해결중심단기치료

소개글

해결중심단기치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발달배경

2. 주요개념
1) 가정
2) 원리
3) 규칙

3. 치료목표 및 치료과정
1) 치료목표
(1) 치료목표 원칙
(2) 목표기준
(3) 목표의 기준에 관한 점검표
2) 치료과정
(1) 첫 회 상담
(2) 첫 회 이후의 상담

4. 치료자 역할 및 치료기법
1) 치료자 역할
(1) 해결중심적 대화
(2) 알지 못함의 자세
2) 치료기법
(1) 해결지향적 질문
(2) 치료적 피드백 : 메시지

5. 해결중심단기치료의 평가

6. 시연

본문내용

떤 문제가 있어서 방문해 주셨어요?
내담자(A양) : 음.. 사실 제가 오빠와의 관계가 너무 안 좋아서요.. 저두 잘 모르겠는데 오빠에게 냉정하고 쌀쌀맞게 대하는 것 같아요... 사실 오빠랑 집에서 마주치는 것도 싫어서 이런 일로 서로 감정이 상해서 다툼이 자주 일어나요
상담사 : 오빠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가봐요~
내담자(A양) : 오빠와 나 사이의 관계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상담사 : 종아씨.. 제가 질문하나 할게요 “만약 내일아침 눈을 떴을 때 무엇이 달라져 있다면 기적이 일어났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사회자 : 뜻밖에도 그녀는 그녀가 제시한 문제 상황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엄마”의 존재를 말했다.
내담자(A양) : “ 엄마가 오빠에게 권위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회자 : 생각지 못했던 “엄마”의 등장에 오빠와 A양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를 모색해 보아야 겠다 고 생각하여 계속적인 질문을 해보았다. 그리고 기적질문의 대답에 따라 첫 목표였던 “오빠와의 관계 개선하기”에서 “엄마와 오빠 사이 경계선 분명히 하기로 수정하였다.
상담사 : “엄마의 권위를 세운다고 한다면 어떻게 엄마가 오빠를 대해야 하나요?”
내담자(A양) : “ 저는 엄마가 오빠에게 못돼게 대했으면 좋겠어요”
상담사 : “엄마가 어떻게 하는 것이 못돼게 대하는 건가요?”
내담자(A양) : “ 엄마가 오빠에게 지시나 명령도 좀하고 무조건 받아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오빠에게 얘기하면 오빠가 말을 듣지 않으니까 나도 오빠가 하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오빠가 엄마를 존중하고 친절히 대하면 나도 오빠를 존중하고 다정하게 대할 수 있을 거예요.”
사회자 : A양이 오빠를 대함에 있어서 ‘냉담함’은 그녀의 오빠가 엄마에게 대하는 ‘냉당함’과 같은 것이었다. 내담자가 23년 함께 지내오면서 오빠와의 관계가 좋았던 적은 없었는지 그녀 스스로의 긍정적인 태도와 그녀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예외 질문을 해보았다.
상담사 : “지금까지 오빠와의 관계가 한번이라도 좋았던 적은 언제였나요?”
내담자(A양) : “ 오빠가 군대에 있을 동안 나는 오빠에게 쌀쌀맞게 굴지 않았어요. 휴가를 나올 때면 맛있는 요리도 해 주었고 생일이니 소포까지 챙겨서 보내 주었다구요. 오빠가 옆에 없으니 잘 못해준 게 미안했었는데.. 제대하고 다시 옆에서 엄마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또다시 미워져요.”
상담사 : “그럼 오빠가 엄마에게 잘 하는 때도 있었나요?”
내담자(A양) : “네, 엄마가 시키는 것은 곧 잘 하지 않지만 꼭 오빠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엄마한테 애정표현을 잘 하는 편이에요. 이럴땐 정말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인거 같아요.
상담사 : “종아씨가 가장 싫어하는 오빠의 모습이 무엇인가요?”
내담자(A양) : “오빠가 엄마의 말을 무시하는 거예요. 엄마는 오빠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요. 그렇다고 오빠가 엄마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은 아닌데.. 아무튼 반항하고 무시하는 모습이 정말 싫어요.”
상담사 : 혹시 엄마에게 변화를 시도해 본적이 있나요?”
내담자(A양) : “아니요, 엄마에게는 아무것도 요구하고 싶지 않아요. 오빠가 엄마고생을 많이 시키니까 나는 그러지 말아야 해요....
“ 사실 엄마는 오빠에게 죄책감이 있는 것 같아요. 오빠를 가졌을 때 엄마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감기약을 먹었대요. 그래서 오빠가 어렸을 때 너무 약했대요. 아직까지 오빠에게 엄마는 지극 정성이에요.. 엄마는 나한테는 미안한 것 하나도 없다고 얘기하세요. 오빠를 가졌을 때 실수를 했기 때문에 동생인 나를 가졌을 때는 태교며 음식이며 너무 신경 썼었다고.. ”
사회자 : A양은 어머니와 오빠와의 관계에서 두 사람의 태도 때문에 문제를 호소했다. 사실은 오빠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오빠의 반항적인 태도 그리고 부족한 어머니의 관심으로 내담자는 착한 딸이 되어 칭찬받는 일로써 위안을 해왔다. 그녀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그녀의 분노, 화, 속상함을 표현해 오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만약 그녀가 그녀의 감정을 조금씩 표현해 왔다면 A양의 오빠에 대한 미운 감정이 이만큼 자라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쯤에서 그녀의 상황에 대한 척도 질문을 시작하였다.
상담사 : 종아씨.. 그러면 다른 질문하나 할게요..
“최악의 상황을 0점, 최고의 상황을 10이라고 했을 때, 지금의 가족상황과 종아씨와 오빠관계에 대해서 각각 몇 점을 줄 수 있나요?”
내담자(A양) : “가족상황은 6점?? 오빠와의 관계는 1점이요.”
상담사 : 아 그렇군요..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어 왔는데 어떻게 잘 견뎌오고 있으신 건가요?”
내담자(A양) : “제 방에 있어요. 부딪치지 않으려구요.”
상담사 : “ 인내심이 강하시네요. 그 인내심을 오빠와 마주치면서 발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TV를 같이 본다거나 하는 것이죠.”
내담자(A양) : “시도해 보았지만 오빠가 나더러 방에 들어가서 보라고 했죠. 괜히 그런 것은 아니였어요. 그 때 오빠는 컴퓨터로 뭘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나에게 상처였어요.
아 근데 이렇게 말하고 나니 이해 할 수 있겠어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닌데 괜히 저 혼자 상처 받았다고 느낀 것 같아요. 다시 시도해 볼게요.”
사회자 : 대처질문에서 과제주기로 넘어가야 할 때였다. 내담자는 고객형 내담자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으므로 행동중심의 과제를 주고자 했다.
상담사 : “엄마와 오빠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종아씨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 까요?”
내담자(A양) : “오빠와 나 사이의 문제는 항상 냉정한 내 태도에서 시작되었어요. 오빠가 문제가 아니었지요. 제가 너무 착한 딸이 되려고만 하다 보니 반항적인 오빠가 미워 보인 것 같아요. 스스로를 너무 억압해왔어요. 엄마에게 조금 더 내 의견을 말하면서 오빠에게 냉정함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상담사: 네 좋아요...종아씨~ 그러면 오빠와 지내면서 오빠에게 칭찬을 10가지하고 그것을 적어 와보는게 어떨까요?
내담자(A양):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다음에 뵙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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