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시 문화로서 ‘축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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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시 문화로서 ‘축구’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K리그는 수도권,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강원권, 제주권에 최소 1개 이상의 클럽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전국화를 달성하였다.
이렇듯 한국 축구는 지역민들을 대변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끊임없이 변화해갔다. 구단 완전 지역 연고제는 이러한 노력의 한 모습일 것이다. 유럽에 못지않게 한국 축구 역시 지역의 시민들에게 소속감과 대표성을 띠는 작업들을 지속해서 해 나가고 있다. 사실 프로축구는 프로야구가 성행하던 대도시를 피해 다른 중소 도시들을 연고지로 선정하면서 발전해왔다. 프로야구는 지역 간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낸다고 말하지만 실상 프로야구팀은 기업명인 SK, 기아, 삼성 등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에 비하면 한국 축구는 연고지명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착심을 가지게 한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는 한국 축구가 지역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할 수 있고 이는 유럽, 남미 등 축구가 사람들 속에 깊이 자리해온 곳이 걸어오는 행보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 축구는 문화로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경기 내적으로는 더 나은 경기력과 규칙 준수 등으로 사람들의 내재하고 있는 욕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경기 외적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 클럽이 지역을 대표하게끔 하여 클럽과 지역민들이 서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모습, 축구를 넘어서 지역의 문화가 되어 사람들의 전반적인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심어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참조 : http://ko.wikipedia.org/wiki/K%EB%A6%AC%EA%B7%B8#.EC.9C.84.EA.B8.B0
나가면서...
좋은 도시는 어떤 도시일까? 좋은 도시는 문화가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좋은’ 문화가 있는 도시가 진정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축구는 하나의 운동경기에서 벗어나 도시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축구는 이제 좋은 문화를 형성하여 도시 전체를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물론 축구에 좋지 않은 문화들이 많이 있다. 예컨대 훌리건(Hooligan)과 같은 극성 집단이나 인종차별 등의 문제들은 아직도 축구가 해결해야 할 좋지 못한 문화들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면서 축구는 그것이 가진 긍정적인 요소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경기 내적으로는 공정하며, 그러나 승리를 갈망하는 모습들로 하여금 사람들이 축구 정신과 규칙 모든 것을 배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외적으로는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들이 가진 어려움이나 고통을 축구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축구는 이제 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삶이 되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볼 것들
1, 도시의 자부심이 도시의 폐쇄성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는가?
2,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3. 각자가 알고 있는 스포츠와 도시 간의 상생적인 모습은?
참고 문헌
1. David Goldblatt, Jonny Acton, 헬로, 풋볼(HELLO, FOOTBALL), 김민섭, 강세황 역, 북스힐, 2010
2.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 축구란 무엇인가, 김태희 역, 민음 인, 2010
3. 이성형, 브라질 : 역사, 정치, 문화, 까치, 2010
4. 이은호, 축구의 문화사, 살림, 2006
5. 황익주, 정헌목, 도시 이벤트를 활용한 도시 지역 공동체 형 성의 과제 : 4개 도시 사례의 비교연구, 정신문화연구, Vol.35 No.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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