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섭權燮 『옥소장계玉所藏』의 체계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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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섭權燮 『옥소장계玉所藏』의 체계와 내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해준다.
그 다음으로 옥소가 초상화에 관심을 두었다는 것이다. 寒水先生遺像贊이 바로 그것이다. 찬문의 내용에는 인물에 대한 소회를 쓴 것이 대부분이며, 초상화 관련 화론이나 제작과정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그러나 『옥소고』에 타인의 초상화에 남긴 발문 6편이 있다는 점과 「술회시서」에는 “화상을 본 것이 23회인데 외람되어 자찬을 쓴 것이 4번”이라는 서술을 통해 옥소가 초화상에 대한 관심을 읽어낼 수 있다. 또한 「술회시서」에 자신의 54세 초화상에 찬을 쓴 <陋像自贊>을 별도로 남겼다.
5. 『玉所藏』 연구의 현황 및 남은 문제
지금까지 『玉所藏』의 체계와 내용을 살펴보았으며, 특히 <황강구곡가>에 대해 그 내용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玉所藏』를 통해 예술가 옥소의 그림 취향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박요순 박요순, 「신발견 황강구곡가」, 『어문논집』19, 안암어문학회, 1977.
이 『玉所藏』를 처음 학계에 소개한 후에 『玉所藏』를 중심으로 한 연구가 안 보인다. 옥소에 관한 연구가 주로 국문시가인 <황강구곡가>를 중심으로 연구해 왔다. <황강구곡가>의 창작 배경 이상원, 「<황강구곡가>의 창작 배경 및 구성 방식」, 『시조학논총』21, 한국시조학회, 2004.
장정수, 「<도통가>와 <황강구곡가>의 창작의 정치 배경」, 『한민족어문학』43, 한민족어문학회, 2003.
과 시적 성격 이창식, 「권섭의 <황강구곡가> 연구」, 『시조학논총』17, 한국시조학회, 2001.
이 그것이다. 그 이외에 옥소 문집 전체를 고찰한 연구가 있다. 최호석, 「옥소 문집의 서지적 고찰」, 『국제어문』36, 국제어문학회, 2006.
『玉所藏』에 소재한 구곡시들을 통시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기호학파와 다른 학파의 구곡시의 비교연구도 이루었으면 한다. 특히 연구방법론이 혁신하여 문화론적 측면에서 구곡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곡은 문학을 넘어 문화로 볼 수 있으며, 연구할 때 범위가 확대하여 문화론적으로 접근하는 작업은 역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각 구곡 간의 문화적 비교나 한 구곡은 한정시키고 시간의 추이에 때라 그 공간에서 발생한 구곡 문화 간의 비교 연구도 흥미롭다.
참고자료:
『玉所考』· 『玉所藏』
박요순, 「신발견 황강구곡가」, 『어문논집』19, 안암어문학회, 1977.
이상원, 「<황강구곡가>의 창작 배경 및 구성 방식」, 『시조학논총』21, 한국시조학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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