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옥수수의 습격을 보고 - 행복한 밥상을 찾아서

소개글

SBS 스페셜 옥수수의 습격을 보고 - 행복한 밥상을 찾아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 잠을 자기 일쑤이기 때문에 기숙사 급식에 맞추어 기상을 못해 아침을 굶게 되고 늘 아침겸 점심을 먹게 된다. 그리고 그 마저도 편의점에서 먹는 라면이나 햄버거, 삼각김밥 등 패스트푸드 음식을 선호하곤 한다. 혹은 자장면 등을 시켜먹으며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그리고는 밥을 먹고나서 항상 바나나맛 우유를 마시고는 한다. 이 바나나맛 우유의 칼로리만 하여도 무려 125kcal, 이것도 1회 제공량에 불과하니 실제 칼로리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이다. 다행이 저녁은 항상 기숙사에서 영양이 골고루 분산되어 있는 급식을 먹기는 하지만 이미 아침, 낮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몸을 수습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늘 나의 몸을 보면 겉으로 매우 마른 모습을 하고 있다. 허나 운동을 하지 않은채 항상 군것질을 먹고 서구적 식습관을 가지다 보니 몸에 탄력이 사라지고 온 몸이 늘 피곤하며 몸무게는 늘지 않은 채 내장에서 지방만 쌓여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낮은 편이기도 하다. 허나 근육량은 점점 사라지게 되고 눈에는 힘이 없어지고 피부는 상했으며 두뇌회전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리포트를 통해 영상이나 각종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이러한 현상들이 식생활 하나로 많은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 어릴 적 앓고 있던 비염을 비롯한 각종 알레르기를 치유하기 위해서도 약이라는 인위적인 것 대신에 내가 평소 먹고 있는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것,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음식들에 대해 나는 많은 오해와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 등을 많이 깨우치게 되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나의 식습관도 누군가 고쳐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고쳐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만나서 하는 인사 ‘식사는 하셨습니까?’ 라는 것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느냐라는 반가움의 표시이기도 하다. 즉 예부터 식사를 통한 건강관리가 이어졌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맛을 위한 식사가 아닌 건강을 위한 식사를 할 때, 난 비로서 진정한 의미의 건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도 쓰다.’ 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신은 우리를 시험하듯이 우리가 흔히 몸에 좋다 하는 음식들에 비해 건강을 해치는 음식들의 맛은 악마의 유혹처럼 매우 달콤하고 매혹적일 것이다. 결국 우리는 유혹을 뿌리치고 조화를 꾀할 때 진정한 행복한 밥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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