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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고 하는 야망에 불과해 보인다. 과학적인 발전이 빛나는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목적과 희망과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과학이 목적이나 생각을 제시해 준 것이 아니다. 그러니 우리는 스스로 생각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과학을 등에 업고서 하는 오만방자한 생각이 아니라 겸허한 생각이여야 한다. 오만함은 결국 인간만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인간은 결국 지구의 생물체다. 아무리 훌륭한 지성과 이성을 지녔다고 한들 땅에 발 딛고 있는 육체가 없으면 어디에 그 이성이 머무를 수 있겠는가? 이성이 영혼으로 유령처럼 존재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러니 더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겸허한 마음으로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책을 읽을수록 이 문제에 우리가 대처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무력함만을 많이 느꼈었는데 다 읽고 난 후 생각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문제를 저지른 자에게 그 해결도 함께 있었다. 침묵의 봄은 독자인 나에게 강한 감정적 경험을 선물해 줬다. 그리고 계속해서 환경문제에 귀 기울이고 무엇이 잘못되어 가는지 촉을 곤두세우게 할 이것이야말로 살충제나 제초제에 관한 지식보다 더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책을 읽을수록 이 문제에 우리가 대처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무력함만을 많이 느꼈었는데 다 읽고 난 후 생각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문제를 저지른 자에게 그 해결도 함께 있었다. 침묵의 봄은 독자인 나에게 강한 감정적 경험을 선물해 줬다. 그리고 계속해서 환경문제에 귀 기울이고 무엇이 잘못되어 가는지 촉을 곤두세우게 할 이것이야말로 살충제나 제초제에 관한 지식보다 더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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