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구] - 이태섭의 김일성 리더십 연구 (1~3장) - 경제 위기와 수령 체계의 확립

소개글

[북한 연구] - 이태섭의 김일성 리더십 연구 (1~3장) - 경제 위기와 수령 체계의 확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주요 내용 요약
1장. 서론: 경제 위기와 수령 체계의 확립
2장. 1950년대 경제위기: 사회 정치갈등과 조직 이기주의
3장. 행정 관료적 지도체계의 한계와 당적 지도 체계의 확립

Ⅱ. 이번 장(1~3)의 포인트

Ⅲ. 의문점 및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본문내용

가 강화됨.
-당위원회 제도를 통해 행정 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 통제는 강화됐지만 당 조직의 지도 수준을 제고하는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었음.
-행정 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 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당정 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 권력 구조도 재편됨. 당의 정치적 지도가 우위에 서면서 관리국과 같은 중앙 정부의 권한이 약화되고 지역 정부의 권한이 강화됨.
-제1차 7개년 계획(1961~1967) 첫 3년 동안 경공업과 농업에 주력하고 후 4년은 중공업에 주력하는 것으로 입안됨.
Ⅱ. 이번 장(1~3)의 포인트
-김일성은 1956년 8월 종파 사건 이후 57년 대중운동으로 김일성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재확인해줌. 당정 갈등을 해소하면서 당 정책의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통일 단결의 중심을 강조함.
-당시 사회주의 계획 경제가 갖는 근본적 모순이 집단과 개인이 가진 이기주의적 요소에 있다고 파악. 특히 1950년대 북한의 중공업 우선전략에 따른 축적의 위기가 있었고 농업협동화 정책으로 인한 노동자, 농민간 불만이 고조됐던 시기. 이러한 상황에서 김일성이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하면서 당내 정치적 불안요소를 타개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펼쳤는지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있음.
-김일성은 물질적인 측면과 함께 개인의 의식적인 부분을 공산주의적 경향으로 변모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함. 경제 발전의 수단으로서 대중운동의 방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인민의 사상을 개조하려는 다소 양립적인 태도를 취함. 하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의 이기주의적인 측면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까지 많은 한계를 보이기도 함.
-북한의 대중운동은 중국이나 소련에서 행해진 것과는 다른 특징을 가진 것이었음. 당의 지도를 우위에 두고 밑으로부터의 대중 운동이 부각됨. 김일성의 정책 집행 위기와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부분이 대중운동이었음. 넓은 의미에서 북한 수령제의 특징이 소련이나 중국 등 사회주의국가들과 비교해 갖는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Ⅲ. 의문점 및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이기적인 성향을 배제한 사회주의체제의 모순들에 대해 환기할 수 있었다. 개별 기업은 국가의 과제를 달성하는데 가장 합리적인 개체이지만 동시에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북한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음을 알 수 있었다.
-북조선 사회주의 체제 성립에 대한 여러 책을 읽으며 매번 느끼는 대목이지만 당시 북한에 사회주의 체제를 성립하는 과정에서 8월 종파사건과 같은 세력갈등을 위시한 대립 말고도 경제적인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상당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1956년 12월 전원회의에서 김일성과 관료들이 부딪히는 대목에서는 당시에도 북한에서는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뿌리를 확고히 내리지 못했음을 알수 있었다.
-저자가 말했듯이 1957년 12월 천리마운동 발생 원인과 관련해 당시 경제계획을 둘러싼 당-정 갈등에 주목했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많은 저작들은 천리마운동 발생 원인을 당시 경제적 어려움의 극복 등의 관점에서 보고 있지만 저자는 북한 사회 내부에서 일어난 보다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당정 간 갈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한의 체제가 공고화되기 전까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갈등이 내재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천리마운동과 같은 북한 사회의 독특한 정책(?)이나 유일지배체계 등을 통해 꾸준히 북한의 체제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는 부분이 결국 오늘날 북한 사회가 지속되는 경제난과 국제사회와의 불협화음 속에서도 체제가 존속되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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