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 유격대국가에서 정규군국가로 - 조선민주주의공화국 탄생 북조선의 정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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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조선 - 유격대국가에서 정규군국가로 - 조선민주주의공화국 탄생 북조선의 정치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강독한 저작의 주요 내용 및 논지 요약

2.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 및 그 이유

3. 강독내용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이해되지 않는 내용, 의문점

4.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본인의 평가

5. 새로운 문제 제기

본문내용

나 가족주의에 대한 배격을 통해 가족에 대한 개념의 부정이 먼저 이루어진 상태에서 가족국가론은 북조선 인민들에게 어떤 이질감을 줬을까? 실제로 김일성을 아버지로 섬기며 가족주의를 배격하는 상황에서 어떤 가정의 형태가 이뤄져갔고 실제로도 기존의 가정에 대한 개념이 붕괴되었는지 궁금하다.
4.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본인의 평가
1) 유격대국가는 과연 어떤 형태의 국가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유격대 정신이 무엇인지 사전적인 의미와 역사적인 의미를 찾아보았다. 항일유격대 정신은 북한의 위기를 극복해 내는 과정에 있어서 스스로 생존을 확보해 나가는 능력이다. 유격대란 대원 하나하나가 스스로 전투를 해 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조선이라는 국가 전체를 운영함에 있어서 유격대국가라는 모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사례별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정규군국가에 대해서도 유격대국가와의 구체적인 차이점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김정일이 군대를 자신의 가장 강력한 지지기반으로 삼는다는 것은 경제적인 위기 앞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것인데 개념적인 접근을 통해서는 ‘그럴 수 있다’라고 이해되지만 과연 어떠한 부분에서 유격대 국가적인 모습이 등장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정규군국가로서 변모했는지에 대해서 같은 카테고리의 샘플을 통해 비교하고 분석하는 작업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2) 저자의 관점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진행된다. 바로 ‘항일무장투쟁’의 전통이 곧 북조선을 지탱하는 힘이자 원동력이라는 사실이다. 김일성의 수령으로서의 정통성이 항일무장투쟁에서 비롯된 것이며 역사에 대한 왜곡을 통해서라도 김일성의 업정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인식의 기저에는 북조선의 정권 유지에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적개심’이다. 이는 조.일 조약을 추진하려던 북조선의 모습에서 항일무장투쟁의 전통을 포기할지라도 일본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미국을 견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일 조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북조선은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노렸다. 이것은 북조선을 둘러싼 한국, 미국, 일본과 긴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저자가 ‘적을 일거에 잃어버리면 국가사회주의체제는 붕괴될 위험이 크다’라고 서술했던 것처럼 북조선의 외교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적개심이며 이를 통해 정권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을 살펴보면, 북한은 정권의 유지를 위해 오로지 국가사회주의만을 고집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한국이든 미국이든 적으로 설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조선의 정권이 소련이나 중국, 베트남과 체제의 성격 자체를 바꿀 수 없다고 전제한 것은 ‘유격대국가’로서 수령에 대한 절대적 충성과 수령 중심의 국가체제라는 특성을 반영한 것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어느 순간 북조선의 체제 개혁은 오히려 쉽게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체제와 정권의 유지가 가장 큰 목적이라면 오히려 그들이 바라는 점을 이용하여 변화와 개혁을 끌어낼 수 있는 옵션이 도드라지게 보이는데 저자는 이 부분을 간과한 것으로 생각된다.
5. 새로운 문제 제기
1) 김일성의 북조선과 김정일의 북조선이 어떻게 다른가를 살펴본 것 자체가 이미 매우 유의미한 검토였다. 대학교 2학년 때, 그러니까 2003년에 북한사회의 이해라는 과목을 통해 북조선이라는 책을 처음 접했다. 당시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북한이라는 사회를 지탱하는 정신적 기반이 ‘항일무장투쟁’이라는 사실이었다. 북한의 정치체제의 명분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지탱해 주는 것이 일본이라는 존재임을 알고 난 뒤에는 과연 일본과 북한 간의 수교가 일어나고 화해와 협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되었을 때 북한은 어떠한 정치적, 역사적 명분을 새롭게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다. 와다 하루키가 주장하는 것처럼, 현재에 이르러서 ‘정규군 국가’로 새롭게 재편되었지만 여전히 조선인민혁명군의 전통은 ‘항일무장투쟁’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북조선을 지탱하는 일본에 대한 역사적 적개심을 극복한 이후의 북한에 대해서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2) 김일성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해 준 항일무장투쟁은 김정일로의 리더십 교체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인데 나는 항일무장투쟁과 더불어 새롭게 형성될 김정일의 리더십을 보다 확고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원동력을 바로 ‘미제국주의타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김정일이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항일무장투쟁에서 그는 백두혈통이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공감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렇기에 그의 존재적 입증을 위한 현재의 적을 설정하고 끊임없이 선군정치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미제국주의의 타도’는 김정일의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난의 행군 시기와 같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해야 했던 김정일에게 선군정치라는 통치형태를 지탱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항일무장투쟁’이라는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 현재적 위기를 양산해 내는 ‘미제국주의 타도’라는 메시지가 더욱 강력한 국가적 응집력을 만들어 내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3) 김일성의 유년시절, 그의 인성을 형성함에 있어서 기독교적인 영향력이 컸다는 사실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어떤 계기와 시점에서 기독교를 경계했고 북한 내 종교활동을 완벽하게 통제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다. 1967년 이후 수령제가 정착되어 가는 과정에서 김일성 1인에 대한 지배는 기독교적인 신앙관을 상당부분 차용하게 된다. 3대에 이르기까지 세습되는 권력 이양의 명분을 제공해 주는 수령제 사회주의 체제를 기독교적 신앙관 또는 세계관과 비교분석을 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다. 기독교적 세계관에 있어서 메시야는 범접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이듯이 김일성은 이미 민족의 메시야적인 존재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신격화된 존재가 대를 거듭해도 미약해지지 않는 것은 지배자에 대한 충성을 넘어 신앙적인 신뢰가 밑바탕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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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19.02.09
  • 저작시기201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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