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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노력하고 그들과 진지하게 소통하는 과정은 우리 군의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편견 없이 부대원을 대하고 때로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가족 이상의 병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나는 이러한 노력이 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부대원들과 함께하는 공동 노력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 군 전체에도 이러한 문화가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국방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수많은 청년들이 군 생활 동안 눈이 아닌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자 노력한다면 전역 후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군인으로서 보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은 가치 있는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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