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 - 남산 김소월시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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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답사보고서 - 남산 김소월시비를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불규칙한 듯 보이는 음보의 배열이 얼마나 균재되어 있고 정돈되어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연과 4연은 동일한 구조를 취하고, 2연과 3연은 동일하지는 않지만, 대칭을 이루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시는 가운데로 접었을 때, 음보의 배열이 겹치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작품 해제
산 속의 꽃이 외롭게 피고 진다는 것은 너무나 평범한 일이다. 그러니 산유화를 단지 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죽는 모습이라면. 산 속에 피어 있는 꽃처럼 일상적이고 평범하며, 권력이나 부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제 보람에 웃고, 제 보람에 울며, 맑고 아름답게 자연의 정한 이치대로 살다가는 고독한 산유화 같은 삶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 시에서 시적 자아는 고독하다, 외롭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단지 남의 얘기하듯 산유화를 노래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산유화는 어느덧 시적 자아를 포함한 모든 사물의 고독한 숙명으로 확장되고 시적 자아의 감정은 고스란히 산유화라는 객관적인 대상에 담긴다. 외로움이나 고독을 만약에 말하지 않고 그린다면, 이 시의 풍경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저만치 꽃은 외롭게 피어 있고 꽃이 좋아 산에서 우는 작은 새 역시 꽃과 어울리지 못하는 존재이다. 혼자 피어 외로운 꽃을 좋아하는 새의 짝사랑도 외롭고 고독한 것이기에 작은 새는 시적 자아와 같은 외로움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꽃과 새, 사람 모두 외로운 세계에서 홀로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외로운 채로 그렇게 왔다 가는 삶이란 모든 삼라만상의 숙명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에서 외로움의 숙명은 근원적 고독 속에서 사물들이 나고 죽는 순환의 모습을 형상화한 1연의 \"꽃이 피네\"와 4연의 \"꽃이 지네\"에서 잘 드러난다.
<참고문헌>
문학(文學)과 인간(人間) (김동리(金東里), 백민문화사(白民文化社), 1948)
현대시논(現代詩論) (정한모(鄭漢模), 민중서관(民衆書館), 1973)
꿈으로 오는 한 사람 (오세영편(吳世榮編), 문학세계사(文學世界社), 1981)
시(時)와 상상력(想像力)의 구조(構造) (김현자(金賢子), 문학(文學)과 지성사(知性社), 1982)
김소월 연구 (신동욱편, 새문사, 1982)
한국현대시인연구 (김재홍, 일지사, 1986)
임과 집과 길 (류종호, 세계의 문학, 1977.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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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13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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