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교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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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지금의 교양이란 무엇인가
(1)존재의 깊이, 문화의 두터움
(2)진화의 산물로서 인간과 교양
(3)벽 저편의 교양서
2. 교양, 책을 말하다
(1)인간의 위치는 어디인가
(2)정리 : 개인으로서의 힘
3. 교양의 또 다른 세계
(1)고전의 힘
(2)자연과학의 새로운 상식
4. 책, 그 아름다운 유혹의 세계
(1)읽는 쾌락과 기술
(2)읽어서는 안 되는 책 15선

부록 : 일본을 더 이해하기 위한 책

마치며 : 인간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집필자 소개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 책이라고 바꿔 말해보자. 나는 여러분이 책 읽는 즐거움을 듬뿍 맛보고 서적과 풍부하게 사귀기를 바란다. 독서에서 인생의 큰 기쁨을 얻어왔다고 생각하는 인간으로서 진심으로 호소하고 싶다. 인생의 기쁨이 책밖에 없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책만큼 손쉽게 언제 철학이나 비극과 씨름할 수 있고, 따분한 강의시간에 자극적인 미상회로도 필요 없으며, 단지 페이지를 넘기기만 하면 된다.
나의 느낌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교양 서적들 중 내가 읽은 책이 손에 꼽힐 정도라는 것은 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서두에서 교양이란 인간이 흡수한 개별 지식들을 보편적으로 재편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특이하게 여러 명이다. 각 교수들이 파트별로 맡아 내용을 써 한데 묶어놓았다. 책 초반부의 교양 소개, 언어권 별 추천도서와 중,후반부의 동경대 교수들의 좌담회 내용을 적어 놓는 특이한 방식의 전개를 보았다.
고바야시 교수의 ‘교양을 정의하는 교양서 목록이라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의문 제기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동안 나는 주변의 교양서 목록이 당연한 것이라고 내면화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다고 이 책에서 추천 목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교양시 100여권 목록’이나 ‘교양 추천 도서 목록’같이 단편화된, 읽어야 할 도서 목록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였다.
그렇다. 교양이란 정해진 것이 아니다. 하지만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 나열된 여러 ‘교양서’들을 읽고 싶어졌다. 이런 점에서 고바야시의 의도는 내게 절반은 성공적으로 들어먹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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