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택한 주제가 자살이었다는 것이다. 자살만큼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는 주제가 없을뿐더러 이 주제가 특히 시기적절한 것으로 보였다는 점을 이 책에서 명시되어 있다. 또한, 자살을 연구함으로써 그런 집단 질환을 이해할 수 있다는 가정과 사회적 사실이 사물로써, 개인의 외부에 존재하는 실체로써 연구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고 싶은 ‘대체 왜 자살을 할까?’, ‘그들이 말하는 다양한 이유라는 게 정말로 자살을 할 정도로 많이 괴롭고 힘든 것일까?’, ‘비슷하게 힘든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은 어째서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은 걸까?’등등의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20세기도 되기 전에 연구했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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