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품분석 - 조 라이트의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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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작품분석 - 조 라이트의 오만과 편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없이 점점 더 냉랭해 지는 가운데 오해가 극으로 치닫는 또 하나의 작은 전환점을 이룬다. 그 후 로징스 저택에서 다시 만난 두사람.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다시한번 그간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하려 하지만 다아시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찬 엘리자베스는 마음에서 그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렇게 쌓인 서로에 대한 불신은 아마도 각자에 대한 자아가 강했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방을 내가 정해놓은 틀에만 맞추려 했을 뿐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리려 하지 않았기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내가 정한 삶의 방식과 생각들은 한낮 오만에 불과했을 것이다. 이러한 오만이 결국 상대에 대한 편견을 갖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논리로 본다면 ‘오만’과 ‘편견’은 서로 인과 관계에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편견은 결국 서로에 대한 관심일 수 있기에 이러한 과정에서 비로소 ‘사랑’의 감정이 스며들게 된다.
세번째, 정점부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서로에 대한 오해가 비로소 정점에 이름과 동시에 오해의 정점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콜린스의 교회를 찾은 엘리자베스는 피츠윌리엄 대령으로부터 다아시가 언니 제인과 빙리의 결혼을 만류했음을 전해 듣고는 감정이 극에 달해 교회를 뛰쳐 나간다. 정신 없이 빗속을 헤매던 엘리자베스는 숲 속의 어느 성에 다다르고, 뒤따라 가던 다아시는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그녀를 사랑한다고 용기 내어 고백한다. 이 부분이 바로 작품의 가장 큰 전환점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환점은 서로에 대한 오해의 감정이 정점에 이르는 오해의 전환점임과 동시에 그 동안 본의 아닌 오해로 인해 숨겨져 왔던 사랑의 감정이 정점에 이르는 사랑의 전환점이기도 하다. 서로 반대편에 있었고, 서로 다를 것만 같았던 오해와 사랑의 감정이 비로소 접점을 찾은 것이다. 그러나 다아시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는 제인과 빙리의 사이를 가른 이유와 위컴 중위의 일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그의 오만함을 꾸짖고, 이에 다아시 또한 마음에도 없는 말로 그녀의 오만함을 꾸짖으며 상처를 입힌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상처가 깊어질수록 사랑에 대한 감정 또한 숨길 수 없어 서로에게 키스하려 하나 멀어진다. 이 부분이 바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함으로써 사랑이 증폭되는 또 하나의 작은 전환점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이 후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그간 해명하려 했으나 하지 못했던 진실이 담긴 편지를 건내고 떠난다. 다아시의 진심을 알게 된 엘리자베스는 이제서야 비로소 다아시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고 그를 그리워한다.
네번째, 하강부에서는 이미 서로에 대한 마음과 진실을 확인한 상태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만남을 그린다. 그간 사랑을 향하여 너무 먼 길을 돌아왔기에 다아시의 집에서 다시 재회하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사이에는 여전히 어색한 분위기와 대화만이 오고 간다.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둘 사이의 거리감이 존재하나 전과 다른 점은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린 상태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둘의 관계는 그 어느 때 보다 편안하다.
이미 정점부에서 둘의 갈등이 해소 되었기에 특별히 새로운 감정이 싹틀 만한 전환점은 없다. 다만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백하고, 아다시를 그리워하는 마음만이 깊어질 뿐이다.
다섯번째, 결말부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캐서린 부인의 온갖 모욕을 이겨낸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와 사랑을 이룬다.
장면분할표에 명시된 전환점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의 중심갈등은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가 아니라, 두 주인공들이 서로에 대해 오해함에 기인한다. 그렇다면 오해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에 관해 두 주인공의 캐릭터 분석을 통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아시는 사실 상류층 여성들의 천박한 측면에 조금은 질려 있는 상태다. 그는 너무나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소위 말하면 집안 좋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우며 거기에 잘생기기 까지 했다. 대부분 여자들은 그에 대해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그의 조건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일까? 다아시는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뿐 아니라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이성적이다. 그렇게 인간미 없어 보이는 냉철한 스타일은 그를 자신의 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오만한 사람으로 비춰지게 만든다.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과 열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오만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갖도록 일정부분 자초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엘리자베스는 어떠한가? 그녀는 결혼은 진정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는 확고한 기치관을 가진 당당한 여성이다. 남성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시대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체성이 확고함은 물론 지혜롭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밝은 아가씨이다. 하지만 처음 그녀는 진짜 호인(好人)인 다아시를 섣부르게 오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그녀가 저지른 실수는 그 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그렇다고 믿는 부분에 맞춰 이후 모든 일을 그 잣대에 맞춰 생각했다는 점이다. 그에게도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좀더 넓은 마음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아시를 오만하다고 규정지어 버린 이후로는 다아시의 모든 행동을 자신이 본 첫인상의 잣대에 맞추어 생각한다. 때문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하마터면 사랑을 잃어버릴 뻔 하기도 했다. 또 사기꾼 위검 중위의 말만 믿고 ‘진정한 신사’ 다아시를 옹졸하고 편협한 사람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이 작품을 분석해 본 결과 필자는 하나의 메시지를 찾았다. 이토록 단순한 구조의 작품이 큰 감동을 주는 것은 그 구조가 치밀해서도, 배우들의 명연기 때문도 아닐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만든 편견으로 인해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앞서 서두에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잃어버린 물건은 다시 살 수 있 있지만 그 대상이 재화가 아닌 사람의 마음이라면 되돌릴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로 남기 때문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말하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제인 오스틴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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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9.03.14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0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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