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연극 리어왕과 메디아 온 미디어 -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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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연극 리어왕과 메디아 온 미디어 -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스즈키 다다시의 <리어왕>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 <리어왕>을 중심으로
- 김현탁의 <메디아 온 미디어>
- 스즈키 다다시의 <리어왕>과 김현탁의 <메디아 온 미디어>

본문내용

위에서 양분하여 언제든 그 세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진행을 보여준 작품이고 <메디아 온 미디어>는 이야기 자체를 미디어라는 매체 속에 집어넣은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두 작품 다 난해하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리어왕>쪽은 나의 역량 부족으로 연출자의 설명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는 난점을 가지고 있고 <메디아 온 미디어>는 이해는 되지만 연출자의 작품 설명이 도리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난점을 가지고 있다.
비극이라는 장르,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제일 크게 느껴지는 차이점은 주제가 얼마나 선명히 드러나느냐 하는 점이다. 우선 <리어왕>부터 살펴보자. 위의 리어왕 연극 분석에서 언급했듯이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노인이 되고 나약하고 비참한 존재가 되며 끝내는 간호사에게 밖에 의지할 수 없는 마지막을 필연적으로 타고났다는 연출자의 생각. 그러니까 잉글랜드의 왕 리어라는 특수하게 규정되었던 사람이 혹독한 고독에서 살다 간 것이 아니라, 노인이란 존재는 시대와 나라를 초월해서 리어왕과 다름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연출가의 연출적 주제이다. 이는 연출자의 이야기인데 분명 수긍이 가는 이야기이다. 환상 속에 리어왕이라는 인물을 배치시키고 현실에 비참하게 죽어가는 노인을 배치시켜 이들은 두 세계를 왕래한다. 그로 인해 관객은 자꾸 뒤편 무대에서 간호사가 등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으며 정신적 평정을 잃어버린 인간의 모습이라는 설명에도 수긍이 가는 것이다. 반면, <메디아 온 미디어>는 원작의 이야기를 뒤집거나 비틀지 않는다. 단지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 속에 담아 낼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담아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한 현대인의 무지각성이라는 압축된 설명이 이해는 가지만 단지 다양함을 보여주기에 급급했던 것이 오히려 주제를 묻히게 한 요인이 아닌가 싶다. 또, 제목에 미디어를 내걸었다면 미디어의 발신자와 수용자의 관계가 필수적으로 오는 것인데 그저 다양한 장르의 전시장이 되다보니 제목의 의미 역시 반감된다.
한 마디로 <리어왕>은 난해하지만 연출자의 설명을 듣고 ‘아, 저게 그런 의미였구나!’ 라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작품이라면 <메디아 온 미디어>는 연출자의 설명을 듣고 ‘저게 그런 의미라고?’ 하며 의문이 생기는 작품이다. <리어왕>의 연출자 스즈키 다다시가 원작을 비틀어 자신이 전달하고픈 주제에 집중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면 <메디아 온 미디어>의 김현탁 연출자는 기존의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단계에 그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하기에 미진한 점이 있어 보인다.
물론 주제의 측면 말고도 다른 여러 요소들이 갈리는 점이 많지만 작품을 감상한 후 극장 밖을 나설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말하고자 하는 바(적어도 나에겐)이기에 그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리어왕>은 고전의 해체 후 재조립에 성공했으며 <메디아 온 미디어>는 해체를 시도하는 것에만 이르렀다고 볼 수 있겠다.
-<메디아 온 미디어> 관람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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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3.24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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