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셰익스피어의 생애
Ⅲ. 셰익스피어의 특징
Ⅳ.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타난 욕망
Ⅴ. 셰익스피어극에 대한 접근 방법
Ⅵ. 셰익스피어의 공연분석
1. 구조 재해석
2. 인물 성격 분석
1) 햄릿
2) 클로디어스
3) 거투르드
4) 오필리어
5) 폴로니어스
3. 무대 미술
Ⅶ.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극
1. 1910년대
2. 1920년대 : 신극운동기
3. 1930년대 : 극예술연구회
4. 1940-1950년대 : 해방 전. 후
5. 1960년대 : 소극장 운동
6. 60년대 이후 : 현대연극의 흐름과 셰익스피어의 성장
7. 1980년대
8. 1990년대 : ꡐ전통과의 접목ꡑ과 ꡐ다시쓰기ꡑ
9. 오태석
10. 이윤택
11. 김아라
Ⅷ. 셰익스피어에 관한 평가
Ⅱ. 셰익스피어의 생애
Ⅲ. 셰익스피어의 특징
Ⅳ.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타난 욕망
Ⅴ. 셰익스피어극에 대한 접근 방법
Ⅵ. 셰익스피어의 공연분석
1. 구조 재해석
2. 인물 성격 분석
1) 햄릿
2) 클로디어스
3) 거투르드
4) 오필리어
5) 폴로니어스
3. 무대 미술
Ⅶ.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극
1. 1910년대
2. 1920년대 : 신극운동기
3. 1930년대 : 극예술연구회
4. 1940-1950년대 : 해방 전. 후
5. 1960년대 : 소극장 운동
6. 60년대 이후 : 현대연극의 흐름과 셰익스피어의 성장
7. 1980년대
8. 1990년대 : ꡐ전통과의 접목ꡑ과 ꡐ다시쓰기ꡑ
9. 오태석
10. 이윤택
11. 김아라
Ⅷ. 셰익스피어에 관한 평가
본문내용
이디푸스의 끝없는 방황이라고 풀어낸 김아라의 고심어린 눈길이 그 비극의 원천으로서의 욕망을 추적하고 있는 현장이다. <인간리어>의 경우처럼 서양의 고전을 현재 우리의 관점으로 읽기 위한 시도는 단순히 시공의 지평 넘어 면면히 이어오는 삶의 보편성을 체득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간리어>는 특히 음악과 음향효과를 강조하여 한 인간의 신화를 정서적으로 심화시킨다. 조명은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부연하기도 하며 상징적으로 무대를 연출하기도 한다. 특히 음향효과와 조명이 격정적으로 연출하는 빛과 어두움의 교차는 미친 리어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표출하기도 하였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에서 플롯을 빌려 기시다 리오는 그것의 해체와 재창조의 작업을 통해 권력을 중심으로 얽혀온 인간의 갈들을 신화적 관점으로 보편화시킨다. 기시다의 대본을 토대로 극단 무천은 음향과 조명, 극의 장치들의 보다 적극적인 플롯의 개입을 허용하여 행위 예술로 접근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햄릿 프로젝트>는 햄릿을 그 의식세계 속에서 다룬 희곡이었기에 자연 환경과의 새로운 도전적 만남을 기대할 수 있었다. 김아라는 햄릿을 몸을 부자유하게 만들어 공연장 한가운데 존재의 연못 안에 유폐시키고 모든 주변인물을 두 배 숫자로 늘리거나 목소리와 몸으로 해체시키거나 영상을 통해 그 무의식을 드러나게 함으로서 후덥지근한 여름의 밤공기 속에 흩어놓았다. 누구의 입에서 흘러나오는지 모를 확장된 목소리들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춤과 같은 몸짓들과 함께 공중에 떠 다녔다. <인간 오델로>공연에서는 지금껏 만들어 나갔던 복합장르음악극 이라는 포맷을 그대로 살리면서 동시에 대본 자체를 해체하지 않고 이야기 라인을 살렸다.
Ⅷ. 셰익스피어에 관한 평가
전기 작가는 우선 먼저 셰익스피어의 정신과 개성에 관하여 자기나름대로 일반개념의 틀을 만드는 것이 틀림없겠지만, 그것은 마치 산에 올라갈 수 없는 눈봉사가 캐터호른과 몽?블랑에 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서, 그리고 모든 기상상황에서 일반적 개념을 작성하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조난으로부터 몸을 방비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두가지 예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첫째로, 셰익스피어의 생애를 해명하기 위하여 다른 시인과 예술가들의 전기를 되도록이면 올바르게 이용하고, 동시에 그들의 가장 위대한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던가를 충분히 알아야 할 것이며, 그래야함은 그것이 그들의 생각이 전기작가 자신의 빈약한 상상력에서 생각해내는 그 어떤 것 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셰익스피어에 관해서 어떠한 개인적 선입관을 가지고 착수하는 것인지 자기 자신에게도 그리고 독자에게도 명백하게 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기 작가라는 것은 누구나 다 그러한 선입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고백하는 자는 거의 없으며, 또 대부분은 그런 것을 자각하지도 못하고 있다. 내가 보는 견해로서는 써?에드먼드?체임버스 조차 『윌리암 셰익스피어- 사실과 연구』에 있어서, 대회의론자이며 냉소적인 反 낭만주의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 이 이전의 저서 『셰익스피어개관』의 경우, 시드니의 교훈-「너 자신의 마음을 응시하고 쓰라」-에 따라 쓰고 거기에 하나의 이미지를 찾아내고 있으나 그 이미지야말로 로맨틱한 요소가 전연 없잖아 있어서 한 작가의 글의 관점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셰익스피어가 문학적 명성과 무대에서 인기를 얻게 되기까지는 시대적 기복이 많았다.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말 신고전주의 문학이론이 주종을 이루던 시기에는 드라이든이나 존슨 박사 같은 당대 최고 문인에게 찬사를 받았지만 작품의 진가가 충분히 인정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예를들면,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의 극작가였던 B.존슨은 “당대뿐 아니라 만세(萬世)를 통해 통용되는 작가”라고 말하였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는 뛰어난 시인?극작가로서 인정을 받아 왔다. 극단에서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곧잘 개작?번안되어 인기있는 극작가였으나 올바르게 이해되었는지는 의심스럽다. 그가 신격화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초 낭만주의 문학이 대두되면서부터이다. 이미 18세기말 독일에서는 괴테?실러?슐레겔 등 최고의 문인?비평가들에게 깊이 있는 평가를 받은 바 있고 영국은 그 뒤를 좇은 셈이었다. 어쨌든 그의 진가가 올바르게 인식되고 극단적인 셰익스피어 숭배에까지 치달은 것이 이때부터이다. 그러나 셰익스피어 숭앙(崇仰)이 절정에 도달한 것은 19세기 초 낭만파 시인?비평가들이 그를 재평가함으로써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과 비평도 깊이를 더했다. S.T. 콜리지, C. 램, W. 해즐릿 등이 바로 이에 기여했던 대표적 문인들이다. 따라서 작품해석이 다양하게 전개될 뿐 아니라 고전의 ‘살아 있는’ 모델로서 셰익스피어가 영국인의 전유물(專有物)이 아니라는 인식은 이미 19세기 이후에 두드러졌다. 그러나 그들이 이룩해 놓은 낭만적 셰익스피어상(像)은 20세기에 들어와 크게 수정되기에 이르렀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학문?비평?연극 등 다방면의 이해가 골고루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이다. 학문적?비평적 연구의 큰 성과와 더불어 그를 16세기의 극작가이자 동시에 20세기에 사는 (때로는 동시대 작가처럼 보고자 하는) 작가로 보는 경향이 일어나게 되었다. 대체로 작품의 시적 우수성이 찬양된 반면 극장쪽에서는 배우예술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샀다. 따라서 시인?극작가로서 양면이 제대로 이해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 성과는 전에 없이 풍성했고 학자?비평가?연극관계자 (연출가?배우) 사이의 교류도 빈번해졌다. 그 뿐만 아니라 동시대적 안목으로 셰익스피어를 연구하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져 제 1차 세계대전 이전과 제 1?2차 세계대전 사이,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셰익스피어 이해에는 많은 차이를 볼 수 있다. 이 점은 비평동향과 공연방식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와 같은 셰익스피어의 ‘동시대화’ 경향과 함께 그에 대한 세계화 추세도 만만치 않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그의 작품은 번역?연구?공연되며 그 숫자 또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햄릿 프로젝트>는 햄릿을 그 의식세계 속에서 다룬 희곡이었기에 자연 환경과의 새로운 도전적 만남을 기대할 수 있었다. 김아라는 햄릿을 몸을 부자유하게 만들어 공연장 한가운데 존재의 연못 안에 유폐시키고 모든 주변인물을 두 배 숫자로 늘리거나 목소리와 몸으로 해체시키거나 영상을 통해 그 무의식을 드러나게 함으로서 후덥지근한 여름의 밤공기 속에 흩어놓았다. 누구의 입에서 흘러나오는지 모를 확장된 목소리들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춤과 같은 몸짓들과 함께 공중에 떠 다녔다. <인간 오델로>공연에서는 지금껏 만들어 나갔던 복합장르음악극 이라는 포맷을 그대로 살리면서 동시에 대본 자체를 해체하지 않고 이야기 라인을 살렸다.
Ⅷ. 셰익스피어에 관한 평가
전기 작가는 우선 먼저 셰익스피어의 정신과 개성에 관하여 자기나름대로 일반개념의 틀을 만드는 것이 틀림없겠지만, 그것은 마치 산에 올라갈 수 없는 눈봉사가 캐터호른과 몽?블랑에 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서, 그리고 모든 기상상황에서 일반적 개념을 작성하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조난으로부터 몸을 방비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두가지 예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첫째로, 셰익스피어의 생애를 해명하기 위하여 다른 시인과 예술가들의 전기를 되도록이면 올바르게 이용하고, 동시에 그들의 가장 위대한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던가를 충분히 알아야 할 것이며, 그래야함은 그것이 그들의 생각이 전기작가 자신의 빈약한 상상력에서 생각해내는 그 어떤 것 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셰익스피어에 관해서 어떠한 개인적 선입관을 가지고 착수하는 것인지 자기 자신에게도 그리고 독자에게도 명백하게 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기 작가라는 것은 누구나 다 그러한 선입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고백하는 자는 거의 없으며, 또 대부분은 그런 것을 자각하지도 못하고 있다. 내가 보는 견해로서는 써?에드먼드?체임버스 조차 『윌리암 셰익스피어- 사실과 연구』에 있어서, 대회의론자이며 냉소적인 反 낭만주의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 이 이전의 저서 『셰익스피어개관』의 경우, 시드니의 교훈-「너 자신의 마음을 응시하고 쓰라」-에 따라 쓰고 거기에 하나의 이미지를 찾아내고 있으나 그 이미지야말로 로맨틱한 요소가 전연 없잖아 있어서 한 작가의 글의 관점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셰익스피어가 문학적 명성과 무대에서 인기를 얻게 되기까지는 시대적 기복이 많았다.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말 신고전주의 문학이론이 주종을 이루던 시기에는 드라이든이나 존슨 박사 같은 당대 최고 문인에게 찬사를 받았지만 작품의 진가가 충분히 인정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예를들면,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의 극작가였던 B.존슨은 “당대뿐 아니라 만세(萬世)를 통해 통용되는 작가”라고 말하였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는 뛰어난 시인?극작가로서 인정을 받아 왔다. 극단에서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곧잘 개작?번안되어 인기있는 극작가였으나 올바르게 이해되었는지는 의심스럽다. 그가 신격화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초 낭만주의 문학이 대두되면서부터이다. 이미 18세기말 독일에서는 괴테?실러?슐레겔 등 최고의 문인?비평가들에게 깊이 있는 평가를 받은 바 있고 영국은 그 뒤를 좇은 셈이었다. 어쨌든 그의 진가가 올바르게 인식되고 극단적인 셰익스피어 숭배에까지 치달은 것이 이때부터이다. 그러나 셰익스피어 숭앙(崇仰)이 절정에 도달한 것은 19세기 초 낭만파 시인?비평가들이 그를 재평가함으로써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과 비평도 깊이를 더했다. S.T. 콜리지, C. 램, W. 해즐릿 등이 바로 이에 기여했던 대표적 문인들이다. 따라서 작품해석이 다양하게 전개될 뿐 아니라 고전의 ‘살아 있는’ 모델로서 셰익스피어가 영국인의 전유물(專有物)이 아니라는 인식은 이미 19세기 이후에 두드러졌다. 그러나 그들이 이룩해 놓은 낭만적 셰익스피어상(像)은 20세기에 들어와 크게 수정되기에 이르렀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학문?비평?연극 등 다방면의 이해가 골고루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이다. 학문적?비평적 연구의 큰 성과와 더불어 그를 16세기의 극작가이자 동시에 20세기에 사는 (때로는 동시대 작가처럼 보고자 하는) 작가로 보는 경향이 일어나게 되었다. 대체로 작품의 시적 우수성이 찬양된 반면 극장쪽에서는 배우예술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샀다. 따라서 시인?극작가로서 양면이 제대로 이해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 성과는 전에 없이 풍성했고 학자?비평가?연극관계자 (연출가?배우) 사이의 교류도 빈번해졌다. 그 뿐만 아니라 동시대적 안목으로 셰익스피어를 연구하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져 제 1차 세계대전 이전과 제 1?2차 세계대전 사이,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셰익스피어 이해에는 많은 차이를 볼 수 있다. 이 점은 비평동향과 공연방식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와 같은 셰익스피어의 ‘동시대화’ 경향과 함께 그에 대한 세계화 추세도 만만치 않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그의 작품은 번역?연구?공연되며 그 숫자 또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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