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B형 한국 사회에서 분단은 어떤 식의 사회문제를 만들어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를 사례를 들어가면서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이 때 분단

소개글

사회문제론 B형 한국 사회에서 분단은 어떤 식의 사회문제를 만들어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를 사례를 들어가면서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이 때 분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분단에 대한 시각과 전개양상
2, 해방 후 한국사회의 갈등양상
3, 남북한 체제 정립 과정에 대한 고찰
1) 북한사회의 체제정립
(1) 소련군의 진주와 토지개혁
(2) 지주들의 몰락과 월남
2) 남한사회의 체제정립
(1) 친일의 잔재
(2) 미군정에 대한 반발
(3)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
(4) 좌파 탄압의 결과4, 역사적인 관점에서의 ‘분단’

결론

참고문헌





서론

한국전의 성격을 다루는 기본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세력이 세계를 적화하려 한 것이라는 서구의 전통주의적 견해로, 이 견해의 근거는 북한이 먼저 전쟁을 도발했다는 사실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한국전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혹은 그 배후세력인 소련, 즉 공산주의 진영에 있다. 미국과 미국이 지배하고 있던 유엔이 1950년 한국전 발발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는 전통주의적 시각은 곧 남한정부의 공식적 입장이기도 하다. 이와 달리 브루스 커밍스를 대표로 하는 수정주의자들은 누가 먼저 총포를 쏘았느냐보다 전쟁 발발의 원인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전에서 중요한 것은 일제해방-미·소 분할점령-분단정

본문내용

기해 대한민국이 출범했다. 이날 상오 0시를 기해 미군정은 폐지되었다. 형식적으로 5년간의 신탁통치라는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과가 앞당겨 지켜진 것이지만, 이로써 남북한 단일정부의 꿈은 요원해지고 말았다. 김학준은 3년에 걸친 미군정의 공과 혹은 그 유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 하고 있다. 미군정은, 우리가 앞 장들에서 살폈듯이, 결국 우리 민족 내부에서 성장한 지도 세력, 따라서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을 스스로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세력을 약화하거나 분열시키고 대립시킨 잘못을 저질렀으며, 그때 역사적 과제로 제기되었던 사회 경제적 개혁을 부정해버린 잘못을 저질렀다. 그 총체적 표현이 한반도에 남북 분단 체제의 등장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미군정은 남한 내부의 개혁적 요구를 묵살하고, 대소련 방어기지 구축을 위해 남한에 친미적이며 친자본주의적인 세력을 양성 지원하여 구미에 맞는 정권수립에 성공했다. 사실상 북한을 점령한 소련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당대 한국민의 정서가 친공산주의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한국민의 뜻에 가까웠던 소련은 세가 약한 지주 및 자본가, 지식인 등을 간단히 제압하거나 월남하도록 방조하면서 무리 없이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한 데 비해, 미국은 격렬한 저항을 강제적으로 진압하여 겨우 자신들의 뜻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이는 1947년 봄 미국이 대소(對蘇) 강경정책인 트루먼 독트린을 발표하고 그 해 가을 소련이 대서방(對西方) 강경노선인 즈다노프 노선을 발표하면서 세계적 냉전 관계로 돌입한 결과였다. 남한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2.7 구국투쟁과 여순반란사건 이후 비법화된 공산주의자와 그에 동조하는 상당수의 인민들이 각 지역의 산을 거점으로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여 유격투쟁을 실시하였고, 이승만 정권은 경찰은 물론 군대를 투입하여 이들을 괴멸시키려 했다. 단독정부 수립 이후에도 남한 내 이데올로기의 갈등은 그 골이 더욱 깊어졌으며, 통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통일에 대한 열망은 남북한 모두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합의에 의한 단일정부의 실현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남북한 모두 무력에 의한 통일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실제로 6.25가 발발하기 전 1년 동안 남북 간에 상당규모의 지속적인 무장충돌과 경계선 침입이 있었다. 당시 미 국무성의 한 관리의 망을 빌자면 한반도에서의 1950년 4월, 그리고 38도선은 ‘실질적인 전선(戰線)’이었다.
결론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을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이 분할 통치하겠다는 구상은 한국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1943년부터 미 대통령 루즈벨트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1일, 카이로 회담을 통해 공표되었다. 한국의 신탁통치에 대해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은 당연히 신탁통치를 구상한 미국이었다. 945년 8월 15일, 만주지역에서 일본과 대치하던 소련군은 일본이 항복하자 8월 21일, 주요 항구도시인 원산에 진입했으며, 3일 후에는 함흥과 평양에 입성했다.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인 8월 10일, 소련군은 북한의 웅기와 나진을 공격하고 있었다. 일본군의 항복을 받기 위해 한반도에 진주한 소련군은 군사적으로 부산까지 진출할 수도 있었다. 아직 미군이 남한에 진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에게는 한반도에 들어가 일본군의 항복을 받는 것보다 더 당면한 과제가 일본의 점령이었다. 당시 미국이 두려워한 것은 소련이 전승국의 일원으로서 일본을 공동점령하자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미국이 서둘러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도 전승국으로서 일본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소련 점령군은 자신들의 군사정부를 수립하지 않은 대신 인민위원회를 도에서 면에 이르기까지의 북한의 통치기구로 승인하였다. 소련 점령군의 느슨한 지배 하에 해방 후 6개월 동안 북한의 인민위원회는 대대적인 체제정비에 돌입했다. 사실상 체제정비라기 보다 혁명에 가까운 변화였다. 반면 미군정은 일본강점기 하에서의 관료체제를 그대로 존속시키고, 친일세력인 한국인 관료들을 상당수 유임시켰으며, 경찰과 사법체제를 한민당 주요 인사들의 수중에 두었다. 한민당 지도자들은 대중지지에 의해 힘을 획득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들이 힘을 얻은 것은 관료체제와 미군정을 통해서였다. 미군정이경찰조직에 이르기까지 일본강점기 시절부터 일했던 친일세력을 유지시킨 이유는 좌익에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다른 집단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군정은 일련의 소요사태에 대하여 미군정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모든 책임을 남한 내의 공산주의자들과 북으로 전가시켰다. 이와 관련하여 브루스 커밍스는 46년 가을 봉기와 북이 관련되었다면, 그것은 북에서 실시된 철저한 토지개혁과 노동개혁법률 시행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정황 때문에 피터 로우나 로버트 시몬스 같은 학자들은 한국전쟁을 내전으로 규정한다. 내전이든 외세에 의한 이데올로기 대리전이든, 한국전은 전통주의적 시각에서 주장하듯 남침에 의한 돌발적인 전쟁이 아니라 내적 모순의 축적과 그것을 억압하려는 미군정의 정책에 의해 오래 전부터 이미 예고되어 있던 전쟁이었다. 누가 먼저, 언제 방아쇠를 당기느냐가 문제였을 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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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 김득중, 이임하, 양정심, 강성현, 김학재, 연정은 (지은이) |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 미군 문서로 본 한국전쟁과 학살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2011년 6월
-강만길 (지은이) |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 | 창비 | 2018년 12월
-정세현, 이종석, 박영자, 김동엽, 송민순, 김준형 (지은이) | 한반도 특강 - 2020 대전환의 핵심현안 | 창비 | 2018년 10월
-브루스 커밍스 (지은이), 조행복 (옮긴이) |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 전쟁의 기억과 분단의 미래 | 현실문화 | 2017년 11월
-박태균 (지은이) | 한국전쟁 - 끝나지 않은 전쟁, 끝나야 할 전쟁 | 책과함께 | 2005년 6월
-정병준 (지은이) |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 역사에 휩쓸려간 비극의 경계인 | 돌베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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