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개론]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재난(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등) 실업(청년실업 은퇴 등) 장애 질병(암 치매 등) 소외(왕따) 교육 주거 등 이런 위험들 중 하나를

소개글

[사회복지개론]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재난(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등) 실업(청년실업 은퇴 등) 장애 질병(암 치매 등) 소외(왕따) 교육 주거 등 이런 위험들 중 하나를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위험에 대한 인식과 실업

Ⅱ. 인터뷰 당사자의 구체적 위험 : 청년실업
1. 심리적 위험
2. 경제적 위험

Ⅲ. 청년 실업의 원인 분석과 책임
1. 청년실업의 원인
2. 청년실업의 책임 소재

Ⅳ. 청년 실업의 해결방안
1. 게임 구조의 재설정
2. 전 방위적 교육의 실시

Ⅴ. 평가와 소결

Ⅵ. 참고문헌


# 부록 - 인터뷰 및 설문 내용

본문내용

중 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혹은 고시학원 등에 다니면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 외에 생활비와 학원비를 얻기 위해 단기 알바로 행사장 등을 다니기도 합니다. 당장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이유는 고등고시에 거의 올인 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취업준비기간이 앞으로 얼마나 더 길어질지는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Q. 고등고시를 준비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사기업에의 취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노력을 강요합니다. 사기업의 특성 상 채용 기준은 전적으로 기업에게 달렸고 이는 일종의 블랙박스로 합격 혹은 불합격의 이유를 응시생은 알 수조차 없습니다.
결국 불합격 통지서를 받고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스펙에 스펙을 더하고 종국에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자격증을 쫓아다니는 모습을 찾게 되었습니다.
소위 ‘빽’, 즉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거나 집안이 뛰어나지 않은 경우는 채용도 힘들뿐더러 채용되더라도 높이 올라갈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해고는 파리 목숨 날리듯이 쉽게 이루어지고 정년조차 보장이 되지 않는 현실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하는 만큼 점수로 나오고 확실한 결과가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노력에 비례해서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상승할 수 있는 고등고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다양한 공무원 시험 중에서도 고등고시를 준비하는 이유는 어떻게 되십니까?
9급이 고등고시로 임용되는 5급보다 하찮다는 식의 생각으로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생각들이시겠지요. 사기업 채용을 포기하고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분야에 많은 분이 뛰어드는 이유는요.
오히려 5급보다 9급과 7급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더욱 높고 문제의 난이도는 낮을지 몰라도 경쟁률 덕분에 지엽적인 부분에서 방대한 양의 단순암기가 필요한 객관식 문제가 수두룩 나오기 때문에 제 성격상 그런 객관식보다는 논술형태의 고등고시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Q. 취업준비, 그러니까 고등고시 준비 중에 가장 어려운 점은요?
가장 먼저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기약이 없다는 점은 항상 불안감에 시달리게 하구요. 사실 나이도 나이이다 보니 이제는 다른 곳으로도 눈이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 바탕으로 공기업에도 원서를 넣어보고 이력서를 넣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욱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서류전형에서의 탈락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일원화 된 점수가 안 나와서 그저 내가 부족하구나 싶은 마음뿐 입니다. 부모님 보기도 죄송스러워서 가족 간의 소통도 없어지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져 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것조차 힘듭니다.
경제적으로도 힘듭니다. 개천에서 용 나는 날은 사라졌습니다. 1년 학원비만 제대로 다니면 천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그 만큼 쓰지 않으면 그 만큼 쓰는 사람에게 천 만원 어치만큼 뒤떨어지게 됩니다. 학원비를 번다고 단기 알바와 몸 쓰는 알바를 하다 보니 몸마저 상하고 있습니다. 독서실비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이구요.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요.
Q. 귀하의 경험으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기본적으로 일자리 부족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은 계약직 형태로 쓰다 버리는 형태의 채용을 즐겨하고 있기 때문에 1년 2년 시한부 인생마냥 청년들이 살아가고 있고 정규직 채용은 대부분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소기업 등에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월급이나 처우를 보면 중소기업으로의 취직은 취업률을 상승시켜줄 지는 몰라도 먹고 살기도 급급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전한 형태의 취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은 청년들은 정상적인 봉급을 받는 직업을 얻길 원하지만 그런 기업에는 자리가 없기 때문에 청년실업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Q. 청년실업의 문제는 누구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반적으로 복합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청년들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이 드신 분 들 중 몇몇 분들은 청년들의 노력이 부족하다, 정말 어려운 시절에 살아보지 못해 배부른 소리만 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긴 하지만 기회의 측면에 있어서는 과거에 비해 현재가 더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총생산은 증가하고 국가의 경제력은 증가하는데 청년들의 삶이 팍팍해지는 이유, 그러니까 파이는 커지는데 내 분배 몫이 더 적어진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전 보다 더 많이, 그리고 청년들이 가져야할 파이와 기회를 가져가서 자기 배를 불리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1대 99의 사회라는 말이 이제 너무 평범하게 다가오는 것처럼 그 ‘1’의 사람들에 대한 부의 집중과 그게 가능하게 하는 사회와 제도, 그리고 국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책임을 전가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대학교 4년의 전공 공부를 하고 손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도 불구하고 취직이 어렵다는 것, 원하는 직장을 찾기 보다는 모든 기업에 지원서를 보내고 그 결과만 기다린다는 거 자체가 사회 전체적으로 청년들의 기회가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500~600원 하던 음료들이 1,200~1,500원으로 오르는 동안 최저시급은 안타깝게도 만원도 안 됩니다. 물가는 호주나 일본과도 비슷한데 최저시급은 그에 반도 안 되는 상황이고, 중소기업에서는 이것저것의 스펙은 많이 요구하지만 주는 건 최저시급 수준이라 또한 그마저도 자리가 안 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냥 막막하고 사는 게 매우 힘들어요.
Q.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채용패턴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턴채용이 기존에 실무 경험을 쌓게 하려는 목적을 전혀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비정규직, 계약직의 다른 이름으로 값싼 노동력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Q.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장기적인 비전도 없고 단기 대책에만 치중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도 변화해서 더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청년실업 지원도 차상위계층 등 사회경제적 조건이나 취업 및 구직활동의 형식적인 측면만 보는 까다로운 자격조건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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