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글쓰기로 부업하라 전양주 - 독후감을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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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글쓰기로 부업하라 전양주 - 독후감을 팔아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책을 구입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글을 잘 쓴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했다. 그렇다고 작가가 될 실력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글쓰기로 ‘부업’을 할 수 있다는 말에 구미가 당겼다.

글쓰기로 돈을 버는 건 작가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일기만 쓸 줄 알아도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로 일반인이 글을 쓰는 것으로 경제적인 수입이 생길 수 있다면 남들보다는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있었다.

책이 도착하자마 글쓰기로 돈을 버는 방법이 나오는 부분을 찾아 소제목만 읽으며 빠르게 책장을 넘겼다. 34페이지까지 가서야 그 정답이 등장했다.

1단계. 책 한권을 읽습니다.
2단계. 책을 읽고 독후감을 씁니다.
3단계. 문서 판매 사이트에 독후감을 올립니다.

문서판매 사이트에서 레포트를 살 수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내가 팔 수도 있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대학시절에 문서판매 사이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돈을 주고 레포트를 사는 건 반칙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그 돈이 아깝기도 했다. 나는 늘 돈이 들지 않는 논문을 참고해서 레포트를 작성했다.

어차피 부업이다. 한 달에 몇 만원의 수입만 생겨도 나쁘지 않다. 돈을 버는 입장에서 몇 만원은 큰 돈이 아니지만, 결국 대부분의 (특히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직장인들은 용돈으로 생활한다. 20~30만원 용돈에 몇 만원의 수입이 더 생겨난다는 건 적어도 나에게는 꽤 매력적인 부업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성 게시글을 올려주는 대가로 일정금액을 주겠다는 쪽지가 오는데 그런 방법으로 수입이 생기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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