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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이웃 사촌언니가 달 토끼라는 것, 좀도둑 청년들이 고아원을 허무려는 줄 알고 분노하는 마음에 털은 별장의 주인이 길 잃은 강아지라는 등 모든 인물들이 고아원과 잡화점을 중심으로 서로 얽혀있었으며 마지막에는 자신들이 털어온 핸드백에 길 잃은 강아지의 감사편지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도둑 3인방은 길 잃은 강아지가 별장주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그들은 자수하기로 결정하고 그들이 잡화점 기능을 시험하려고 넣어봤던 백지를 과거의 나미야 할아버지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해 정성스런 답변을 보내준 것을 읽은 후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 이 책은 추리소설처럼 퍼즐을 맞추어가는 치밀한 구성 속에 가슴 뭉클한 감정을 선사하면서 내게 감동을 주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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