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맛 독후감-김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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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사의 맛 독후감-김정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린다고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들었던 \'이 책이 왜 만화버전까지 나왔을까\'라는 궁금증이 책을 읽고 나니 해소되었다. 동사마다 적힌 수많은 예시들을 보니 만화로 본다면 더욱 이해가 잘될 것 같았다. 우리말을 공부할 때 한 번씩 보면 좋겠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전보다 우리말 동사와 더 친해진 것 같다. 동사를 넘어 우리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혹시나 하여 찾아봤지만 형용사 사전은 볼 수가 없었다. 동사도 좋지만 예전부터 \'우리말 형용사/부사 사전\'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름답고 멋진 형용사도 빨리 만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2부 중 \'썩다\' 장에서, 우리말의 맛을 찾는 작가의 생각이 재밌다. 곱씹게 되어 마지막으로 이 부분을 옮겨 적으며 마치고 싶다.
“\'썩다\'에는 물질이 부패하거나 나쁘게 변하거나, 활용되지 못하고 아깝게 묵거나, 정신이나 사상 따위가 막되게 변하는 것 말고도 걱정이나 근심 따위로 마음이 몹시 상한다는 뜻도 있다. \'썩이다\'는 마지막 뜻에 해당하는 \'썩다\'의 시키는 말이다. 부모 마음을 썩이고 골머리를 썩이고 속을 썩이는 것처럼. 그런가 하면 \'썩히다\'는 걱정이나 근심 따위로 마음이 몹시 상한다는 뜻을 제외한 나머지 뜻에 해당하는 \'썩다\'의 시키는 말이다. 고기를 썩히고 재주를 썩히고 정신을 썩히는 것처럼. 생각해 보면 절묘한 구분이다. 정신이나 사상까지도 썩을 수 있지만 마음은 썩는다기보다 상하는 것이어서 함께 \'썩다\'에 묶는 것이 영 마뜩잖은데, 시키는 말에서 가르고 가렸다. 이런 데서 우리말의 맛을 찾는다면 억지일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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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21.06.14
  • 저작시기2021.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5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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