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과제명]
1. 손택수의 「이력서에 쓴 시」(교재 p.244)를 읽고 자신의 감상을 5문장 내외로 서술하시오.(배점 10점)
2.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쓴다고 가정하고, 지나온 자신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나열하여 목록을 작성하시오.(5가지 이상의 목록 작성, 배점 10점)
3. 위에서 작성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위의 두 가지 형식(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건이나 잊히지 않는 이야기의 목록을 작성해보자.(3가지 이상의 목록을 단어 나열이나 메모 형식이 아닌 문장 형식으로 작성, 배점 10점)
4. 위의 3의 목록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한 편의 시로 완성해 보자.(20점)
참고문헌
1. 손택수의 「이력서에 쓴 시」(교재 p.244)를 읽고 자신의 감상을 5문장 내외로 서술하시오.(배점 10점)
2.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쓴다고 가정하고, 지나온 자신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나열하여 목록을 작성하시오.(5가지 이상의 목록 작성, 배점 10점)
3. 위에서 작성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위의 두 가지 형식(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건이나 잊히지 않는 이야기의 목록을 작성해보자.(3가지 이상의 목록을 단어 나열이나 메모 형식이 아닌 문장 형식으로 작성, 배점 10점)
4. 위의 3의 목록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한 편의 시로 완성해 보자.(20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금 같으면 별 상관없다고 하고 살았겠지만 나는 비겁하게도 가족들이 반대할 것을 염려하면서 그녀를 멀리 했고 그녀가 지방으로 전출가면서 우리의 인연은 끝이 났다.
4. 위의 3의 목록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한 편의 시로 완성해 보자.(20점)
3) 옛사랑
한 번도 너를 그리워 한 적이 없다.
누구에게도 너에 대해 말 한 적도 없다.
다만 가끔 꿈속에서 너와 비슷한 존재들을 본다.
한 번은 친구로, 또 한 번은 연인으로 다른 한 번은 지독한 악연으로,
하지만 이것들은 실체 없는 얼굴이다. 가려진 얼굴, 지워진 얼굴, 기억에 남지 않는 얼굴, 재생 불가능한 얼굴...
나는 그럴 때마다 연쇄살인마처럼 너를 죽이고, 파묻고 까맣게 잊고 살려고 노력한다. 너는 깊은 우물 속의 메아리, 너는 내 깊은 심연의 끝자락이다.
어느새 우리가 곧잘 다니던 카페‘샤갈이 머물던 자리’에는 이제 사장이 바뀌고 취향도 바뀌고 십 년 만에 가본 그 곳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카페‘블랙 앤 화이트 ’는 러시아도 아니고 프랑스도 아닌 스칸디나비아 어느 가구 공장에서나 볼 만한 소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나는 결코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사람처럼 너를 대하고도 마음속에서는 샤갈이 머물던 마을처럼 처연한 빛의 시간들이 빛나고 머무는 순간마다 온기가 흘러넘치기를 바랐다.
나는 보잘것없는 명함 감추듯 서둘러 인멸하고 애써 태연한척 또 다른 사랑을 준비했다. 샤갈은 아흔 여덟 살이나 살았고, 내 망각은 이제 막 반 바퀴를 돌았다.
참고문헌]
김신정, 손택수, 신동옥, 이근화, 하재연 지음, 『시창작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4. 위의 3의 목록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한 편의 시로 완성해 보자.(20점)
3) 옛사랑
한 번도 너를 그리워 한 적이 없다.
누구에게도 너에 대해 말 한 적도 없다.
다만 가끔 꿈속에서 너와 비슷한 존재들을 본다.
한 번은 친구로, 또 한 번은 연인으로 다른 한 번은 지독한 악연으로,
하지만 이것들은 실체 없는 얼굴이다. 가려진 얼굴, 지워진 얼굴, 기억에 남지 않는 얼굴, 재생 불가능한 얼굴...
나는 그럴 때마다 연쇄살인마처럼 너를 죽이고, 파묻고 까맣게 잊고 살려고 노력한다. 너는 깊은 우물 속의 메아리, 너는 내 깊은 심연의 끝자락이다.
어느새 우리가 곧잘 다니던 카페‘샤갈이 머물던 자리’에는 이제 사장이 바뀌고 취향도 바뀌고 십 년 만에 가본 그 곳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카페‘블랙 앤 화이트 ’는 러시아도 아니고 프랑스도 아닌 스칸디나비아 어느 가구 공장에서나 볼 만한 소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나는 결코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사람처럼 너를 대하고도 마음속에서는 샤갈이 머물던 마을처럼 처연한 빛의 시간들이 빛나고 머무는 순간마다 온기가 흘러넘치기를 바랐다.
나는 보잘것없는 명함 감추듯 서둘러 인멸하고 애써 태연한척 또 다른 사랑을 준비했다. 샤갈은 아흔 여덟 살이나 살았고, 내 망각은 이제 막 반 바퀴를 돌았다.
참고문헌]
김신정, 손택수, 신동옥, 이근화, 하재연 지음, 『시창작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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