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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곳\'이라는 이야기에서 \'조금만 더 열심히 일하고 기도했더라면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것이 취소돼 그곳에 쌓여 있었다\'는 믿음까지 갖게 됐다. 내가 보기에 백일몽에 잠긴 계획은 창고 어딘가에 쌓여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지금도 계획이 아니라 창고에 던져지는 공상만 하는 것 같아 불안했다. 폰더 씨와 시간여행에 열중하다 퐁더 씨의 가족을 만났을 때, 저도 엘렌과 제니가 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회가 새록새록했다. 우리가 괜찮을 거라고 가족을 안심시키는 폰더 씨의 말은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꿈으로만 여겨지던 그런 것들이 폰더 씨의 가방에서 담뱃갑으로 멋지게 되는 순간 뜨거운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다시 세 번째 눈물을 흘리는 날까지 나는 \"나의 행복을 선택하라\"고 다짐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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