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영상역사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기록과 기억 - 영상역사 속에 담긴 중층적 시간성 혹은 역사성, 즉 과거의 역사적 사실과 영상역사가의 동시대적 역사해석 - 역사영화의 수용방식 - 역사적 사실의 서사성, 팩트와 픽션의 편차, 영화적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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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 ) 영상역사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기록과 기억 - 영상역사 속에 담긴 중층적 시간성 혹은 역사성, 즉 과거의 역사적 사실과 영상역사가의 동시대적 역사해석 - 역사영화의 수용방식 - 역사적 사실의 서사성, 팩트와 픽션의 편차, 영화적 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영화 <300> 속의 역사적 사실
①도시국가 스파르타
②페르시아 전쟁(BC 499 ~ BC 451)

2) 영화 <300>이 그려낸 역사왜곡
① ‘아’와 ‘비아’의 싸움
② 오리엔탈리즘적 이미지의 파도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 기괴하고 이질적인 것들이 가득하다. 이에 대항하는 서구는 이성적이고 지혜로우며 정의롭고 선하다. 이러한 동서양의 이분법은 역사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서구사회가 행해왔던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의 연장선상이며 <300>이 연출해낸 이미지의 임팩트는 그러한 오리엔탈리즘을 관객들에게 주입하는 프로파간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픽션은 픽션일 뿐’이라고 감독 자신은 이야기하겠지만, 그리고 많은 관객들 역시 이렇게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말하겠지만, 영화 매체가 갖는 파급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그 이미지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필자만 하더라도 고대 그리스의 페르시아 전쟁을 떠올리면 <300>의 헐벗은 크세르크세스 1세의 모습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며, 그의 유명한 대사(“나는 관대하다”)가 뒤이어 연상되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상업적으로 대단히 성공을 거둔 작품인 만큼, 영상미와 연출기법, 액션씬의 훌륭함을 칭찬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회에 전파시킨 왜곡된 이미지들과 그것이 불러일으킬 수많은 부작용들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역사적 소재를 영화의 큰 줄기로 선택했을 때 감독이 고심해야 할 많은 것들을 이 영화가 놓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 결코 잘못된 평가는 아닐 것이다.
3. 결론
영화는 20세기 등장한 새로운 매체로, 이 시대의 시대정신과 집단의식을 형성하고 만들어온 시각매체라고 할 수 있다. 문자의 시대가 끝나고 영상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 영화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인지했던 많은 학자들은 영화가 과거를 재구성하고, 또 과거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매체라는 점에 주목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 해석의 한 방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삼은 역사 영화는 당연히 전통적 역사와 구별된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허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혹 역사적 기록에 완전히 의존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역사 영화가 존재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영화는 영화 속에서 창조되는 허구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상상의 드라마’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문제는 영화가 전통적인 역사가들의 글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전달 매체라는 점이다.관객들은 영화 속 이야기를 사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모든 관객들이 획일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영화에서 재현한 역사적 사실이나 사건의 목격자로 여기게 된다. 영화가 너무 사실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관객의 머릿속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관객은 영화가 보여주는 사건을 영화 내러티브의 흐름 안에서 인지하게 되고, 그것이 하나의 관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예컨대 <300>이 순전히 1세계 백인 남성, 서구중심적 시각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역사 교육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우리나라에서 더 큰 문제로 여겨지며,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유행했던 퓨전 사극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얼마 전에 있었던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과 관련하여 대중들이 크게 분노했던 것 역시 영상매체가 역사적 배경 속에서 드라마를 진행해갈 때 나타나는 수많은 왜곡들이 유독 민감한 방향으로 표출되었던 사례일 것이다.
<300>은 남성배우들의 멋진 근육과 대단히 인상적인 전투씬, 그리고 몇 가지 인상적인 명대사로 잘 알려진 영화이다. 그 영화를 본 관객들 가운데 ‘페르시아의 왕은 온몸에 피어싱을 했다’거나 ‘페르시아의 임모탈 부대는 가면을 쓰고 쌍검을 사용했다’거나 ‘페르시아 군대는 괴물과 함께 진군했다’라고 진짜로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고대 그리스에서 있었던 실제 전쟁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테르모필레에서 페르시아 군에 의해 몰살당한 스파르타인들이 정말로 존재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삼았더라도 영화는 기본적으로 감독의 창작물이기 때문에 그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을 반대할 수는 없겠으나 도의적으로 용인되는 고증의 무시와 왜곡의 정도는 ‘배우들의 근육질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 갑옷을 거의 입히지 않는다’, 혹은 ‘멋진 장면의 연출을 위해 실제 전투에서는 착용하지 않았던 붉은 망토를 입힌다’ 정도이며, 페르시아인들을 기괴한 괴물로 그려내는 것은 허용 범위를 넘어선 왜곡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면, 영화가 사회에 끼칠 파급력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잭 스나이더의 <300>은 액션영화로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으나, 역사 영화로서는 실패했다.
4. 참고문헌
필립 드 수자, 발데마르 헤켈, 로이드 루엘린-존스, 『그리스전쟁』, 플래닛미디어, 2009
Kaveh Farrokh, The 300 Movie: Separating Fact from Fiction
http://www.ghandchi.com/iranscope/Anthology/KavehFarrokh/300/index.htm
김경현, 300;테르모퓔라이 전투의 공적 재현, 서양사연구 2007
박재영, 영화 <300>에 나타난 서구중심주의 -왜곡된 역사적 사실의 스테레오타입화, 역사문화연구 2010
http://www.riss.kr/link?id=A104045063
신동규, 프랭크 밀러(Frank Miller)의 오리엔탈리즘 역사관과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재현 : 표상의 변화와 역사성, 세계역사와문화연구 2020
http://www.riss.kr/link?id=A107247164
천정환, ‘역사전쟁’과 역사영화 전쟁 = 근·현대사 역사영화의 재현 체계와 수용 양상, 역사비평 2016
http://www.riss.kr/link?id=A102397795
정재우, 역사 영화: 무엇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 영상예술연구 2003
http://www.riss.kr/link?id=A1045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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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8.19
  • 저작시기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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