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_영혼의 편지 독후감

소개글

반 고흐_영혼의 편지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머 리 말

이 책을 구입하고서 내가 처음 취한 행동은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수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단순히 독후감을 써야 한다는 과제로서의 압박감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제일 먼저 책의 분량을 확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야 책을 다 읽고 그의 인생과 역경을 이해하고 나니 그때의 나의 행동은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혼에 대한 모욕적인 행동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가 겪은 고난과 슬픔의 세월에 비하면 그를 이해하기 위해 단지 300페이지 가량의 분량을 읽느라고 소비한 나의 며칠은 그야말로 한줌의 모래 가치도 되지 못할 것이다. 아니 나날을 소비했다기 보다는 수백일, 아니 수년의 세월을 그로부터 선물 받은 듯한 느낌이다. 힘들고 지칠 때면 언제든지 그의 삶이 나의 귀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 책의 내용에 빠져들고자 한다.

본 론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의 브라반트 북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엄격한 칼뱅파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난다. 그는 16~22세에는 미술품 상점 점원으로 일했고, 24세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공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잦은 마찰과 이성과의 사랑 실패, 그리고 미술에 대한 그의 열정은 결국 그를 화가의 길로 인도한다.
그가 1881년 12월에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에 입문하기 전인 1880년 7월에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보면 자기 자신을 새장에 갇힌 새로 비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는 사람과는 대조적으로 본의 아니게 쓸모 없는 사람, 즉 자신의 열정대로 살 수 없고 남이 만들어 놓은 삶의 형식에 자신을 가둬 두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고흐 자신을 신랄하게 비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가두어 둔 새장의 감옥으로부터 자신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깊고 참된 사랑이라는 것을 테오에게 고백한다. 여기서의 참된 사랑이란 바로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한 사랑인 것이다.

키워드

독후감,   반 고흐,   미술,   영혼의 편지,   화가,   일대기,   교양 수업,   인상주의,   감상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