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관 방문기

목차

Ⅰ. 기관개요
2. 기관조직
3. 기관의 주변환경
4. 기타사항

본문내용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지금 신청을 하면 1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언어치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떤 교육이든 가장 좋은 시기가 있고 이미 늦어버린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1년은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나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긴 시간이다. 그리고 치료라는 것은 단기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 곳 복지관에 언어치료사가 몇명이 있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언어치료를 하는 다른 기관을 소개시켜 주거나 언어치료사를 더 고용해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했으면, 적어도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 언어치료사를 배출하는 학교가 3군데 있다고 하는데 한해에 한두명이 배출되는 것은 아닐테고 고용에 따른 예산이 문제라면 서울시에 그 타당성을 이야기해 지원을 받도록 해야할 것이다. 말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을 하도록 해주는 것은 언어치료사의 의무이며 크게보면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또한 언어장애인이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 장애인의 권리를 찾아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언어치료에 대해, 복지관의 현재 언어치료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헛소리일지 모르나 치료를 받기 위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일반 종합복지관이라면 어쩔수 없는 상황일 수 있으나 장애인만을 주 고객으로 하는 장애인 복지관에서 되도록이면 이런 일이 없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닐까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정책이나 복지관 내부의 제도적, 행정적 측면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런 것 때문에 말을 배울 수 있는 시기를 놓쳐 영원히 수화로만 이야기 해야 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견학하면서 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는 방이 많았다. 모두 기능실이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적은 것 같았다.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렇겠지만 앞으로 홍보활동에 주력해야 할 것 같았다.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마을버스도 한가지 노선밖에 없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는데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차를 재가복지 사업을 위한 가정방문을 하는데만 쓰는 것이 아니라 걷거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 불편한 사람들도 복지관에 나와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그 차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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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