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론] 문학의 대상과 모방론의 역사적 전개 및 모방론의 의미

목차

< 서문 > 들어가는 글

< 본문 >1.문학의 대상 - 1. 자연의 모방으로서의 문학
2. 폐쇄의 모방으로서의 문학
2. 모방론의 역사적 전개 - 1-1.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1-2.보편성의 출발점
2. 플롯과 생명
3. 어울림과 꾸며냄
4. 영원한 형식
5. 현실의 반영
3. 모방론의 의미 - 1. 모방론
2. 모방론의 유형

< 결문 > 맺음

본문내용

모방이란 진리나 본질과는 무관하고 무가치한 현상을 흉내내는 거짓이라는 것이다. 시인은 '장이'가 될 수밖에 없고.... 진리의 그림자인 현상만을 흉내내는데 모방의 부정성이 있다면서 문학, 예술을 부정했다.그러나 플라톤의 관념론을 그대로 따르면서도문학 관념 즉 실재 그 자체를모방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이들이 바로 신플라톤주의자들이고 칸트,셸링.,헤겔 등 관념철학자들에게서 공통으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사상은 낭만주의의 근본사상이 되었다. 눈에 보이지않는 순수한 진리는 문학이 아니면 여실히 드러날 수없다는 생각은 아직도 많은 추종자들을 가지고 있는 엄연한 전통이다.
둘째 ,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모방이란 모든 예술의 본질이라는 생각이다. 모방은 인간의 본능이며 본능의 만족은 또한 즐거움이라 했다. 그는 플라톤의 모방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였으나 관념대신 인간의 심성과 행위의 보편적인 것으을 선택했다. 그는 사물의 본질이 그것과 동떨어져 있지 않고 바로 그 속에 내재한다고 믿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도 인생의 본질은 인생자체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보편적인 사실이야말로 인생의 본질인 것이다. 이에더해 또 중요한 관점이 있는데 예술을 유기체로 인식했던 것이다. 바로 부분과 전체가 조화를 이루며 서 있어야 하는 논리가 선다. 그리고 유기체 자체는 생명이 있는 자율적인 것처럼 작품도 외부와 독립된 존재가 된다. 여기서 후에 많은 진전을 보인 문학의 창조의 논리가 나온 것이다. 따라서 문학은 세계를 사실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닌 유기체의 구성원리를 모방하는것이된다.
셋째로 모방은 문학적 모범에 대한 모방을 뜻했다. 고전이 후대의 작가의 모범이라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믿어지고 있는데 , 현대에도 습작기의 모방이 당연시 되는 현상에서도 알 수있다. 그러나 고전의 모방이 단순히 베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셋째의 모방관점은 고전작가의 창작원리를 따르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자면서도 '고전'에 관한 꿈을 꾸라는 말이 나왔듯이 이 관점은 고전을 열심히 읽고 고전의 원리, 법칙을 익히는 것이 모방의 요건이었다.
넷째로 신고전주의시대 이래로 모방이라는 말은 재현 representation 이란 말로 바뀐것을 볼 수 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에서 상당히 멀어졌던 것이다. 보편적 우주의 진리나 인간,사물의 본질적 특성을 모방하는 것인데 사물, 특히 인간생활의 표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는 근대소설의 발전과 깊은 연관이 있는 개념이다. 그런데 재현은 현실의 반영이란 말로 바뀌었는데, 반영은 사실의 반영보다 현실의 반영에 주안점을 두었다. 중간정리하자면 창조적 모방론에 비해 재현은 훨씬 소극적이고 ,반영은 오히려 정치적이고 윤리적이다. 재현이나 반영의 논리는 거울의 표면을 닮은, 그대로의 비춤이었다고 볼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나 재현이라는 개념 이전의 주류는 사물의 의심(겉모습)에 그 주류를 두었다. 하지만 재현 반영의 태도는 사실의 내면에대한 불신 또는 회의에서 생긴 것이다. 눈에 보이는 객관적 사실 이외에 또 다른 실재를 상징하는 것은 작가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던 것이다.
현대에는 모방이나 모사론의 재현이란 적절하지 않음을 알수 있는데, 예술(문학)은 대상의 지각, 소유로 단순히 나타내는 것만은 아니다. 새로운 만듦을 중시하는 것이다. 모방론이 새로운 세계의 창조라는 표현과 청중을 고려한 실용적 관점으로의 논의 이전의 기미가 있었다. 표상의 한계인식이 바로 그것이다. 예술작품이 우연의 산물이 아니고 주체자에 의하여 의도적으로 제작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작의도는 언제나 객관적인 대상이나 작가의 생각과 느낌이라는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현대의 초현실주의 ,추상화 등에서 표상의 부적절함을 발견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결 문>
모방론은 작품과 세계와의 연계상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를 표현한다는 모방론의 관점에서 작품의 가치평가를 확인하고 가야하겠다. 모방론의 입장에서 작품의 가치평가는 세계를 얼마나 그대로 묘사했는가에서 재현,반영과 창조적 성격의 모방으로까지 발전되어 왔다. 이를 다 '모방'에 포함시킨다면 세계를 얼마나 잘 모방했는가이다. 이는 모방대상의 변화와 그 원인으로서의 철학,사상,관념 등을 살펴 본 것으로서 설명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의 소견으로는 모방은 결국에는 입법적 관념체계로 변해간것 같다.문학창작에 있어 머스트 MUST 의 개념은 구조적 , 내용적으로 엉성하지 않을까?

키워드

모방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모방론의 의미,   자연의 모방으로서의 문학,   어울림과 꾸며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