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인과론의 시스템론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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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시스템 이론의 특성
Ⅲ. 상응인과론
1. 인(因)의 역사성
2. 인과추론 형식
3. 위계적 중층구조
4.. 상응인과론의 구성
Ⅳ. 최상의 조직화 구조
Ⅴ. 나가는 말

본문내용

.R Macy)는 근본불교의 수행과정을 시스템 철학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이하 도표 3.4.5. J.R. Macy, "Systems Philosophy as a Hermeneutic for Buddhist Teaching," Philosophy East and West, Vol. 26. No.1, 1976, pp.21-31.
개체가 환경(E)을 어떻게 인식(P: percepts) 하느냐에 따라 투입요소가 달라지며 이러한 인식들이 시스템 코드(C)에의해 이해(decode or understanding)되는 과정에서 주변의 기타요소(noise)를 여과하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 코드(C)는 반응(response) 혹은 산출로 나타나며 이 산출 결과는 다시 환경에 영향을 주고 이 환경은 다시 인식활동에 영향을 주는 피드백 과정으로 순환하게 된다. 이를 도표 3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도 표 3
피드백의 부정적 과정과 긍정적 과정을 살펴보자. 인식활동과 시스템의 코드활동(C₁)이 순응하는 경우 부정적 피드백이 형성된다. 왜냐하면 환경에 대한 개체의 재인식 활동이 배제되어 시스템 코드가 그대로 현상유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개체의 본질적이며 내부적인 속성의 변화를 회피하게 하여 적응의 자기 안정화(adaptive self-stabilization) 구조를 갖게한다. 이는 도표 4의 형태로 제시할 수 있다.
도표 4
반면 인식활동과 시스템 코드활동이 갈등을 일으킬 경우 긍정적 피드백이 형성되는데 이는 갈등 상황이 새로운 시스템 코드(C₂)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스템 구조에 대한 탐색은 환경과 시스템 코드(C₁,C₂...)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모색하게 된다. 여기서 C₂는 C₁의 상위구조이며 C₃그 이상의 시스템 코드의 하위구조가 된다. 즉 상위의 시스템 코드는 하위의 시스템 코드를 포괄(C₂⊃ C₁)한다. 이것이 사이버네틱스의 자기조직화 구조(adaptive self-organization)를 대변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갱신, 자기초월을 통한 최상의 조직에로의 진행이 이루어진다.이를 다음 도표 5와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도 표 5
이러한 과정에 비추어 볼 때 시스템 코드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즉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해의 폭과 깊이는 시스템 코드의 상위단계에로의 진행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위단계에로의 발전적 지향은 원불교 교리상의 법위등급의 단계와 유사한 면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새로운 시스템 코드에로의 진행은 법위등급 상의 진행을 의미한다. 세계 혹은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에 따라 보통ㆍ특신ㆍ법마상전ㆍ법강항마ㆍ출가ㆍ여래의 범주로 나뉘어진다. 이 법위등급의 진급에는 반드시 갈등은 인식활동과 시스템 코드간의 갈등과정과 유사한 의미를 지니며 그것을 해소하는 과정 또한 새로운 이해의 탐색의 의미로 유사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갈등과 해소과정은 상위단계에로의 진입을 위한 필수단계인데 이 갈등의 실체는 외부적인 것에서 내부 갈등으로 변화하여 실상 그 갈등의 그림자까지 사라지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은혜로 화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기초월이며 자기갱신의 과정이다. 환경에 대한 수용과 이해의 깊이도 시스템 코드에 따라 상이한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데 쥬란(Don Juran)은 외형적 형태(solid form) 보다 눈으로 보는 실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환경에 대한 이해의 주관적 깊이 혹은 질적인 해석의 차이에 따라 害生於恩에서 恩生於害로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탐색적 조직화 과정 혹은 최상의 조직에로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즉 시스템 코드의 질적인 변화C₁ C₂ C₃ C₄ C C를 법위등급의 6단계로 변환으로 설명할 수 있다.
Ⅴ. 나아가는 말
기능주의 심리철학자 포도(J. A. Fodor)는 기능적 설명은 '어떤 것이 수행하고 있는 것(what something does)'을 서술하는데 반해, 인과적 설명은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how it does it)'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 Hall, A. D. and R. E. Fagen. "Definition of System"(1956) 재인용: 오창희, "시스템 이론의 철학적 기초" 8호, p113.
예를 들면 우리가 어떤 물건에 대해 그것을 병따게라고 한다면 그때 우리는 그것에 기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병을 따는 것은 그 물건이 수행하는 일이자 그것이 만들어진 목적이다. 그에 반해 그것이 어떻게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느냐하는 것은 그러한 기능이 수행되는 메카니즘에 관한 것이며 이것에 대해서는 인과적 설명이 주어질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인과적 설명은 지금까지 논의해온 바 정신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어떻게'를 충분하게 설명할 수 없었다. 신과학에서 정신의 문제 혹은 마음의 개념이 중요한 주제로 간주된 데 이어 최근에는 정신이 물질에 어떻게 인과적인 영향력을 작용하느냐를 놓고 재미철학자 김 재권 교수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논저들이 쏟아지고 있는
) 특히 영미철학에서 김 재권을 중심으로 심신문제가 활발하게 논쟁을 벌이고 있다. 참조 "심신론: 그 쟁점과 전망", 김 재권 논문, "The Mind-Body Issue: Problems and Propects" 이 명현 교수 번역, 『철학』 22, 1984. Jaegwon Kim, 「Philosophy of Mind」Westview Press, 1996. Jaegwon Kim, 「Supervenience and Mind」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3, 재판 1995.
것과 더불어서 인과적인 문제가 개체가 아닌 차원간의 문제로,위계적인 통시적 구조로 확대해석 되고있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논의해온 바와 같이 원불교의 인과론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경향에서 요구되는 명제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논리적 설명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논리적 설명은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후속작업이 지속되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불교와 원불교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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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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