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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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지극히 호감을 갖게되는 일이 당연히 있을수 있는 것이다. 나는 느낌으로 살아가려하고 직업 또한 느낌을 중요시하는 업종이다. 어떤 여자를 대하다 보면 분명 무언가 가슴에 와닿는 느낌이 오는 여자가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결혼관에 구지 '외모'라는 사항을 넣지는 않겠다. 나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여자의 외모가 어떠할지는 나자신도 아직 알수가 없으므로. 또 외모만으로는 결코 아무것도 알수가 없으므로.
나의 주위에 텔레비젼 스타를 이상형으로 삼고 있는 이들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그들이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그저 겉으로만 그러는 것일 뿐이다.
나의 결혼관에 있어서 두 번째는 여성의 지식이다. 그렇다고 석사, 박사등의 학술적인 지식을 말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 확실하게 고쳐 말하자면 여성의 지혜라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메말라 가고 황금만능주의의 시대로 치닫고 있다. 만약에 나의 한쪽이 이러한 세상살이에 있어서 지혜롭지 못해 슬기롭게 작은 일들을 해결해 나가지 못한다면 아마도 나는 나의 일뿐만이 아니라 작은 일들까지도 일일이 신경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나는 그렇게 생활할 자신이 없다. 꼭 얘기가 가정일은 여성에게 모두 덮어씌우는 것처럼 가고 있는데 결코 그런 말이 아니다. 여성의 지혜는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있어서 정말로 牽引적인 역할을 하는 큰 힘이다. 그래야만이 서로에게 신뢰감이 생기고 불안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모든일에 있어서 지혜로와야 함은 말
할나위도 없다. 여성의 지혜로움이 필요한 까닭은 옛 위인들의 슬기로운 여성상에 잘 나타나 있기도 하다.
나의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전부인 것 같다. 왜냐하면 더 바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구태여 하나가 더 있다면 나의 여자 또한 자신의 생활과 일을 사랑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일이 무언이든...
결혼은 분명 엄청나게 중요한 인생의 선택이요 갈림길이다. 몇몇의 사람들은 그 갈림길의 岐路에 들어서기 조차도 꺼려서 평생을 홀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남녀가 한쌍이 되어 서로돕고 의지하며 평생을 살아가는 것은 자연의 놀라운 법칙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우리에게는 당연히 필요한 自然順理라고 단정짓는다.
끝으로 나의 결혼관은 성격의 조화와 생활의 지혜,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자신있게 결론짓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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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관,   기독청년,   이성교제,   결혼,   사랑,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