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목차

서론

1.문명충돌론의 개념
2.사무엘 헌팅턴은?
3.문명충돌론의 목적

본론

1.문명의 주요특성
2.문명과 국제정치와의 관계
3.문명충돌론 발생원인
4.문명의 핵심논리
5.세계 정치의 문화적 재편
6.현실주의적 문명 충돌론에 대한 계보학적 비판
7.문명 충돌론에 대한 역사 사회학적 비판

결론

1.문명의 새로운 질서
2.문명충돌론의 의의

본문내용

슬람등의 개별 문명의 성격과 그 핵심국들의 행동을 추론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그가 구분한 서구, 중화, 일본, 이슬람,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힌두, 러시아의 8개 문명권은 서구,일본, 그리고 동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이슬람, 아프리카등의 핵심-준주변부-주변부의 구조적 맥락에서 분석되어야만 했다.
세계체제론은 우선 탈냉전관의 전망을 위한 조건으로 미국 패권의 쇠락을 전제하고 있다. 미국의 쇠락과 다른 세력의 부상은 세계경제의 다중심 체제를 반영하는 것이다. 미국의 쇠락은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부침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미국의 쇠락은 다른 핵심부 진입 국가들의 도전을 허용하며 다른 세계체제로의 이동을 위한 과도기적 다중심 체제를 유발시킨다. 월러스틴은 우리가 1967∼1973년부터 진행되어온 콘드라티에프 B국면 곡선의 마지막 지점에 도달해 있다고 본다. 패권국의 쇠락과정과 새로운 A국면의 등장이전에 쇠락하는 헤게모니국가와 강력한 생산력을 보유한 EU, 일본의 핵심부 투쟁으로 치닫는다.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재생산, 새로운 헤게모니 단계로의 진입과 그 과정에서의 세계 시장의 독점을 위해 이 세 국가 세력은 치열한 경쟁을 벌일것이고 세명의 경쟁자중 가장 약한 경쟁자는 다른 두명중 한명과 동맹을 맺고자 할 것이며, 준주변과 주변부 국가군에 대한 분업 구조을 더욱 심화시키고자 할 것이다.
미국은 쇠락하는 헤게모니를 수구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핵심부와 준주변부-주변부에 대한 두가지 다른 정책을 취하려고 할 것이다. 먼저 핵심부에 대해서는 치열한 경쟁의 시각에서 동맹대상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자 할 것이다. 일본과 유럽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자유무역체제의 강화를 빌미로 유럽과 연합하여 일본에 압력을 넣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반대로 유럽으로의 자본 진출에 있어 일본과 적절한 타협점을 찾으려고 할 수도 있다. 이는 정치, 군사적인 면에도 반영되어 미국은 NATO의 확산과 유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할 것이며, 동시에 일본의 동아시아와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국제정치적 위상 강화를 선별적으로 허용할 것이다. 이러한 핵심부와의 타협과정과 그들간의 치열한 경쟁은 핵심부-준주변부-주변부와의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다. 준주변부와 주변부의 국내 경제 구조를 억압할 것이며 그들의 자본 침투와 노동력 사용의 용이함을 위해 정치경제적 압력을 가할 것이다.
B국면의 A국면으로의 진행은 이전 주기에서 처럼 그리 순조롭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핵심국들의 경쟁이 극심하게 진행되고 자본의 축적도와 산업화, 기계화는 핵심국을 중심으로 더욱 독점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구 환경 자원과 프롤레타리아의 착취도를 더욱 심화시켜 아래로부터의 국제적 공황현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준주변부의 산업기능이 쇠락할 경우 핵심부의 수출품과 산업자본의 활로가 제한되면 초기의 준주변부-주변부에 대한 봉쇄정책이 역효과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핵심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제한적 동맹은 파기될 것이다. 핵심부 내부의 프롤레타리아가 증가되고 핵심부 국가의 정부 성격과 정향의 변모를 주장하는 새로운 사회운동의 모색이 가능해질 수 있다.
결론
문명의 새로운 질서
헌팅턴교수의 '문명의 충돌'은 현재의 국제정세에서 흐름에 대한 분석과 원인에 대한 해석이라는 논문의 형식으로 쓰여진 것이지만 이것은 실제로는 미국의 외교정책을 수월하게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그같은 충돌과 대립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이데올로기나 경제가 아니라 문명이 라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문명은 주관적, 객관적인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지되 그중 가장 중요한 바탕은 종교라 말하고 있다.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은 헤게모니 쇠락에 직면한 미국이 유럽과의 동맹과 일본과의 동맹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주변부 및 주변부에 대한 정치경제적 억압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책적인 이데올로기 생산의 결과물이다. 문명충돌론의 이면에는 현실주의적 국제정치관의 접근 방법이 유지되고 있었고 현실주의 담론 이면에는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역사적 조건과 패권 쇠락에 직면한 미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이 놓여있었다.
헌팅턴의 복수 문명관은 자본주의 세계경제라는 하부구조적 단일 문명의 존재를 부인하였다. 헌팅턴의 복수 문명은 문명간의 연결고리를 신현실주의적 권력관계에 의존하고 있었고, 현실주의에 대한 계보학적 비판은 문명충돌론에도 적용될 수 있었다. 헌팅턴의 복수 문명 논의는 역사사회학적 시각인 세계체제론에 의해 완성될 수 있다.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토대하에 서로 다른 다양한 성격의 상부구조가 올려지며, 국가, 국가군, 핵심부-준주변부-주변부의 형성이 헌팅턴의 8개 문명권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문명충돌론의 의의
그러나 헌팅턴은 이 책에서 문명에 관한 개념을 자기자신 나름대로의 생각을 풀어서 설명하고 있고 가끔씩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를 명제인냥 풀어놓는 것에서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다. 이 이책의 본문의 내용을 토대로 본다면 하나의 문명이 다른 문명과 교류하면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게 되는 것이며, 또한 어떤 한 문명은 그 문명을 받아들이는 계층의 공식문화이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계층과 공존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이같은 헌팅턴교수의 견해는 우리의 사회에서 본다면 지배층에 시각에서 본 것이라 본다. 그러나 헌팅턴은 자신의 논지를 고수하고 주장하는 것은 마치 새로운 국제관계의 동향에 대해 불안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우선 우리의 국제정치적으로 보았을때, 우리의 국제사회의 맥락을 이해하고 파악하기 위해 노력을 한점과 또한 이것은 우리의 국제정세를 연구하는데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국제정치에 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한데, 이자료를 바탕으로 좀더 역사사회학적으로 분석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헌팅턴 교수의 '문명의 충돌'은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흥미있는 연구 대상이 될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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