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Stearns Eliot 에 대해서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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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Stearns Eliot는 1888년 9월 26일 미국의 중서부인 미주리주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Henry Ware Eliot 와 Charlotte Chauncey Stearns 사이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니테어리언 종파의 선교사로 세인트루이스에 이주해 온 Eliot의 가문은 조부인 윌리엄이 자신의 가족들에게 철저한 기독교 윤리와 선행의 실천을 강요하는 전형적인 기독교 집안이었다. Eliot가 어릴 때 받은 청교도 교육은 흡연이나 음주 등 일체의 낭비나 사치, 쾌락이나 방종이 허용되지 않는 것이었으며 어린 Eliot에게 죄 아닌 쾌락조차 인정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것이 곧 죄의식으로 이어져 Eliot는 극히 소외되고 세상과 단절된 고독 속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본문내용

몰고 온다. 여기서 닭의 울음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닭의 울음이 새벽을 알리면 「햄릿」에서처럼 귀신이 물러가는 시간이다. 그것은 황무지의 유령이 물러가도 새날이 밝아올 가능성의 조짐을 암시한다. 이러한 조짐은 메마른 "황무지"에 비를 내리게 하는 계기로 작품에서는 표현되고 있다. 그것은 황무지에 사는 인간의 메마른 영혼에게 성령의 비를 내려주는 구원의 희망적인 조짐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의미로 닭의 울음소리는 베드로가 닭 울기전에 예수를 세 번 부인한 성서의 사건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한 후 닭 울음소리를 듣고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한 참회와 통한의 모습과 결부시켜보면 닭의 울음소리는 타락하고 피폐해진 현대 황무지의 온갖 죄악들도 회개와 참회를 통해서 사함을 받고 영적 구원과 재생을 얻을 수 있다는 밝은 희망과 가능성의 조짐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습한 바람"이 비를 몰고 오는 가운데 인도문명의 발상지인 Ganges 강의 메마르고 바닥이 드러난 그곳에 재생의 비가 내릴 징조가 보이고 "Da"하는 우레 소리에 이어 "Datta, Dayadhvam, Damyata"의 소리가 뒤따른다. 이는 Brihadaranyaka Upanishad에서 차용한 것으로 "주라, 동정하라, 다스리라."의 뜻이다. 인간은 자아를 림으로써 열반에 도달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자신의 동료들에게 봉사하게 된다는 뜻이다. 비가 내린 이 정돈된 땅에서 순례자는 자신이 어부왕의 입장에서 지난 날의 메마르던 황폐했던 황무지의 사건과 시간들을 뒤로하고 기슭에 앉아 낚시를 하고 있다. 여기에서 낚시왕은 "하다못해 내 땅이라도 잡아 볼거나?"라고 반문함으로써 황무지에서 재생과 구원을 실현시키려는 노력의 어려움에 대한 극복과 투쟁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러한 강한 각오 앞에 현대 황무지의 외적 질서의 타락된 모습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falling down falling down" 이러한 현대문명의 타락된 질서의 붕괴와 더불어 현대 황무지에서 멸망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정화의 불속에 뛰어든다. 이는 황무지의 인간들이 그들의 죄를 깨끗이 태워 정화시킴으로써 구원과 재생의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겠다는 시인의 강한 의지가 표명된 것이다. 이제 순례자인 주인공은 구원의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메마른 벌판"을 등지고 새호운 "질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지금까지의 폐역한 삶이 아르노가 "정화의 불"을 통해 얻은 구원의 희망과 Philomela의 새로운 삶의 변신, 폐적된 왕자의 새로운 복위를 위한 각오가 준 교훈과 가능성에 힘입어 자신도 "폐호"와 파멸을 견디며 극복할 수 있음을 확신하다. 시인은 현대 황무지의 인간들이 타락과 저주와 멸망으로부터 벗어나서 정화되어 영적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주인공의 교훈대로 "주고, 동정하고, 자제"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만 "모든 이해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황무지의 회복과 구원의 가능성과 방법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Eliot는 "모든 이해를 초월하는 신의 평화"라는 의미를 지닌 범어인 "Shantih"라는 말을 원용하여 이 황무지의 결론을 맺고 있다.
Ⅲ. 결 론
이상으로 「The Waste Land」에 나타난 Eliot의 종교관을 살펴보았다. Eliot가 이 작품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현대의 "황무지"에 살고 있는 타락한 인간들의 삶이 살아있기는 하지만 실상은 죽은 것과 다름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생명줄에서 끊어진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사도 바울이 충고한 대로 죄로 인해 추해진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내어놓고 회개와 간구를 통해 "정화"를 받으면 우리는 구원과 재생을 얻게 될 것이고, 또한 타락으로 인해 저주와 파멸의 위기에 있는 현대의 황무지의 문명을 기독교 문명의 본질로 이끌어 영적 구원의 차원으로 나아가게 하면 "모든 이해와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리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사랑의 베시지와 약속을 전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 구원의 방법과 확신을 Eliot는 그의 이전 작품들보다 황무지에서 더 강도 있게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 쓰여질 그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기독교의 본질을 작품의 주제로 다루게 되며, 더 나아가서는 그 자신 영국국교로 귀의하게 될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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