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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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 밴드는 더 깊은 교제를 구하는 열렬한 성도들을 위하여 조직된 자유로운 모임이다. 밴드들은 대체로 3명에서 7명가지로 구성된 소그룹으로, 주안에서 더 완전히 양육받기 위하여, 마음을 다하고 양선을 다하여 서로간에 대화의 교제를 나누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다른 한편 클래스들은 성별과 나이를 고려하여 교회의 지도에 따라 구성되며(밴드는 구성원들이 자유로이 구성함), 7명에서 11명으로 조직되었다. 클래스는 초신자들을 훈련시키며, 교육을 받게 되며, 덕을 세우게 하는 목적을 가졌다. 그러나 밴드는 한 단계 높은 성경공부를 하며, 그들이 배운 진리들을 공동체의 삶에서 야기되는 신학적 목회적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적용하게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그들은 기도와 권면과 징계등을 통하여 성도들을 돌보는데에 초점을 맞추며, 그러므로 그들은 약한 형제·자매들에게 때맞추어 도움을 제공한다. 요약하면, 친첸도르프는 만인제사장직을 수행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클래스와 밴드를 조직하여, 온 교회가 서로를 돌보며, 중보하는 교역에 동참시키고 있으며, 공동체 형성의 기본적인 원리를 만인제사장의 교리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웨슬레는 친첸도르프의 조직과 신학에 매우 익숙했던 것 같다. 그는 이 원리를 교회에 활용시켜, 초기 감리교 조직을 만들었다. 웨슬레는 감리교의 기본 원리를 다음과 같이 천명하였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삶으로 양육받으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기 위하여서는, 그들의 신앙체험 가운데, 생동력있는 교제의 삶은 필수적이다.(감리교회 규칙)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교제의 종교이다.기독교를 개인주의로 바꾸는 것은 기독교를 파멸시키는 것이다. 교회는 교제, 즉 다른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교제하는 교제조깅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Wesley, Sermon,xxiv. v.1)
웨슬레는 이러한 원리를 가지고 초신자 모임인 클래스, 성도들의 삶을 점검하며, 훈련시키고 양육시키는 밴드모임, 지도자 육성을 위한 소사이어티 모임등을 조직하였다. 웨슬레는 이러한 작은 공동체에서 성도들의 영적 성장상태를 점검하며, 성도들을 훈련시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양육하며, 개인들의 은사를 개발하여 서로를 위한 교역에 동참게 하는 등 모든 성도들을 조직화하고 훈련시켜 그리스도의 교역을 실천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이러한 영적인 교제와 덕을 세우기 위한 모임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러한 모임은 초대교회에서 이미 활성화되어 있었고(행2:41-47), 그 때부터 교회사에서 이러한 모임들이 없었던 때는 없었다. 그들 중에도 특히 하나님의 형제회, 성 프란시스의 작은 형제회, 18세기 영국 성공회의 신앙그룹운동(religious Societies), 할레와 헤른허트의 경건운동은 믿음을 깊게 하며, 교육을 하며, 교제의 강도를 더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된 소그룹 운동이었다.
웨슬레의 소그룹운동의 독특한 공헌점은 이러한 소그룹의 성도의 교제를 교회와 동등시했다는 점이다. 평신도들이 감리교의 클래스모임이나 밴드모임등에 참여할 뿐 아니라 그 모임의 지도자가 되었다.그것은 안수 교역자가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만인제사장직의 교리가 평신도들도 성도들 가운데서 가르치고, 지도하고,영적인 목회를 할 수 있게 허용하며, 필수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이 모임과 교제의 머리시요, 모든 성도들은 바로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시켰으며, 여기에는 봉사하는 기능의 차이 외에는 어떤 다른 구별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독교회역사의 공동체운동의 핵심에는 만인제사장직의 교리가 있었다. 이러한 공동체들은 만인제사장직의 교리대로 모든 신자들에게 지도자의 직을 열어 놓았으며, 그것을 이해 구체적인 양육을 시켰으며, 공동체 안에서의 교제의 방법으로 조직적인 훈련을 했다. 이렇게 훈련받고 양육받은 성도들은 누구든지,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별이 없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찬양하며, 증거하며, 돌보는 제사장직을 담당했다. 시대 시대마다 일어났던 교회갱신 운동은 바로 만인제사장직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던 공동체운동이 그 일익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할 것이다.
Ⅴ. 맺는 말
그리스도인들은 다 왕같은 제사장 족속(벧전 2:9)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예배공동체인 교회로 주님의 종으로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고,돌보며, 지탱하는 만인제사장직을 담당한 사명을 진다고 할 것이다. 우리 교회는 만인제사장직의 교리를 따라 교인 각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다른 사람을 섬기며, 방문하며, 돌보며, 지탱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사명을 져야 한다. 동시에 교인들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아픔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죄와 허물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드리는 것을 가장 기본적인 사명으로 삼아야 한다. 신자들은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동안에도 서로를 위한 봉사의 사역을 담당해야 하지만 이것에 결코 못지 않게 날마다의 제사장직을 담당하여 이웃을 이한 사랑의 관심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가 머릿말에서 지적한 앤더슨의 인본주의적 돌봄의 원칙은 바로 이 지점에서 필요한 방법론이 될 것이다. 즉 인본주의적 원칙에 입각한 돌봄이 아니라, 개혁자들의 만인제사장직의 교리에 입각하여 제사장직의 실천을 위해서 인본주의적 돌봄의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앤더슨이 제시하는 함께 있어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경청해 주며, 격려해 주며, 서로를 지탱해 주는 방법들은 만인제사장직의 실천에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이 세우신 거룩한 조직인 것을 믿는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거룩한 공 교회 안에서 모든 성도들이 제사장직을 수행하여 서로간에 뜨거운 사랑의 교제를 나누어야 하는 것도 믿는다. 즉 우리는 사도신경의 교회에 대한 신앙고백의 전반부 '거룩한 공회'를 믿으며-조직으로서의 교회-동시에 '서로 교통하는 것'도 믿는다-교제로서의 교회-우리가 만일 우리의 신앙고백을 믿는다면, 그리고 그 신앙고백대로 살기를 원한다면, 모든 성도는 서로를 위한 제사장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제사장직 수행을 위한 훈련을 받으며, 제사장직을 실천할 방안을 배워 구체적으로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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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08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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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0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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