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만찬의 성서적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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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성만찬의 성서적 전승
3. 초대 교회의 성만찬 의식
4. 중세의 성만찬 의식
5. 종교 개혁 이후 성만찬 의식
6. BEM 문서에 나타난 성만찬 제도
7. 영성신학에서 비추어 본 성만찬 예배의 회복

본문내용

. 그래서 기독교 역사는 고통 당하는 자들을 위한 봉사와 참여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적 요소였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물질문명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은 이러한 성만찬의 영성적 이해를 올바로 함으로써 초대교회 공동체의 성만찬 의식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8. 성만찬의 사회학적 이해
여기에서는 성만찬 속에 나타난 공동체 회복에 그 중심을 맞추어 다루고자 한다. 정의로운 상호 사랑 안에 기초를 둔 그리스도교 공동체 혹은 인간으로서, 공동생활로 자기 자신을 실현하는 개인으로서 자유스럽고 충일한 그 구성원들의 애덕안에 기초를 둔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생활 전체를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엔리케 뒷셀의 책, 29.
예수는 경제적인 공동체 이야기 가운데 "내가 굶주리고 있었다" 라는 말을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를 "나를 배부르게 하고, 옷을 입혀주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 기준에서와 같이 성만찬 공동체의 공동식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까지도 나누어주는 나눔의 공동체 사건으로 이해되어 질 수 있다. 이는 소외 받는 당시의 하층 계층에게는 두 가지의 희망을 준다. 하나는 당장 필요한 양식을 제공한 것이고 또 하나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소망으로 영원한 양식을 제공한 것이다.
여기에서 거룩과 세속의 동시성이 성만찬 의식에서 발생한다. 빵과 포도주라는 세속적인 것을 예수를 통해 거룩의 양식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인 것이다. 따라서 거룩과 세속의 과정은 동시에 이루어진다. 우리는 빵만으로 살지는 않지만 빵 없이는 살 수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성만찬이 중세 이후 플라톤의 이원론적 사상을 그대로 답습한 결과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것을 분리시킨 것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성만찬의 사회학적 관점 속에서 "주의 식탁 위에 있는 빵은 가득찬 다른 모든 식탁이 있는 세상을 향해 항의하는 것이다."
로버트 M. 브라운, 『영성과 해방』, 백상열 역, (서울: 한국신학 연구소, 1990), 110.
는 브라운의 말처럼 세상을 향한 성만찬이 거행되어야 함을 보여 준다. 그는 계속해서 "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식탁의 사건을 모든 사람의 해방을 위한 축제로 남겨놓기 보다는 종교적으로 길들이고 순화함으로써 식탁의 사건은 결국 현상유지를 위한 방편이 되고, 외적 변혁보다는 내적 평온을 위한 자원이 되고 말았다."
위의 책, 111.
고하였다. 이는 앞서 살펴본 바대로 중세 이후 성만찬이 집권자의 예배로 전락함으로써 근본적인 정신이 퇴색되어 버린 결과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나눔의 실천으로 성만찬 의식이 진행되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이는 빵과 포도주라는 물질이 거룩한 주님의 피와 살로 되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현실에서도 모두가 참여하고 나누어지는 공동체의 회복이 필연적으로 뒤따를 때에만이 참된 성만찬 의식은 빛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Ⅲ. 결 론
성례전은 우리에게 무엇이 선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성례전은 진리의 저 순간들을 재현해 보여 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참으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삶의 본질과 공동체의 회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만찬의 거룩함을 퇴색시키는 것은 인간의 죄악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과 결코 영과 육을 분리해서 성만찬 의식을 거행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도 현존하셔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분의 부름에 응답하고, 이를 세상의 현장에서 펼쳐내는 참된 성만찬 의식이 오늘 한국 교회에서 새롭게 일어나야 할 것이다.
*참고 도서*
1. 외국도서
Cyril C. Richardson, "Early Christina Fathers", Volume I, (Philadelphia: Westerminster Press)
Geoffrey Wainwright, "Doxology",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80)
2. 번역도서 및 국내도서
네메세기, 『주의 만찬』, 김영한 역, (서울: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1986)
로버트 M. 브라운, 『영성과 해방』, 백상열 역,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90)
--------------, 『새로운 기조의 신학』, 이동준 역,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87)
G. 로핑크,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 정한교 역, (왜관: 분도출판사, 1987)
I. Howard Marshall, 『마지막 만찬과 주의 만찬』, 배용덕 역,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1993)
세계교회협의회, 『BEM문서』, 이형기 역,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1993)
엔리케 뒷셀, 『공동체 윤리』, 김수복 역, (왜관: 분도출판사, 1990)
존 매카이, 『에큐메닉스』, 민경배 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85)
쯔찌야 요시마사『미사: 그의미와 역사』, 최석우 역, (서울: 성바오로출판사, 1991)
U. T. 홈즈『목회와 영성』, 김외식 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3)
Webber, Robert E.『예배학』, 김지찬 역,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88)
프랭클린 M. 지글러『예배학원론』, 정진황 역, (서울: 요단출판사, 1989)
김광식,『조직신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0)
박근원,『오늘의 예배론』,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2)
오성춘,『영성과 목회』, (서울: 장신대출판부, 1992)
이원규,『한국교회의 사회학적 이해』, (서울: 성서연구사, 1992)
이정배,『토착화와 생명문화』, (서울: 종로서적, 1991)
이정성,『이야기로 푸는 조직신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5)
정용섭, 『교회갱신의 신학』, (서울: 대한기독교출판사, 1980)
3. 논문집
신영춘, 『성례전이 치유에 미치는 영향』,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석사학위
조동호, 『성만찬 기도와 명상자료 개발을 위한 기초 조사 연구』, 한신대학교 목회학 박 사원 박사학위
4. 정기 간행물
조태연, "초기 예수 운동 접근을 위한 서설", 『기독교사상』433, (1995년 1월호)
------, "바울의 실천신학과 마가의 예수신학", 『기독교사상』434, (199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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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15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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