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비교분석

목차

1. 바흐 - 가계,생애,작품

2. 헨델 - 가계,작품

3. 바하와 헨델의 비교

본문내용

의 영생을'은 최후의 아멘 코러스를 만들면서 장엄하게 끝을 맺는 다.
이 오라토리오 메시아 는 크리스마스 또는 부활절에 매년 성대한 규모로 상연을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는 곡이기도 하다. 디셔 공작의 부탁에 따라 1741년에 이 곡을 쓰기 시작한 헨델 은 다음해 자신의 지휘로 초연을 하였는데, 초연 당시에는 합창자가 70 - 80명, 관현악은 10여명 의 소규모로 공연이었으나, 후에 모차르트가 개편을 한 이후로는 수십 명의 관현악과 수백 명의 합창자와 함께 성대하게 상연되고 있다.
[ 바하와 헨델의 비교 ]
바로크 음악의 절정을 이루는 음악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바흐(Johann Sebastian Bach)와 헨델(George Frederick Handel)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바흐는 1685 년 독일의 아이제나흐에서 출생하여 200 년에 걸쳐 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바흐 가문 중 가장 뛰어난 음악가이다. 흔히 '독일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는 서양음악사를 집대성한 위대한 존재로서 우수한 후손들과 많은 제자들을 두었기 때문에 후대 음악의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모짜르트는 바흐를 연구하여 '쥬피터 교향곡 (Symphony No. 41 Jupiter)' '레퀴엠 (Requiem : 진혼미사곡)'을 비롯한 만년의 걸작품을 완성하였고, 베토벤 역시 바흐의 '평균율 피아노곡집'을 배우고 나서 '바흐는 작은 강이 아니라 큰 바다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바흐를 존경하였다. 또한 브람스는 베토벤을 능가하기 위해 창조력의 원천을 바흐에게서 찾았다고 한다.
바흐의 아버지는 거리의 악사였고 사촌형은 성 게오르크 교회의 오르간 주자였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라게 되었다. 9 세에 어머니를, 10 세에 아버지를 여읜 바흐는 맏형 요한 크리스토프의 집에서 자라게 되는데 맏형은 우수한 음악가로서 오르간 연주와 작곡 등을 바흐에게 가르쳐 주었다. 맏형 요한은 당시 구하기 어려운 귀한 악보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이 악보들의 열람을 어린 바흐에게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흐는 한밤중에 일어나 달빛 아래서 악보를 베끼곤 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가끔씩 보이는 바흐의 초상화 중 안경을 낀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어린 시절 달빛 아래에서 사보했기 때문에 눈이 나빠졌다는 이유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바흐의 작품번호는 다른 음악가들이 사용한 작품번호 'opus (또는 Op.)'와 차이가 난다. W. 슈미터가 엮은 "바흐 작품 주제목록(Bach-Werke-Verzeichnis ; BWV)"이 널리 사용되어 모짜르트의 "쾨헬번호 (Kochel Number : K)" 와 더불어 특이한 번호가 붙여져 정리되어 있다.
바흐는 성악과 기악 모든 부문에 자취를 남겼으며 마태수난곡, 토카타와 푸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등 유명한 곡들을 남겼지만, 1727 년에 매주 예배 때 연주되는 200 곡에 가까운 교회 칸타타와 '마태수난곡', 그리고 그의 마지막 작품에 된 'b 단조 미사곡' 등은 바흐 음악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바흐와 같은 해에 태어난 헨델은 이탈리아에서 오페라를 공부하고 훗날 독일의 하노버 궁전에서 악장으로 일하였다. 영국으로 건너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발표하였고 41 세 때 영국에 귀화하여 현재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잠들어 있다.
흔히 헨델을 이야기 할 때 국제적인 작곡가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는 독일적인 진지함과 이탈리아적 산뜻함, 그리고 프랑스적 장대함이 그의 음악 속에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헨델의 업적을 평가하자면 바로크 말기의 음악 보급에 기여한 점, 대위법 보다 선율과 화성에 중점을 둔 점, 오라토리오를 통하여 귀족보다는 중산층 청중에게 호소한 점, 그리고 여러 전통을 낭만파 시대까지 영향을 끼친 점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라토리오 '메시아 (Messiah)'는 독창, 합창, 관현악으로 편성되어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탄생, 수난과 죽음, 부활과 영원 등의 3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명한 '할렐루야(Hallelujah)' 코러스는 제 2 부의 마지막 부분에 연주된다. 초연 당시 국왕이 이 곡을 듣다 졸고 있다가 웅장한 할렐루야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섰고, 국왕이 일어나 있는데 다른 신하와 청중들이 앉아 있을 수 없어서 함께 일어났다는 일화가 남아 있는데, 어쨌든 지금까지도 이 곡이 연주될 때 모두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한 채 이 곡을 듣는 것이 습관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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