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족에 대하여 (미혼모 편부모 가족복지 사회복지 사회문제

목차

Ⅰ.이혼가족

2.이혼가족에 대한 이론적 관점

3.우리나라 이혼의 역사

4.이혼가족의 원인과 실태

5.이혼가족의 문제

Ⅱ. 편부모 가족

Ⅲ.소년소녀가장가족

Ⅳ.미혼모가족

본문내용

욕구에 의하여 동기화됨으로써 임신을 하게 된다. 또한 혼전임신은 부모 통제를 벗어나고 성인됨을 추구하는 방법으로서, 성공과 성취를 가져올 수 있는 희망적 미래에 대한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인정받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2)생태학적 관점
(1)거시체계의 사회문화적 요인
미혼여성이나 십대 소녀의 임신은 사회집단 속에서 학습되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서 혼전 성 행위를 허용하는 사회의 규범, 가치, 행동규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매스컴의 발달과 성적인 보도내용은 개인의 성행동에 대한 규제가 아닌 개방성과 성행동의 자유에 대한 허용성을 자극, 주입하여 성개방풍조를 조성하게 됨으로써 혼전 성관계 및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중간체계의 사회, 경제적 지위와 또래집단
가족의 사회, 경제적 지위로서 교육 및 소득수준이 자녀의 성행동에 영향을 준다. 자녀가 경제적으로 빈곤한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환경일 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으며 성행동에 대한 통제는 상대적으로 어려워진다고 본다. 따라서 교육 및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미혼모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래집단은 개인의 행동이나 사고에 영향을 주는 중간적 문화로서 청소년기 이후부터는 또래집단 또는 동료집단의 영향이 부모로부터의 영향력보다 크다. 혼전 임신은 혼전 성행위를 허용하는 가치를 가진 또래집단에 의하여 개인이나 규범이나 행동양식이 결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3)미시체계의 가족요인과 개인요인
①가족요인 : 가족관계, 부모의 성태도
가족 관계는 결손가족의 경우 가족의 기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성행위의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십대 미혼 소녀의 임신이 아동 방임 및 학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아버지에 의한 경우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또한 부모의 성태도가 자녀의 성태도 및 성행동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부모가 자녀에 대하여 성사회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또한 가족간의 성적 대화는 사회계층이 낮을수록 제한적이며 저소득층의 어머니는 부족한 성지식과 피임지식으로 인하여 딸과의 성적 대화를 기피하고 잘못 전달할 수도 있다. 이런 어머니의 성태도는 결과적으로 상호 부정적 모녀관계를 초래함으로써 미혼 자녀의 임신 증가와 피임방법 사용의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②개인적 요인 : 성적 행동과 피임 여부
십대 미혼모 발생은 자신의 기질에 의한 활발한 성행동과 피임을 하지 않는 것이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어린 미혼모들은 피임도구 사용에 대하여 물리적 어려움과 부모의 불인정으로 인한 성죄의식, 부도덕함을 느낀다. 십대 소녀들은 그들의 성죄의식에 대한 합리화 방안으로서 피임의 책임을 상대 남자에게 돌리려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책임회피적인 성태도가 임신위기를 더욱 조성한다고 보고 있다.
3.미혼모가족의 현상
우리나라는 최근에 와서 십대 청소년 성의식의 개방적 경향과 십대 소녀의 임신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의 서울지역 중,고고생 1,177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이성교제 실태조사(1996)에서 성관계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52.7%로 과반수를 넘고 있다. 대한가족협회의 '원치 않는 임신' 상담분석(1995)에 의하면 총 상담자 814명 중 16-20세 여자 27%, 15세 이하 여자 1.8%로서 20세 이하의 십대 미혼모가 30%이상 차지하고 있다. 또한 미혼모시설인 애란원의 집계(1996)에서 보면 십대 미혼모가 1994년 32%, 1995년 48%, 1996년 49.7%로 지속적이고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출생아의 50%이상이 장애아라고 한다. 그런데 미혼모의 피임에 대한 인지도는 10-25%로 낮고 피임도구 사용은 1-5%로 나타났다. 성관계의 동기는 순간적인 충동이 71.8%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부녀복지연합회, 1996)
4.미혼모가족의 문제
1)십대 미혼모가족의 문제
십대 미혼모의 주요 문제는 학업, 직업, 결혼 가능성 여부, 건강 등과 관련된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인 십대 미혼모의 경우는 학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어 거의가 학생신분을 박탈당하게 되며 근로여성인 경우 대부분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보다 십대 미혼모에게 더 치명적인 문제는 출산과 관련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다. 미혼모는 심리적 불안과 공포, 수치심, 그리고 신체적 부담으로 인한 비의료적 낙태시도를 하는데 이들 스스로가 감당하기에는 부담감이나 중압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산 후 1년까지 건강 측면에서 아주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미혼모는 한국여성개발원 조사(1985)에서 보면 1,120명의 조사대상자 중 임신기간중 가출한 상태가 59.7%로 매우 열악한 위기환경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수의 가출 십대 미혼모가족의 경우,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문제는 다시 친가정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그래서 미국의 십대 미혼모를 위한 지원정책은 미혼모의 학업 계속과 부모와의 동거를 전제조건으로 복지수혜 여부를 결정한다.
2)성인 미혼모가족의 문제
성인 미혼모는 우선적인 해결과제가 결혼 가능성 연령이므로 결혼 가능성 여부의 문제로 귀착된다. 결혼은 미혼부와의 합의사항이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제적 문제와 자녀양육 여부에 직면하게 된다. 미혼모가족으서 생계를 꾸려나가기에는 취업과 자녀양육, 사회적 지위, 자녀의 입적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부담이 크다. 또한 출산을 하지 않고 낙태를 하는 경우에도 미혼모의 심리적 갈등과 죄의식, 신체적 손상은 후일에 출산사망, 불임 등의 치명적인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출산한 미혼모 자녀는 결손가정의 어려움 환경에서 교육적, 사회적인 불이익을 받기 쉽고 건강한 성장 발달을 가로 막는 환경적 저해요인이 많은 가운데 성장하게 되고, 또 다른 결손가족을 낳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하지 못한 가족의 증가는 사회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을 고려할 때 미혼모가족에 대한 복지지원은 '개인의 문제'예방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예방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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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족,   편부모,   소년소녀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