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와 일본문화 -와쓰지 데쓰로(和 哲郞)의 일본문화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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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일본 문화의 연구

Ⅱ. 와쓰지 데쓰로(和 哲郞)를 선택한 이유

Ⅲ. 와쓰지 데쓰로(和 哲郞)의 일본 문화론
1. 풍토론적 방법론
2.「몬순」(monsim)풍토와 일본문화

Ⅳ. 21세기와 일본문화의 미래
1. 와쓰지의 일본 문화론에 관한 이해
2. 21세기의 특징
3. 일본문화의 미래

본문내용

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문화가 공개되었을 때 흥미와 편리를 주지 못하는 문화는 자연도태 되는 문화의 진화현상이 일어나며 이것이 비교문화의 원리가 된다. 이 원리 속에 자기의 문화를 재구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가 주어진다고 하겠다.
위와 같은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우리는 대부분 알고 있다. '지구를 위하는 방향으로 과학이 발전하지 않으면 안 되며 그러기 위해서 인간은 사랑과 평등 및 자유 속에 서로 협력이라는 높은 도덕을 갖춘 성인(saint) 같은 인간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해답이 되겠다. 그러면 이러한 21세기에 있어 와쓰지가 말하는 일본 문화의 미래는 어떠한가?
3. 일본문화의 미래
일본의 자연은 일본인에게「이중적인 수용적·인종적·태풍적 성격」을 갖게 하며 이를 일본의 몬순적 풍토라고 했다. 이 몬순적 풍토는 일본인으로 하여금 '수용' '반항' '체념'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조용한 사랑 속에 거리감 없이 결합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했으며 이 '마음가짐'은 남녀의 연애감정에서 가족관계로 나아가 가족국가로 일본인의 구조를 확대하여 일본 특유의 '가족문화'를 이루었다.
다시 말해 천황가를 어버이로 한 가족국가는 일본 창조신을 어버이 신으로 한 가족 국가를 만들고 현세의 가족국가와 내세의 가족국가를 하나로 연결한 완벽한 '대일본 가족'이라는 일본만의 문화를 만든다. 그런데 '대일본 가족 문화'를 드려다 보면 거기에는 중심 정신이 있다.
천황가는 부모이기에 자식인 신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대단하다. 즉 신민은 천황가가 나도 너도 사랑하기에 나를 사랑하는 천황가의 마음을 헤아려 너를 사랑하는 다시말해 '너의 입장을 나의 입장처럼 생각하여 너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이 마음가짐을 일본에서는 오모이야리(思遣)라고 하며 이것이 일본인의 중심 정신이자 중심 도덕이 된다.
이 도덕을 일상의 말속에 잘 표현하기 위하여 '혼내(본심을 나타내는 말)와 타테마에(형식적으로 내 세우는 말)'가 생기며 '우치(자기 편)와 소토(상대 편)' '인사(보통 인사, 선물, 연하장, 관혼상제, 이사 등에서의 인사)' '마츠리(축제)' '내마와시(內定으로 결정하는 것)' 등의 생활문화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문화가 '일본의 틀'이 되는데 그러면 이와 같은 일본문화가 21세기에 있어서는 어떻게 되는가? 이에 관하여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이 두 가지를 언급할 수 있다.
① 일본문화가 자연이라는 열쇠로 작동된 풍토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던 일본의 풍토가 달라지지 않는 한 일본 문화는 변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미국의 동물행동학자 윌슨(Edword O. Wilson)은 같은 행동을 천년간 반복하면 DNA에 설계된다는 천년설을 내세우기도 했다. 일본의 문화가 오랜 기간 속에 되풀이 해왔으니 일본인들의 생명 설계도에 설계되어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다.
② 그러나 일본인은 세계의 자연과 일본의 자연에 대해 과학적으로 잘 알고 있으며 나아가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일본인 자신이 잘 알고 있으므로 이러한 일본인의 지식은 일본의 문화를 발전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하겠다.
즉 지금의 일본에는 일본문화의 중심도덕인 '오모이야리'가 일본인만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너무 폐쇄적 도덕임을 알고 있다. 이러한 본능적인 오모이야리를 인식 속의 오모이야리로 발전시키는 데에는 많은 갈등이 존재하며 여기에는 많은 노력과 여러 가지 방법론이 요구될 것이다. 바로 금세기 초두에 발표된『21세기 일본의 구상』17)은 하나의 노력이자 방법론이라 하겠다.

) 和 哲郞의 대표저서는『倫理學上下』『風土人間學的考察』『日本倫理思想史 上下』등이며 그의 전집이 岩波書店출판으로 나와있다. 특히『風土人間學的考察』은 영역하여 세계에 내놓은 일본이 내놓은 명저이다. 또한『日本倫理思想史 上下』에 대한 역사의 석학 家永三郞와의 논쟁은 유명하다. 그런데 와쓰지의 연구활동 시기가 바로 일본이 주변국가를 식민지화하고 괴롭힌 때였으므로 주변 국가에선 그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경향을 띄고 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는 매우 부정적이다.
) 문화란 어떤 지역이라는 공간에서 발생하며 존재하게 된다. 이런 문화가 시간적으로 진화 발전하는 것이며 이를 역사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문화의 공간성이 시간성인 역사의 시작이 된다. 이것은 문화의 주체인 인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육체가 있는 이상 시간보다 공간을 먼저 차지하게 되며 육체의 시간성은 그 다음이 된다. 그래서 공간성을 시간성보다 앞선 개념으로 본다.
) 和 哲郞,『風土人間學的考察』, 岩波書店, 1935/78, P.134.
) 와쓰지는 습기가 많은 의미의 습윤(濕潤)이란 말을 쓰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알기 쉽게 습기(濕氣)라는 말로 대신한다.
) 和 哲郞,『人間の學としての倫理學』, 岩波書店, 1934, 1978, 參照.
) 上揭書 3), PP. 139∼140.
) 上揭書 3), pp.141∼146.
)「家」란 家族이 존재하는 場으로서의 집과 家庭의 의미를 포함한 용어임.
「家名」이란 姓氏를 중심으로 한 家門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上揭書 3), p.142.
) 上揭書 3), p.143.
) 上揭書 3), PP.147∼154.
) 常山春平,『續·神の體系』, 中公新書, 1975, PP.148∼184.
) 上揭書 12), PP.94∼107.
) ① 久野 收外1名,『現代日本の思想』, 岩波新書, 1983, PP.126∼139.
② 丸山眞男,『日本の思想』, 岩波新書, 1978, PP.28∼34.
) 上揭書 15).
) DNA에 대한 연구는 게놈 프로젝트라 하여 현재 질병 등 의학적 차원에서 상당한 연구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격과 관련된 DNA연구도 매우 적극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 小 惠三총리대신아래 河合 雄을 위원장으로1999년 3월말부터 2000년 1월 중순까지 민간인 49인이 간담회4회 분과회40회 등의 회합속에 이루어진 거국적인 프로젝트임. 일본을 정확히 알고 일본인의 나갈 길을 제시하고자한 연구로'協治(governence)'라는 말로 필자가 언급한 오모이야리 도덕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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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1.09
  • 저작시기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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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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