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로 보는 군자와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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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못한다.
8. 군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뻐하도록 하기는 어렵다. 기뻐하도록 하는 것을
道로써 하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지만, 그 사람을 부림에 미쳐서는 그릇에 맞게
하기 때문이다.
소인은 섬기기는 어려워도 기뻐하도록 하기는 쉽다. 기뻐하도록 하는 것을 비록
道로써 하지 않더라도 기뻐하지만, 그가 사람을 부림에 미쳐서는 완전히 갖추어
지기를 구하기 때문이다.
9. 군자는 느긋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느긋하지 못하다.
10. 군자는 위로 통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통달한다.
11. 군자는 자기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
12. 군자는 작은 것에 대해서 알 수는 없으나 크게 받을 수 있고,
소인은 크게 받을 수는 없으나 작은 것에 대하여 알 수 있다.
13. 군자에게는 세 가지 두려워함이 있으니, 天命을 두려워하며, 大人을 두려워하며,
聖人의 말을 두려워한다.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대인을 함부로 대하며,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14. 군자가 道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고 소인이 도를 배우면 부리기가 쉽다.
15. 군자가 용기가 있고 의가 없으면 亂을 일으키고,
소인이 용기가 있고 의가 없으면 도적질을 할 것이다.

키워드

당파,   평온,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