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독자서평

목차

독자서평
1) 사랑에 대한 몇 가지 사념
2) 사랑의 감정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3) 결국 불륜???
4) 비디오로 먼저 접한..
5)아름답지만 이루어질수 없는.
6)말그래도 멜로군
7)애잔한 삶의 밑그림
8)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9)읽으면서 내내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던...

본문내용

차를 세우고 로즈면 다리까지 가는 길을 물었을 때, 나는 처음 그를 보았지..... 나는 모험심이 발동해서 그를 쫓아 다닌 것은 결코 아니었어. 하지만 그를 본지 5초도 지나지 않아서 , 난 그를 원한다는 것을 알았지..'
난 사람들이 흔히 말하던 처음 만난 순간 사랑에 빠진다라는 말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외면적인 일부분만을 보고 자신의 감정을 결정해 버리는 상당히 경솔한 행동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들사이의 만남, 사랑, 그리움을 내가 느끼면서 나의 그런 생각이 편협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랑 이란 단어에서 묻어나오는 - 내가 맡아보지 못했던- 어떤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되었다.
22년간 프란체스카는 분명 많은 후회를 했으리라. 그리고 로버트또한 마찬가지였을꺼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게 남을수 있었던것은 그들의 헤어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랬었기에 서로의 영혼을 그리워하며 살아갈수 있었을 것이다.
사랑...
이 한마디로 세상의 모든 일들이 설명될수 있고, 또 해결될수 있다.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지고, 그 어떤것보다도 아름다운것이 바로 이것이리라고 난 감히 말하고 싶다.
클린트 이스트 우드 감독 주연이 이 영화는 내가 본 '책을 영화로 옮긴 영화'중에서 단연 최고이다. 영화를 본후 1년이 지난 97 년 봄.. 그때를 회상하며 책을 읽었다.
내가 책에서 상상하는 장면을 클린트감독은 아주 근접하게 표현했다. 그리고 그또한 상당히 이 영화를 좋아하고 아낄거라는 것 을 느낄수 있었다.
내 젊은 날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었다.

키워드

메디슨,   카운티,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