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과 여성의 사회생활에 관한 문화 인류학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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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 문제 제기
2. 연구의 목적
3. 연구 대상 및 방법
Ⅱ. 본론
1. 월경·월경통 및 월경증후군의 정의
2. 월경증후군의 요인
3. 월경증후군의 증상
4. 월경증후군의 영향
Ⅲ. 결론 : 여성일상의 한 부분으로써의 월경
Ⅳ.참고문헌

**한글97

본문내용

. 모든 게 다 귀찮아져 버리고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지난 번 생리 때는 남자친구와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심한 다툼을 하고 말았다. 정말 욕설까지 섞인 다툼이었는데 평소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자제가 되질 않는다.
월경 전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생리 우울증에 의해 월경 때는 평소 때보다 피로함이 더해져서 일에 대한 능률이 떨어지는 등의 원인으로 월경은 인간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위와 같은 예에서 인터뷰 대상자는 자제력이 상실된다는 것이 불안하고 그래서 더욱 우울해지고 스스로도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인간관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표현했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싸움이 생기거나 화를 낸다거나 하는 일은 월경이나 생리우울증을 모르는 다른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의 남편이나 자식과의 관계에서는 물론 친구들이나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직장동료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간관계에서 이유를 모르는 신경질이나 짜증은 월경에 빗대어 "혹시 그거 하는 날이 가까워진 것 아냐?" 하는 질문을 받게 된다. 심지어 어느 외국 잡지에 실린 글에는 "여성 경영인의 생리 주기를 알아 두라" 는 항목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설문조사에 있어서도 졸업을 앞두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준비를 하는 인터뷰 대상자의 의견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다.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하는 요즘, 여성의 직업생활에 알게 모르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성, 남성(특히 남성)들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경은 여자가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징조나 임신하지 않은 여자는 당연히 치뤄야 할 것 등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남자들은 이 정도까지 이해하는 사람들조차 많지 않다.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생리에 대한 배려가 많았음 좋겠다. 어느 곳이든 생리휴가가 허용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병원도 산부인과와 별도로 생리통만을 담당하는 데가 있었음 좋겠다. 사실 산부인과 드나들기가 쑥스럽고 이상한 것은 사실이다. 여성의학과.. 이런 명칭으로 하나 만들어도 좋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꼭 하고 싶었던 얘긴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생리통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 출석에 지장은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대학 들어오니까 교수님들마다 찾아 다니면서 사정얘기하기도 쑥스러운 일이고 참 난감하다. 대학에도 생리휴일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와 같은 갈등들은 월경에 대한 자신의 증상들을 감추려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알림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주위 환경에 대한 적응을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을 고쳐 나가는 것이 올바른 대처라고 할 수 있다.
Ⅲ. 결론 : 여성일상의 한 부분으로써의 월경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의 글에서 중학교 수업시간에 월경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들을 자유롭게 적어보게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남학생들에게 나온 단어를 보면 TV광고가 그대로 월경에 대한 이미지로 굳어진 면이 많았으며 월경은 더럽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고 하고, 여학생들에게서 대부분은 귀찮거나 싫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여자로 태어난 게 싫다는 학생들까지 있었다고 한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의 월경에 대한 이미지들 또한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원시시대나 부족 중심의 사회에서는 여성의 월경을 오염신화로 만들어 지저분하거나 더럽다는 의미로 터부시하여 왔다. 그러나 여성들이 월경을 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종족을 유지할 수 없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의 하나이며 임신을 위한 과정의 하나인 월경을 감추고 창피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우리 여성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우리나라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월경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는 월경을 주제로 벌어지는 하나의 축제로서, '월'마다 하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는 의미로 월경을 풀이하고 여성에 대한 당당하고 아름다운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행사가 여성에게 시사하는 바는 상당히 크다 하겠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여성들에게 일상의 한 부분으로서 존재하는 월경은 그 존재에 대해 여성들은 창피하다는 이유로, 감춰야 한다는 이유로 무관심하게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여성 자신들에게만 손해일 뿐이고 결코 창피한 것도 감추어야 할 것도 아닌 당당하게 알리고 도움을 구할 때는 도움을 구할 수도 있어야 하는 여성들의 당연한 삶의 한 영역인 것이다.
본 연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여성들의 월경에 대한 생각은 아직 생각에만 미치고 있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면서도 무관심할 뿐 아니라 월경에 대한 지식도 매우 부족하다. 또한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귀찮거나 불편한 존재로만 여겨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짜증스러워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자신의 몸에 대한 지식조차 없이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음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남성들에게 이해 받을 수 없다. 이러한 자각을 스스로 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여성의 인식이 깊어질 때에 비로소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문화유산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성들에게 위의 내용들과 같은 여성들의 월경의 증상들과 원인, 특징, 대처법 등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같이 이해하고 노력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해야 하겠다.
Ⅳ.참고문헌
Hrdy, Sarah Blaffer
1994 『여성은 진화하지 않았다』 서울: 서문관
Northrup, Christiane
2000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서울: 한문화
Shilling, Chris
1999 『몸의 사회학』서울: 나남출판
<인터넷 사이트>
http://menses.obefg.com 제 3회 월경축제
http://www.whisper.co.kr 위스퍼
http://tempo.donga.co.kr 템포
http://www.e-mense.co.kr
http://doctor.co.kr 문원실 산부인과

키워드

월경,   생리,   여성,   사회생활
  • 가격3,000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3.02.22
  • 저작시기2003.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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