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도의 창조신화와 2. 창조신화를 통해서 본 고대 중국인들의 우주 및 우주적 인간.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인도의 창조신화
1. 쁘라자파티(Prajapati)의 창조
2. 뿌루샤의 창조

2.창조신화를 통해서 본 고대 중국인들의 우주 및 우주적 인간
Ⅰ. 머리말
Ⅱ. 고대 우주의 파노라마, 그리고 우주적 인간
1. 존재의 궁극적 근원 道
2. 절대 자유의 세계, 지락의 세계를 찾아서 (내용 생략)
3. 고대 중국인의 우주관
4. 음양 : 만물의 생성, 변화의 동인
Ⅲ. 인체, 사회체, 우주체의 상응
1. 반고 신화

본문내용

다가 화가 나서 부주(不周)산에 부딪히자, 하늘의 기둥이 부러지고 땅의 벼리가 끊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하늘은 서북쪽으로 기울어져 해와 달과 별들이 쏠리었고, 땅은 동남쪽이 차지 않았으므로 모든 냇물과 물이 그곳으로 흐르게 되었다.
昔者女 氏鍊五色石, 以補其闕, 斷鼇之足, 以立四極. 其後共工氏與 頊爭爲帝, 怒而觸不周之山, 折天柱, 絶地維. 故天傾西北, 日月星辰就焉, 地不滿東南, 故百川水 歸言.
) 列子』, 「湯問」.
왜 여와가 천지의 이그러진 형상을 바로잡는 주체로 등장하였으며, 왜 오색 돌과 큰 거북의 다리가 우주를 구성하는 질료로 사용되었는지, 흑룡을 죽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공공과 전욱의 제위 다툼은 무엇을 가리키나? 신화 E, F는 이러한 몇 가지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첫 번째 문제만 해결하고 나머지 문제들에 대한 설명은 다른 기회에 하겠다.
4. 음양 : 만물의 생성, 변화의 동인
앞의 창조신화들은 단순한 원시과학이 아니다. 중국의 지형을 세밀히 관찰하여 그 특징을 파악하고, 생기를 앗아가는 매서운 바람, 마음을 녹이는 온화한 바람들은 어디서 불어오는지를 예리하게 관찰한 자연의 과학이자 동시에 존재의 근원과 만물의 근본 실체에 대해 물음을 제기하고 해답을 모색한 형이상학이다. 뿐만 아니라, 통치자들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권력욕으로 갈등을 일으킬 때는 인간사회뿐 아니라 우주 전체가 혼란에 빠진다는 도덕적 경종을 울리는 윤리학이며, 우주의 곳곳을 꿈의 동산, 꿈의 계곡으로 수 놓고 천지를 서로 반향케 하여 그 기운을 소통시키는 생명과 조화의 문학이다. 과학적 사고가 물질적 풍요를 위해 자신을 쏟아 붓는다면, 신화적 사고는 물질적 풍요와 함께 갈등과 분쟁으로 황폐해진 정신의 풍요를 위해 자신을 쏟아 붓는다.
현대인의 우주 탐사에 대한 열정은 수많은 난관, 좌절, 희생에도 불구하고 식을 줄 모른다. 끝없는 모험에 도전하게 하는 주 요인 중의 하나는 언젠가 고갈될지도 모를 지구의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지구의 자연물이 물질적으로 보다 풍요로운 인간의 삶을 위해 마음껏 활용해야하는 천연자원이듯이, 현대인에게는 우주의 뭇 별들도 그 무궁한 자원을 캐내야 할 착취의 대상이다. 그러나 신화적 사고에게 우주는 바로 나의 몸이자 인간사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에 뭔가 잘못된 일이 생겨 우주가 고통을 받으면 곧 바로 인간사회에, 그리고 내 몸에 이상이 생겨 내가 그리고 사회가 고통에 빠진다. 역으로 인간사회에 분쟁이 생기면 바로 우주의 질서가 일그러진다. 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인들에게 왕은 우주의 조화로운 질서가 망가지지 않도록 하고, 또 인간 사회의 질서를 우주 질서의 리듬에 동화시켜야 할 책임과 전권을 하늘로부터 위임받은 신성한 존재이다.
)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01년 5월 18일에 개최된 한국종교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음양, 시공의 표상에서 우주교향악으로」(김현자)을 볼 것.
그래서 공공과 전욱의 제위 다툼으로 인해 중국의 지형이 찌그러졌다고 신화는 말하고 있다.
Ⅲ. 인체, 사회체, 우주체의 상응
1. 반고 신화
기원 후 3세기의 문헌에서는 지금까지 살펴본 창조신화와는 다른 유형의 창조신화, 즉 반고라는 인물로부터 우주와 인간이 창조된다는 이야기가 나타난다. 반고 이야기가 발견되는 최초의 문헌은 삼국시대(220-280) 오나라 사람 서정(徐整)이 지은 『三五歷記』와 『오운역년기五運歷年記』이다
) 지금은 둘 다 일실되어 전하지 않으나, 우리는 후기 문헌 속에서의 인용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 그 외 남북조시대(316-589) 양(梁)의 임방(任昉)이 지은 『述異記』를 포함해서 대략 7본 정도가 전해져 오지만 여기서는 그 중 두 가지만을 소개한 뒤, 반고신화와 관련된 몇가지 문제들을 검토하겠다.
M.G : "천지가 혼돈하여 계란과 같았는데, 반고가 그 속에서 태어났다. 일만팔천년이 지나 천지가 개벽되어, 밝고 맑은 것은 하늘이 되었으며, 어둡고 탁한 것은 땅이 되었다. 반고는 그 속에서 하루에 아홉번 변하여 하늘을 신령하게 하고 땅을 성스럽게 하였다.
) '하늘보다 신령하고 땅보다 성스러웠다'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하늘은 날마다 일장씩 높아지고, 땅은 날마다 일장씩 두터워졌으며, 반고는 날마다 일장씩 자랐다. 이렇게 일만팔천년이 되자, 하늘은 아주 높아졌고 땅은 아주 두터워졌으며, 반고도 지극히 커졌다.
天地混沌如鷄子, 盤古生其中, 萬八千歲. 天地開闢, 陽淸爲天, 陰濁爲地. 盤古在其中, 一日九變, 神於天, 聖於地. 天日高一丈, 地日厚一丈, 盤古日長一丈. 如此萬八千歲, 天數極高, 地數極深, 盤古極長"
)『三五歷記』, 『藝文類聚』, 卷1 및 『太平御覽』, 卷2에서 所收.
M.H : "원초적 기운이 어둡고 몽롱한 상태에 있을 때 그 시초가 여기에서 비롯하여 마침내 천지가 나뉘어 처음 건곤의 범주가 성립되고 음양의 기운이 발생했다. 원초적 기운이 퍼져나가 중간의 조화로운 존재를 잉태하니 이것이 사람이다. 처음에 반고가 태어났는데, 죽음에 임하자 몸이 변화하였다. 호흡은 바람과 구름이 되었고, 소리는 우레와 번개가 되었다. 왼쪽 눈은 해가 되고 오른쪽 눈은 달이 되었고, 사지(四肢)와 오체(五體)는 사극(四極)과 오악(五嶽)이 되었다. 혈액은 강이 되었고, 힘줄과 핏줄은 길이 되었으며, 피부와 살은 논밭이 되었다. 머리카락과 수염은 별이 되고 살갗의 터럭은 초목이 되었으며, 이는 금석(金石)이 되었다. 정수는 주옥이 되고, 땀은 흘러 비와 이슬이 되었다. 몸에 있는 여러 벌레는 바람에 감응하여 등에로 변하였다.
元氣 鴻, 萌芽始玆, 遂分天地, 肇立乾坤, 啓陰感陽. 分布元氣, 乃孕中和, 是爲人也. 首生盤古, 垂死化身. 氣成風雲, 聲爲雷霆, 左眼爲日, 右眼爲月, 四肢五體爲四極五嶽, 血液爲江河, 筋脈爲地理, 肌肉爲田土, 髮 爲星辰, 皮毛爲草木, 齒骨爲金石, 精髓爲珠玉, 汗流爲雨澤, 身之諸蟲因風所感, 化爲黎 ."
) 『五雲歷年記』( 『廣博物志』, 卷9 및 『繹史』, 卷1에서 所收).
***참고자료***
창조신화를 통해서 본 고대 중국인들의 우주 및 우주적 인간 김 현 자(서울대 강사, 종교학)
  • 가격7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3.05.23
  • 저작시기2003.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346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