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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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봉정사를 갔다오게 된 계기

2. 봉정사의 연혁에 관하여

3. 봉정사 일주문을 지나며

4. 봉정사의 만세루를 지나서 대웅전을 돌아보며

5. 봉정사의 극락전을 돌아보며

6. 영산암을 돌아보며

7. 지조암과 칠성각을 돌아보며

8. 봉정사의 비탈길을 내려오며

본문내용

는 홑처마로 짜여져 있고 공포는 이익공양식이다. 오랜 세월동안 중수와 개 보수를 통하여 원래의 모습이 많이 변형되었다. 법당의 정면 6칸은 가운데 2칸이 법당으로 사용되고 있고 우측면 2칸은 방이며 좌측면 2칸은 방으로, 후면은 부엌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전면 6칸 중 각 칸마다 궁판이 있는 세 살문을 달았다. 건물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고 처마 끝을 연이어 가작을 달아내어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고자 하였다. 건물의 가운데에 지조암이라는 현판이 게첨되어 있고, 그 옆에 안동부서 천등산 봉정사 지조암중창기(安東附西天燈山鳳停寺知照菴重創記)가 게판되어 있다. 광서(光緖)21年(1895)에 중수한 기록을 적은 것으로 많이 퇴락하였다. 지조암의 서쪽 산자락에도 중수불사 공덕을 기리는 공덕비가 하나 더 세워져 있다. 칠성각은 법당 뒤에 있다. 칠성각은 하늘의 북두칠성을 모신 전각으로 칠성을 부처님들로 화한 경우가 보통이다. 주불로는 치성광여래를 모신다. 특히 조선 후기에 가장 선행한 전각이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규모로 자연석 주초석을 사용하여 지은 건물이다. 맞배지붕에 홑처마인 칠성각은 다른 건물을 해체하여 지은 듯 각 부재의 재료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고 뒷면 벽에다 불단을 설치한 후 왼쪽부터 산신, 칠성, 독성, 탱화를 봉안하고 있었다.
8. 봉정사의 비탈길을 내려오며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오며 친구와 나는 여러 얘기를 나누었다. 봉정사란 절이 작게만 보였으나 너무나도 많은 보물과 국보가 있다는 것이 특이하였고 그리고 나름대로 보수 공사를 하면서 점점 건립 연대를 찾아가는 모습들이 불행 중 다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산지가람의 배치와 형식을 두루 갖추었으면서도 평지가람의 형식도 베어 나오고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경내로 들어가는 길마다 자연과의 조화가 너무나도 우리에게 인상이 깊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법당들이 너무나도 멋있고 웅장하게 보였다. 우리 선조들의 건축 기술이 조금도 부족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미(美)에서 그리고 겉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움보다는 풍기는 이미지에서 현대의 감정이 메마른 우리는 감히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이번 봉정사를 돌아보면서 나는 불교 미술에 관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건축물 하나 하나 조금도 소홀함이 없이 지어지고 또한 짓는 구조 또한 우주삼라만상에 관한 이치가 베여 있었다. 예를 들면 우주(귓기둥), 평주와 벽을 보면 우리는 아주 쉽게 우주론에 관하여 알 수 있다. 우주와 평주가 둥근 이유는 우주는 둥글기 때문이며, 벽이 평평한 것은 땅이 평평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로 구분할 수 있다. 남자는 하늘이요, 여자는 땅이라는 말처럼 인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얘기는 봉정사에서 설명해주시는 어느 할아버지의 말씀이어서 확실하다고는 하지 못하겠다. 봉정사를 돌아보며 불교미술은 왜 이렇게 발달되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이 의문은 너무나도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불교가 일반 민중의 구제를 가장 큰 사명으로 삼는 이상 그들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불교의 진리를 이해시켜야 했었을 것이다. 민중들은 그 당시 지식이 뛰어나지 못하여서 불교의 교리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교리를 쉽게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시청각적인 방법을 동원해야만 했었고, 이러한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탑의 발생이다. 탑은 돌아가신 부처님의 뼈를 봉안하는 일종의 무덤이었다. 부처님의 어떤 흔적이라도 대해야만 부처님이 말한 그 진리의 말씀도 실감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후대로 내려오면서 탑만으로는 일반 신도들의 신앙심을 만족시켜 줄 수 없었다. 여기에 나타난 것이 불상과 보살상, 천부상 등이다. 이것들은 부처님의 얼굴이나 신체를 직접 대함으로써 불교의 진리나 부처의 경지를 보다 뚜렷이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불상을 모시기 위해 법당을 짓고 여기에 여러 가지 장식을 하게 되어서 본격적인 불교 건축이 등장하게 되며, 벽에 그린 벽화는 불교회화의 새로운 전개가 되었다. 불교 미술은 바로 불교 조각·건축·회화·공예 등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종교적인 신앙의 결정이며 불교의 교리를 단적으로 상징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성스러운 미술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봉정사의 법당을 돌아보면서 '우리 사찰이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왔었던 사찰과 지금의 사찰은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다른 사찰인 것 같다. 예전에 내가 느끼는 사찰이란 어머니가 하는 대로 나는 그냥 넙죽 절이나 하고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소원은 들어주시리라 생각하고 절을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부처에 대하여 그리고 불교를 믿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이들은 적어도 나보다는 먼저 불교의 미술에 눈을 뜬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교의 교리를 이해하려 하는 모습들이 이제야 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부처의 가르침을 본받고 남들을 위해서 매일마다 정신을 수양하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아름다워 보였다. 봉정사를 내려오면서 느끼는 감정인지 몰라도 우아하고 화려한 불교 미술이 사찰과 더불어 더욱더 보존되고 발달되어 후세에 내 후손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기회를 계기로 친구랑 약속을 하나 하였다. 방학 때 피서지 대신에 유명한 사찰을 돌아보기로 말이다. 사찰을 돌다보면 불교에 관한 생각들이 더 넓어질 것이고 올바르게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참고문헌>
1. 한국 불교 미술의 형식 (문명대, 한국언론자료간행회, 2000.4.1)
2. 불교 미술을 보는 눈 (김영재, 사계절 출판사, 2001.6.5)
3. http://bongjeongsa.org/index2/index2.htm
4. http://andong.traveldiary.co.kr/
5.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3042900000010055&s=35,205&e=119,346
6. http://chang256.new21.net/board/board.php?db=515&no=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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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3.05.30
  • 저작시기2003.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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