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국 영화속 여성 이미지(1960~1990)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1960년대
2. 1970년대
3. 1980년대
4. 1990년대
5. 1990년-1998년

무서운 여인 스크린 천하

대중문화에 나타난 달라진 여성의 성(性).

* 한국영화와 여성 *

본문내용

그녀'), 깡패가 꼼짝 못하는 터프걸(신라의 달밤)등 흥행 대박을 터뜨린 영화들은 한결같은 강한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섹스에 있어서도 남성을 압도하고, 심지어 힘으로 남자를 성폭행(?)하는 장면도 거침없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섹스에 있어 여성의 적극성은 이제는 남녀 평등 차원을 넘어 남자를 리드하는 형국까지 발전한다. .
주먹으로 남자를 누르거나('신라의 달밤' 김혜수), 우격다짐으로 남자친구를 항복시키는('엽기적인 그녀' 전지현) 터프한 여성이 등장하는 영화들이 한결같이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이제 관객은 그런 수준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주먹이면 주먹, 술이면 술, 모든 면에서 남자를 압도하고, 심지어 섹스에서도 여성상위시대(?)를 보여줘야 한다.
이런 세태를 가장 잘 보여준 영화가 신은경과 박상면이 주연한 '조폭마누라'다. 영화 속에서 신은경은 폭력조직의 부두목. 언니의 간청으로 순진한 동사무소 직원인 박상면과 결혼한 그녀는 단지 임신을 위해 남편을 강간(?)한다. 처음 성적으로 교접하는 날, 신은경은 옷도 벗지 않은 채 박상면의 옷을 난폭하게 찢은 후 관계를 맺는다. 관계가 끝난 후 얼굴이 빨개지며 수줍어하는 박상면에게 신은경은 “한번 더 할 수 있지?”라고 말하며 2라운드에 돌입한다. 뿐만이 아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격다짐으로 박상면의 허리띠를 풀어헤치고, 허름한 식당에서 음식그릇들을 한손으로 날려버린 후 식탁 위에서 박상면을 쓰러뜨린다.
그뿐만이 아니다.“누구 나랑 결혼하고 싶은 놈 없어?”“쓸만한놈으로 하나 골라와!” 라는 대사, 곰 같은 남편을(박상면)툭하면 주먹질하고, 상대 조직의 훈련된 조폭들을 날렵한 무술로 쓰러뜨리는 카리스마도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보여지는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 장면을 본 대다수의 여성관객은 짜릿한 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대리만족이라는 충분한 카타르시스를 주기 때문이다. “이 마누라가∼!”라며 침묵을 강요하고, 자기만 아는 폭압적인 남편들에게 ‘한방’ 날리는 통쾌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점을 공략해서 이 영화는 지금도 흥행을 달리고 있다.
또한 세대는 과거의 인내하는 여성상보다는 섹스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여성상을 더 좋아하는 추세로 변하게 되었다.
“넌 남자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으면 돼!”. 첫날밤을 치르는 딸에게 어머니가 귓속말로 해주는 말이다. 하지만 이건 이미 곰팡이가 필 정도로 진부한 얘기. 바야흐로 섹스에 있어서도 남녀 평등시대.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 같은 아내를 원한다는 남자들 사이의 우스갯소리도 있지 않은가. 그만큼 남자들이 잠자리에서만은 적극적인 여성을 선호한다는 방증이다. 여자가 섹스를 잘하는 것은 더 이상 흉이 아니다. 오히려 남이 가지지 못한 매력으로 인정받는다. 과거의 영화에도, 섹스를 무기로 남자를 옴짝달싹 못하는 여인들이 있었다. 많이 알려진 "변강쇠"에 등장하는 옹녀가 그랬고, 스스로 탁월한 섹스기술을 자랑하는 여인의 영화도 있다. 영화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한 여인은 “오른쪽으로 두 번 돌리고, 왼쪽으로 두 번 돌리고, 앞뒤로…”라고 말하며 자신의 섹스기술을 자랑한다. 그래서 자신의 남편이 절대 바람을 피울 수 없다고 또 다른 여인에게 귀뜀한다.
그러나 과거만 해도 이런 이야기들은 여인네들 사이에 은밀히 회자되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섹스를 좋아하는 여성에게는 ‘화냥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과 함께 손가락질을 하기 일쑤였다. 예를 들어,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는 죽은 남편의 친구에게 정이 가지만, 섣불리 재혼을 생각하지 못하고, 끝내는 그 사람을 떠나보내는 인고의 여성상이 나타나 있고, "이 생명 다하여"라는 영화에선 자신의 몸바쳐서 전투에 나간 남편을 위해 평생 자신을 희생하는 여인이 등장한다. 그러던 것이 현대로 들어오면서 여성의 성을 음지가 아닌 양지로 당당히 이끌어내고 표현하게 된 것이다.
세상은 바뀌고 있다. 더불어 사회 속에서 여성들의 지위도 높아지고 있다.
*참고 자료: 시티 라이프 2001년 10월 25일자.*
* 한국영화와 여성 *
1. 한국영화에서 그려지고 있는 여성의 모습에 만족하십니까?
매우 만족
2명
0.18 %
약간 만족
54명
4.77 %
약간 불만족
611명
54.02 %
매우 불만족
489명
41.03 %
불만족이 총 95%로 대부분 불만족스럽다는 응답
2. 한국영화속에 다루어진 여성의 모습에 대한 불만족의 이유?
1) 여성관련 소재의 부족 - 5.3%
2) 여성을 비하, 폄하하는 내용이 많다 - 33.8%
3) 여성이 처해있는 현실의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 23. 7%
4)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 유포 - 37.2%
3. 한국영화에서 가장 빈번히 그려지고 있는 여성의 모습은?
1)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 1.8%
2) 성적 대상으로서의 여성 - 40.6%
3) 신데렐라 콤플렉스나 공주병 환자 - 7.9%
4)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보다 감정적,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 - 41.6%
5)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여성들 사이의 갈등 - 5.1%
4. 여성이 왜곡되게 묘사되는 이유는?
1) 영화의 흥행성만을 강조하는 상업주의 - 49.3%
2) 남성중심적인 감독 및 제작진의 시각 - 36.2%
3) 여성영화인력의 부재 - 5.7%
4) 다양한 캐릭터를 형상화 할 수 있는 여배우의 부재 - 4.2%
5) 기타 - 4.7%
5. 여성관객으로서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1) 여성관객들의 적극적인 모니터 활동 - 7%
2) 여성영화인력의 양성 - 19.3%
3)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소재의 개발 - 24.6%
4) 여성문제에 대한 사회의 진지한 관심 - 46.4%
5) 기타 - 2.8%
6. 여성과 관련해 새롭게 영화의 소재로 채택하고 싶은 것은?
1) 남녀관계의 새로운 유형 - 22. 4%
2) 대안적인 여성상 제시 -26.1%
3) 여성들간의 유대관계 -17. 2%
4) 여성들의 성경험 읽기 - 6.8%
5) 여성의 성장영화 - 27.6%
*앙케이트 참고 자료 : 'http://www.femiart.co.kr*
  • 가격1,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3.07.24
  • 저작시기2003.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457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