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가 아름답다 라는 책을 읽고

목차

1. 참다운 교사는 가르치지 않는다.
1-1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사타쉬 쿠마르)
1-2 참다운 교사는 가르치지 않는다- (비노바 바브)
1-3 부모와 교사가 먼저 깨어야 한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2. 우리는 무엇을 배웠는가
2-1 교사들의 일곱가지 죄- (존 테일러 개토)
2-2 교육인가 장사인가- (최성수)
2-3 우리는 무엇을 배웠는가- (현병호)
2-4 아이들은 `텅 빈 머리`가 아니다- (패트 몽고메리)
2-5 리가 꿈꾸는 학교- (김희동)
2-6 복종 정신이 살아 있는 학교- (양희규)

3.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3-1 다크 아이들의 어제와 오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3-2 색교육- (데이비드 오어)
3-3 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이반 일리치와의 대화)
3-4 향을 등지게 만드는 교육- (웬델 베리)
3-5 제가 성장할수록 불행해지는 아이들- (리차드 다우스웨이트)
3-6 하기와 교육- (이오덕)
3-7 이들을 건강한 파괴자로 길러야 한다- (윤구병)

본문내용

대부분의 발달이 제한 되었다는, 조사한 내용이 나와 있는데, 아이들에게 난독증의 증세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난독증은 아이들이 단어를 하나의 전체로 볼 수 없는 학습장애로 이 증세를 가진 아이는 읽고 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흔히 글자를 역순으로 쓰거나 철자를 제대로 알지 못 한다는 것이다. 난독증에 대한 다른 설명도 있다. 아이들이 감각 자극을 충분히 못하면 두뇌가 적절히 조직도지 않고, 따라서 학습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신체 접촉에 굶주릴 수 있고, 몸 전체를 움직이는 놀이를 해보지 못한 아이들은 몸의 각 부분의 상대적 위치를 알게 해주는 적절한 신체 체계를 발달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뜻할 수 있다.
따뜻한 가정의 보살핌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다.
-일하기와 교육- (이오덕)
아이들의 삶이 놀이와 일과 학습으로 갈라진 것은 가정에서부터 그렇다고 한다. 부모들은 공부라면 책 읽고 글 쓰고 산수 셈하는 것 쯤으로 알고, 책이라면 교과서나 학습 참고서나 시험 문제집으로만 알고 있다. 일.놀이.학습의 분열을 통해 가정에서 지나친 노동을 강요하는가 하면, 일과는 상관 없이 놀기만 하는 아이가 있고, 공부만 하는 아이가 있다. 나아가 이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더 철저하게 조직된, 일.놀이.공부가 갈라진 삶을 겪게 되는데, 이리하여 아이들은 건강한 사람의 성품을 가질 수 없게 되고, 그들의 인격은 속에서부터 갈라지게 된다고 한다.
참 교육을 위해서는 일과 놀이가 그대로 공부, 즉 학습으로 연결되는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아이들을 건강한 파괴자로 길러야 한다- (윤구병)
제목 부터가 무엇인가 강한 호소력이 느껴지는 듯하다. 죽어가는 도시의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가정, 학교,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알아보자.
첫째, 아이들의 감각을 제대로 일깨워주 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아이들을 충분히 놀려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끼리끼리 어울리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자유롭게 느낌과 생각을 드러내도록 부추겨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도시 밖으로 자꾸 끌어내야 한다. 도시는 죽음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역사상 모든 도시가 멸망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감성과 이성, 신체와 정신을 균형있게 발전시킬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에는 자신을 재생산하는 구조가 빠져 있다고나 할까...
아이들의 감각을 온전히 건강하게 일깨우는 교육과 더불어 온 몸을 자유롭게 놀리도록 이끄는 신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감각 능력과 신체능력의 온전한 개발과 함께 현실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수 있는, 비판하고 창조하는 능력, 파괴하고 건설하는 능력도 길러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엮으며, "거울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다. 단순히 머리속에 지식만을 넣는 목적이 아니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듯이 그 만큼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교육자의 길을 걷는 나에겐 "참 교육"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뿌듯하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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