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이혼문제에 관하여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1. 이혼 현황
2. 이혼의 방법
3. 이혼 후의 자녀

Ⅲ 본론
1. 이혼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
2. 자녀의 연령에 따른 이혼의 영향
3. 자녀의 성별에 따른 이혼의 영향

Ⅳ 해결방안

Ⅴ 결론

본문내용

시켜 주어야 한다.
⑦ 아이들을 부모의 중간에 세우거나 한쪽 편을 들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전배우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아이가 다른쪽 부모에 대해애정을 표현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입을 닫아 버리고, 정직하지 못하게 되거나 우울해 질 수도 있다.
2. 편모, 편부 가정에서의 자녀교육
우리사회에서는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 왕래를 끊고 인연을 끊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이 함께 살지 않는 한쪽 부모를 만나기가 어려우며 아예 만나지 않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많은 성인들이 생각한다.
그러나 인연을 끊고 싶어하는 것은 부부간이지 부모 자녀간이 아니다.
① 만남의 횟수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
이혼한 후에 아버지가 적응을 잘하고 아들과의 접촉이 많으면 부모가 이혼을 해도 남자아이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단순한 방문으로는 불충분하다. 비록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 갈등이 있어서 이혼을 했어도 자녀에 대한 태도에서는 일치해야 한다.
이혼한 부부사이에 자녀에 대한 태도가 다르고 일관성이 없거나 이혼 후 아버지가 잘 적응을 못하면 아버지와 아이의 잦은 접촉은 모자간의 관계만 원만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녀의 행동에 혼란을 가져오기만 한다.
즉 이혼한 부부의 자녀가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든가 얼마나 자주 접촉하는가 하는 문제보다 접촉의 질이 더 중요하다,
② 친족 남자 성인과의 접촉
할아버지, 삼촌, 이웃, 손위 형 등 다른 남성 역할자와 접촉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다. 특별히 할아버지는 아버지대신 아이들에게 남성 역할의 모델이 되어주고 정서적이고 지적양식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이다.
③ 사회복지기관의 남자 도우미
아버지 역할을 대신해 줄 사람이 없는 경우 복지기관의 남자 자원봉사자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빅 브라더'라 하여 아버지 없는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보살펴주는 가정조성원 제도가 있다.
아버지의 부재의 영향은 아버지가 없다는 것 그 자체보다는 다른 요인들, 어머니 자신의 이혼에 대한 반응, 자녀들의 연령과 성별, 가정의 경제적 형편 등 실제적인 것들에 더 영향을 받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버지 없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열등아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편견을 버리는 일이다.
이들은 냉담이나 편견보다는 사회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로 보아야 한다.
현대와 미래사회에서는 다양한 가족형태가 존재할 것이고 그 수가 점점 증가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인 가족형태에서 벗어나 있는 가족들을 냉담함이나 무관심으로 보기보다는 하나의 사실로써 받아들이고 그들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제거하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다.
Ⅴ 결론
지금까지 봐왔듯이 이혼은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 어디서든 볼 수 있고 8촌 이내의 가족을 따져 본다면 이혼한 가정이 한 두 가족 이상이다. 이런 이혼율의 향상은 앞으로 늘어나면 늘었지 줄어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게 되었다.
우리 나라도 이제 이혼을 예전 같은 나쁜 시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그 만큼 세상이 변했다는 얘기다.
이혼율이라고 가정의 파괴라고 예외는 없을 것이다.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의 불화가 있으면 자녀들은 그 출구를 밖에서 찾는다.
미국에서 조사된 연구보고에 따르면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이혼할 확율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 보다 배 이상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모의 불화로 행복한 가정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그들은 늘 외롭고 뭔가 밖에서 자신을 인정해줄 사람을 찾는 것이다.
그 결과 다수의 자녀들이 이성을 일찍 알게되고 결혼 또는 동거를 일찍 하게 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결혼이라도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는 힘이든데 그렇지 못한 결혼은 그 결말이 불행해지기가 훨씬 쉽게 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악순환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한 표현인 것 같다.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이혼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또 그런 가정을 가지면서 황폐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돈과 행정력을 쏟아 붓고있다고 한다.
하지만 뾰족한 방법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결국 가정문제는 가정에서 부부가 중심이 되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녀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에게 가해지는 상황이 부당하기도 하고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거나 도피하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부모님은 소중한 사람이므로 부모님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은 문제해결방법이 아니고 정상적인 가정보다 조금 불편한 상태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물론 최상의 선택은 되도록 이면 이혼을 하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이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도 또 이혼하기로 결정한 후라도 문제만 개선될 수 있다면 이혼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자녀가 무슨 죄가 있으며 설사 이혼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을지 라도 이혼 후 발생되는 자녀들의 불행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혼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온갖 공을 다 들여서 결혼에 골인하고 난 뒤 마치 다 끝났다는 듯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라는 말이 있지만 이혼은 하면 후회하게 된다.
결혼 전에 신중하게 선택한 다음 서로 노력해 이혼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혼은 해결책도, 궁극적인 수단도 아니다.
이혼하는 순간부터 골치 아픈 문제들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똑똑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생활에 스스로 만족하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변화에 맞게 가족·가정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부부가 이를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유지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1. 사회교육학개론 박노열 형성출판사 1997
2. 사회교육의 이해 권서일, 김인아 양서원 1996
3. 평생교육의 이론과 실제 김충기, 정채기 교육과학사 1996
4. 사회교육학 김도회 교육과학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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