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올(스올;sheol) 개념에 관한 성서신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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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일반적이해

2.구약성서의 쉐올 이해

3.유대주의의 쉐올 이해

4.신약성서의 쉐올 이해

5.초대교회의 쉐올 이해

6.중세교회의 쉐올 이해

본문내용

ical process)이라는 것이다.
) Clement, Paedogogus 1, 8; Protrepticus 9; Stomata 6, 홍창표, op. cit, p.490. 재인용.
이러한 개념은 후에 카톨릭의 연옥설과 보편구제설에 악용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적 진행이라는 측면에서 쉐올을 이해한다는 것은 쉐올에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논의에 커다란 시사점을 주는 개념이며, 특히나 기독교교육적 입장에서 쉐올모티프를 다루는 데 많은 시사점을 주는 매우 중요한 개념 정의라 하겠다.
초대교회의 교부는 아니지만 Calvin의 경우 그는 재세례파와의 논쟁기간중 자신의 저서 "Psychopannychia"를 통해 중간상태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다루었다. 특히 그는 중간기 상태를 그리스도의 체험에 대한 소망으로 초점을 맞추어 "중간상태는 잠정적이며 미완성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 Anthony A. Hoekma, op. cit, p.130.
6. 중세의 쉐올 이해(연옥설)
중세는 쉐올과는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구분되는 연옥이라는 중간상태를 가정하였다. 연옥은 죽음과 전체적인 심판사이에 존재하는 영혼의 상태에 대한 생각의 혼돈을 피하기 위해 발전되었다. 이러한 중간상태는 처음에는 잠정적인 장소로 생각되었으나 중세초기에 이르러서는 본질적인 궁극적 상태로 변질되었다.
) 김광식, 그리스도의 음부행과 지옥행(현대와 신학 제14권, 연세대학교신과 대학, 1991), p.36.
'연옥'은 죽은 자들 가운데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지 못한 남은 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해결되지 못한 남은 죄로 인해 계속해서 고난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는 순간 인간이 남겨 놓은 죄로 인해 인간은 '연옥'에서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
) Cardinal Ratzinger, Eschatology, tr. A. Nichols(Washington. D.C;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Press, 1988), p.189.
연옥의 개념은 다음과 같은 핵심에 연결되어 있다. 즉,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취소될 수 없도록 우리가 죽는 그 순간에 결정되는 것이며, 궁극적인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천국 혹은 지옥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연옥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우리 모두가 '충분한 악'(bad enough)으로 인해서 영원한 지옥에 던짐을 받는다고는 보지 않는다. 역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충분한 선'으로 인해 천국에 들어간다고도 보지 않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중간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우리가 죽는 그 순간에 결정되어진다는 의미는 바로 이와같은 전제에 근거한다. 그러므로 죽을 때 '충분히 선'하지 못함으로 다시 지상 생명으로 돌아와 다시 살아 볼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죽는 일과 천국에 들어가는 것 사이에 정화의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 홍창표, op. cit, p.526.
연옥개념의 성서적 근거는 '불'을 언급한 성경구절들
) 마12:31-32; 고전3:11-15
이다. 연옥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불'은 최후의 구원에 앞서서 임하는 정화의 형벌을 함축한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많은 성경구절들
) 롬3:28; 8:1, 34-39; 갈2:21; 고전5:1-5; 히9:27-28; 계22:11; 엡2:8-9; 빌 1:21-23; 3:20-21; 고후5:8
이 그러한 해석을 부인한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연옥설이 요구하는 것은 모두 다 연옥의 기간을 통하여 고백하지 않은 죄는 심판을 받고 형벌에 처해지게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은혜와 축복의 자리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극소수의 사람들은 영원히 저주받는 지옥에 거하게 된다. 이와 같이 성경의 기초를 무시한 추상적 논의에 의해 이 연옥설은 로마 교회의 기초 교리가 된다.
) Ibid, p.527.
이러한 연옥설은 중세 교회에 악용되어 지옥의 영원한 형벌은 회개로 피할 수 있으나 연옥의 형벌은 교회가 제정한 고행에 의하지 아니하면 피할 수 없다고 까지 가르치게 된다. 이 고행이란 극단의 고역이나 가장 엄격한 규칙들이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와같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행을 어떤 수단으로든지 면해 보려고 하였고
) 지원용, 말틴 루터(서울:대한기독교서회, 1972), pp.84-85.
, 이러한 교리적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교황청에서 발매한 면죄부를 사는 방법 뿐이었다. 이는 곧 종교개혁의 근본원인이 된다.
최근 카톨릭 신학자들 중에서도 큉(Hans Kung)은 연옥의 교리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 Hans, Kung, Eternal Life? p.138. 이종성, 종말론Ⅰ(서울: 기독교문서선교 회, 1963), p.194. 재인용.
첫째, 연옥교리는 씻음(Pu rification), 정화(cleansing), 해방(liberation), 계몽(enlightment) 등을 의미한다. 둘째, 사람이 죽을 때 육체와 영혼이 함께 죽는다. 사람이 영육이 함께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또는 신적 상태(divine now)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죽음은 자비로운 심판에 근거한 것으며, 정결케 하는 일이며, 계몽하고 치유해서 완성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은 하나님을 통하여 전적으로, 전체적으로 사람이 된다. 이것이 곧 구원이다. 연옥은 그의 은총의 진노 안에서 하나님 자신이다. 정화하는 사람은 심판하고 깨끗하게 하고 그러나 해방하고 계몽하고 치유하고 온전케 한다는 뜻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 Ibid., p.138.
셋째, 하나님 자신이 그를 만난다는 것이 곧 연옥이다. 동시에 무엇보다도 분명한 것은 연옥이라는 곳은 반쪽 지옥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한 요소이다. 즉 미완성된 사람, 사랑하는 일에도 미숙한 사람이 거룩하고 영원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다. 그 만남은 사람을 심히 겸손하게 만들고, 고통스럽지만 정화되게 한다.
) Ibid.,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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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0.20
  • 저작시기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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