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사상:프로이트와 라캉에 근거한 예술(영화)보기-아멜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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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과사상:프로이트와 라캉에 근거한 예술(영화)보기-아멜리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소개
- 지그문트 프로이트(Simund Freud)
- 자크 라캉(Jacques-Marie Lacan)
상상계(The Imaginary)
상징계(The symbolic)
실재계(The Real)

2. 탐 구
- 프로이트와 라캉의 비교
- 구조주의 언어주의와 라캉
- 라캉의 예술 개념

3. 적 용
- 회화 : 홀바인의「대사들」
- 시 : 유치환의「깃발」
- 영화 : 장 삐에르 주네의「아멜리에」
1) 아멜리에의 배경
2) 아멜리에의 변화 : 시선
3) 아멜리에의 사랑 : 앨범, 니노, 성관계

4. 마무리

본문내용

시선을 모두 인식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라캉에 따르자면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이 욕망에 의해 결핍되는 부분이 생기는 이유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언어 자체의 구조적 결핍과도 같이 인간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아멜리에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 부각된다. 그래서 아멜리에에게는 언어를 통하지 않고 직접 행동하는 방향으로의 진행이 나타난다. 곡물자루에 손을 넣는다거나 운하에 돌을 던지는 등 감각적인 면에 의지해서 사는 것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아멜리에가 유아기에 머물러 있는 듯한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지만 더 나아가 인간의 결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2) 아멜리에의 변화 : 시선
아멜리에가 크리스탈맨의 그림을 보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크리스탈맨과의 대화를 통해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겪게 되는 변화는 곧 시선의 변화이다. 크리스탈맨의 그림에서 나오는 소녀는 곧 아멜리에이다. 군중 속에서 무언가를 보고 있는 그림 속의 소녀는 이제야 시선의 교차점에 존재하는 아멜리에로 해석될 수 있다. 자신이 자신을 들여다보나 그것은 거울 속에 내가 아닌 구현된 추상적인 존재이다. 그러므로 데카르트적인 초월적인 자아로는 설명될 수 없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 아멜리에의 시선의 변화는 주위의 변화의 동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아멜리에가 바라보는 시선은 조제뜨와 조셉에게는 인식(응시)되지 않은 것이고 서로의 시선은 인식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멜리에가 갖는 시선의 구도는 모두에게 열린다. 이는 상상계의 거울단계와 상징계로의 편입에서 오는 좌절의 구도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멜리에가 그러한 구도를 실제 알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상상계적 단계에서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것으로의 변화했을 뿐이다. 언어를 통하지 않는 삶에서 품었던 가능성이 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3) 아멜리에의 사랑 : 앨범, 니노, 성관계
사랑의 단계는 기호학적으로 세 단계로 풀 수 있다. 첫 단계는 만남이다. 만남은 우연히 이루어진다. 늘 만나면서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다가 어느 날 사로잡히고 만다. 망각이라는 커다란 늪에 반복적으로 돌을 던지듯 인간의 잠자는 의식 속에 충격을 주어 문득문득 상대방이 생각날 때 그는 사로잡히기 시작한다. 일은 이미 일어났고 그는 사후에 그 원인을 추적한다. 운명적인 만남이란 바로 이 되풀이되는 환상의 근원인 원초적 장면이고 빠져나오지 못해 애쓰게 되는 상흔이다. 그 다음 단계는 호기심의 단계이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알리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탐색하는 이시기가 가장 행복한 시기이다. 의식은 내 욕망이 대상과 일치하는가를 탐색하지만 무의식은 이미 상대방은 내 욕망의 대상이 되어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라캉에 이론에 따르자면 이것은 상상계다. 대상이 완벽하게 나의 욕망을 충족시키리라고 믿는 이 거울단계는 구조주의 언어이론에서 보면 은유이다. 세 번째는 고백의 단계이다.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 상대방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단계이다. 바라봄만 있는 게 아니라 보여짐이 개입되는 단계이며 상대방에 의해 보여지게 되면서 작아짐을 느낀다. 상상계에서 알았던 대상이 이제 어긋남을 보게 된다. 이 어긋남이 바로 '상징계'이고 언어의 속성으로는 환유이다. 상상계적 사랑은 필연적으로 확인을 원하게 되고 확인의 수단이 언어밖에 없으므로 인간의 고통은 시작된다.
아멜리에는 크리스탈의 그림을 통해 변화를 겪게 되지만 그 변화를 통한 위치는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 아멜리에도 인간인 것이다. 아멜리에가 관심을 갖게되는 것들은 라캉에 의하면 타대상이다. 인간의 원천적인 결핍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그렇지만 영원히 채울 수 없는 이것을 채우는 노력으로 욕동을 만족시킨다. 인간 욕구 충족의 최고단계라 말하는 오르가즘도 결국에는 좌절이다. 아멜리에가 앨범을 통해 니노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를 통해 영화 마지막에 이르러 성관계를 갖게 되는 것도 결국에 동인을 찾자면 인간이 상상계와 상징계를 뫼비우스의 띠를 다니듯 순환하면서 생길 수밖에 없는 차액이 만들어내는 운명의 골이다. 라캉은 '성관계는 없다'고까지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멜리에가 니노와 사랑에 빠지게 되도 결국 일상은 흘러가게 되고 그렇게 모두들 무언가를 하면서 지내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마지막 장면에서 크고 무거운 인간의 굴레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라캉이 말하는 인간의 욕망의 굴레인 것이다.
4. 마무리
19세기 말 예술을 위한 예술이 대두되기 시작했을 때 예술의 자율성은 중요한 개념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크게 내용적인 측면과 형식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보자면 오로지 '예술'을 통해서만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던지,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거나 다양한 매체로의 시도 등이 나타났다. 이는 예술의 순수성을 강조했지만 추상적이었고 난해하고 탈역사적인 성격을 지녔다. 이 즈음 산업자본주의의 확립되며 도시화가 진행되고 대중사회가 출현하면서 대중문화가 싹트게 되었다. 예술도 이에 따라 '상품성'을 지니게 되었는데 이는 곧 포스트모더니즘과 이어진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예술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순수예술과 대중문화 예술의 경계를 붕괴시키려는 그 전과 다른 사조이다.
데리다의 해체주의나 보들리아르의 시뮬라시옹 등 다양한 사상들이 포스트모더니즘 시기에 나타나는데 라캉도 이 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바탕을 두고 이를 구조주의 언어관과 연관시키며 '욕망이론'을 제창하게 된다. 물론 지금도 라캉을 비롯한 많은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들에 대한 논의는 끊이지 않고 있지만 라캉이 눈을 돌린 인간의 욕망을 통해 사회나 예술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 하다. 진실은 아니지만 설명력이 있다고 본다. 특히나 사회의 변동이 심한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예술도 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춘 라캉의 사상은 일관된 관점을 제시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라캉을 준비하며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많이 넓힐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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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3.11.04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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