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네이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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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에네이스`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왠지 그렇게 생각이 들긴 하는데 질적으로는 몰라도 단군 신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양적으로 비교한다면 과연 어떨까? 내가 생각하기에도 단군 신화의 내용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서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닐만한 분량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안타까운 것 같다. 아까 에도 언급했듯이 '아에네이스'에는 수많은 이름들과 지명들이 나온다. 그 광대한 양들에 너무나도 질릴 듯한 느낌은 감출 수가 없었다. 누구누구의 아들.. 누구누구의 딸..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진 가계도는 누가 그렸다면 정말로 대단히 커다란 종이에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광대한 분량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경이롭다고 생각이 든다. 베르길리우스가 살았던 시기가 기원전이었던 시기였는데 그때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이전 시기였을 만큼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였다. 하지만 그 당시 로마시대에서는 로마의 첫 위대한 역사가 리비우스, 그리고 키케로등 수많은 문장가들이 나오고 그리고 그 사료들은 지금까지 내려져와 우리들이 생생하게 그들의 작품을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사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해 봤던 점이 과연 우리 나라 역사 중에서 저렇게 한 시대만을 특징지어서 아주 자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과연..? 더군다나 로마인 이야기는 기원전8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의 이야기.. 우리 나라 삼국이 한창 번창하던 5,6,7세기보다 한참 전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참으로 경이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반성을 해 보아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처음으로 '서사시'라는 것을 읽게 되었다. 이것이 정말로 '시'란 말인가? 이런 생각이 자꾸 떠오르게 된다. '시'라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운율에 맞추어서 표현하는 것인데 이렇게 긴 글들을 운율에 맞추어서??.. 상상이 가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그냥 소설책 같아 보이는데 말이다.
마지막 투르누스의 죽음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었다. 원래 투르누스와 리비니아는 약혼된 사이였는데 갑작스레 신탁이라는 이유 하나로 그 약혼은 깨지게 되고 결국엔 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고 결국엔 투르누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은 투르누스의 편에서 눈을 돌린다면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베르길리우스는 로마인이고 그 자신은 로마 건국 신화를 쓰기 때문에 로마인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투르누스는 죽어도 마땅할지도 모르겠다.
일반적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신들이 너무 많이 개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떠나질 않았었다. 결국 트로이 전쟁도 신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그냥 깊게 생각하지 않고서 간단하게 생각만 한다면 그 세명의 여신들이 서로 자기가 아름답다고 투정부리다가 그만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다는 이유 하나로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그렇게 분쟁이란 분쟁은 신들이 일으킨 것이고, 과연 '신'이란 존재가 항상 옳은 존재인가 라는 점에서도 생각하게 해 주게 만든다. 인간 세계에서는 싸움을 시켜놓고 왜 서로 적대적인 신들끼리는 치고 받고 안 싸우는 지도 궁금한 점 중에 하나라고 볼 수가 있겠다. 이렇게 '아에네이스'는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지만 나에게 더욱더 궁금한 점을 만들어 내었다. 궁금한 점은 더욱더 깊이 공부하여 더욱더 많은 책들을 읽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옳게 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행동으로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에네이스를 통해 겉으로만 뱅뱅 돌았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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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3.11.13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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