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약물남용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약물남용의 개념
2. 약물남용의 종류
3. 약물남용의 원인과 동기
4. 청소년기의 약물남용의 단계
5. 약물남용자의 징후판단
6. 약물과 관련된 정신건강상의 문제
7. 청소년의 약물남용의 실태 및 현황
8. 약물남용의 예방
9. 약물남용의 대책과 원조방안

Ⅲ. 결 론

본문내용

을 위한 시설이나 장소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성장발달 과정상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은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은 이를 충족시킬 기회와 장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면서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이 더 많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 치료적 측면
1) 청소년 약물남용이나 중독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관이나 시설이 필요하다. 치료시설의 대부분인 정신과 병·의원은 전통적으로 성인중심의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인중심의 시설에 청소년들을 수용해서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에서 어느 정도의 성인중심의 한계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청소년들만을 위한 치료시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 가족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청소년 문제는 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적 개입에서 가족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부모들은 자신들은 아무 문제가 없고, 아이에게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치료에 무관심하거나 비협조적이다. 이런 경우에 치료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러므로 청소년 문제라는 것은 가족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치료에 협조하는 것이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방안이라 할 것이다.
3)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과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 청소년기의 특성을 감안하여 중독에 대한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인성개발 교육이나 직업교육, 운동, 취미 등 개인의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회의 저명인사나 다양한 전문가들이 치료에 함께 협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3) 재활적인 측면
1) 전문치료시설이나 정신과 병원: 약물치료나 정신치료를 위주로 하여 낮병동이나 기타 필요한 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동원하거나 알선하는 역할을 수행 한다.
2) 사회복지관의 역할: 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지역사회에 있는 약물남용 청소년들을 모아 집단치료적 접근과 그 외 재활치료적 접근을 실시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관에서도 정신의학이나 약물남용에 대한 소양을 갖춘 사회사업가가 있어야 하고,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재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3) 학교: 재활치료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약물남용 청소년들이 약물사용의 과정에서 학교와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이다.
4) 직업훈련원: 약물남용청소년의 재활과정에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훈련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4) 정신의학기관과 타기관과의 연계방안
1) 지역사회복지관과의 연계방안: 지역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리적 접근성을 살려서 지역에서 약물남용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정신병원에 의뢰하여 조기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퇴원한 clint의 효율적인 사회복귀를 위하여 지역사회복지관에서 clint 집단을 형성하여 집단 치료적 접근과 재활치료적 접근을 실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전문적인 사회사업가가 있어야 하며, 전문적인 재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2) 학교와의 연계방안: 학교에 상담전문가를 두어 상담을 할 뿐만 아니라 약물사용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필요한 조치를 함과 아울러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뢰하여 조기 치료가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정신의학기관에서 치료가 이루어진 청소년들이 학교에 복학 또는 재입학 할 때 학교와 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학교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
3) 청소년 상담기관과의 연계방안: 청소년 내담자 중 약물남용 문제가 있고 그 위험성이 심각하여 해독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정신과병원에 의뢰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정신과 병원에서 퇴원한 청소년이 사회에 재적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 해야 한다.
Ⅲ. 결 론
마약류 문제가 성인들 사이 계층에 관계없이 퍼져 있듯이, 환각물질 문제는 젊은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되어 있다. 청소년에게서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람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 깊숙히 뿌리박혀 있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물질향락주의의 폐해가 공존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데 심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환각흡입물질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그 흡입도 대부분 청소년들에 의해 단순하고 비조직적으로 은밀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므로 실제 흡입자는 단속인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동조성향이 강한 청소년층에서 죄의식 없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크므로 전파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또한 흡입 그 자체의 폐해 외에도 판단력과 수치심을 악화시켜 남녀혼숙, 강간, 절도, 폭력, 강도, 살인 등 예측 불가능한 다른 범죄로의 유발원인이 될 수 있다. 여기서 기성세대들은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을 환각물질 흡입으로부터 보호하는 총체적인 대안을 찾아내야 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고 전개되는 학교주변 폭력사범 추방운동과 관련하여 우범학생 등에 대해 환각물질 흡입에 대한 계몽·선도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본다. 근원적인 학교차원의 교육을 통해 그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건전한 사회인의 초석을 다져주어야 한다. 또한 국민건강증진법상 19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 한 것과 같이 환각물질에 대해서도 판매제한조치 등 유통과정의 철저한 통제를 기함으로써 환각물질 흡입의 근본문제 해결에 접근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범정부적 차원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하며,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교육을 심도 있게 펼쳐나가야 될 시점이다. 학교주변, 도심부근 야산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학교와 대중매체 캠페인 등을 통한 예방교육도 필수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국민계몽과 교육 그리고, 상담을 병행하면서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때 진정한 예방이 됨을 주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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