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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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되어 비윤리적이란 말로는 더 이상 가둬둘 수 없게 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 이미 태아 감별이나 불법적인 낙태가 자행되고 있는 게 현실이 아닌가.
영화는 헤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다. '가타카'가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유전자 조작 등의 충격적이고 비현실적인 미래만을 그린 것이 아니라 이미 결정지어진 운명에 대해서 거부하고 처절하기까지한 노력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주인공 빈센트의 인생 때문이다.
바라는 바가 있다면 '가타카'에서의 상황이 현실이 되진 않았으면 하는 것과 아직은 인간이 윤리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아는 데로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좀더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과학의 맹점을 올바르게 바라볼 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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