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의 <검은꽃>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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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영하의 <검은꽃>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멕시코땅의 이국자들 조선인들의 모습을 그렸다. 새로운 지역에 정착과 가진 돈도 아니 그보다 일제치하로 완전히 넘어간 조선의 땅은 더 이상 자신의 나라가 아니였기에 그들은 돌아갈 수 가 없었다. 오히려 이곳에 새로운 학교를 건설하고, 새로운 신대한이라는 조선의 땅을 만들려고하는 노력까지 보였다. 하지만 하나의 비극은 또다른 비극을 만든것처럼 그들에겐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고, 그들의 의지도 조금씩 나약해져만 갔다.
<검은꽃>은 역사소설이면서, 지금까지 읽어왔던 흔한 역사소설이 아니다. 김진명의 소설처럼 있을 듯한 역사를 허구적으로 작가의 생각을 통해서 만들어 낸 것도 아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그 위에 살을 붙인 것 일뿐 지극히 사실적인 내용을 다뤘다. 당시 하와이로 이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도 그들의 후예들이 하와이에서 살고 있지만, 새로운 땅, 낯선 땅 멕시코로 이주했다는 사실은 이 소설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물론 시대상이 그렇게 만들었고, 힘없고 무지했던 그들은 새로운 땅, 희망의 땅이라 열창을 하며 갔던 새로운 세계에서의 희극적이면서 비극적인 요소들을 다뤘다. 하지만 해설부에 나타났듯이 작품의 화자는 고난에 처한 민족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섣불리 흥분하거나 분노하지 않고 냉정하게 사실을 전달 할 뿐이다. 근대 이후 우리 민족이 걸어와야 했던 여정들에 대한 성찰에 이다. 당시 성리학적 요서를 지닌 조선사회를 떠나 보다 근대적이고 서구적인 새로운 땅을 밝아나가는 우리의 사회에 역동하는 비극처럼 이들은 그렇게 행동하고, 그래야만 했다. 이정과 이연수의 로맨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조선사회의 계층적인 문제를 탈피한 전근대적인 사고의 소유자들을 통해서 전개한 부분은 서양의 눈에서 보면 지극한 로맨스이면서 비극이지만, 당시 조선시대의 눈으로 돌려서 보면 절대 일어 날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은 사랑했고, 황제인척과 상민의 몸이 섞이며, 근대로 가는 씨앗을 남겼지만, 그들에겐 이루어 질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다시 돌려 말하면 이것은 조선이 근대적으로 가면서 치러야했던 고통과도 별반 다를게 없다. 한시대의 사람들을 통해서 본 당시 과도기적 시대, 비극의 비극을 더한 역사소설의 앞에 많은 여론에서 찬사했던 그들의 익숙한 말투가 아닌 진심으로 검은꽃은 존재 할 것이고, 그것은 항상 한으로 되풀어져있는 한민족의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되리라 믿는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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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2.29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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