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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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한국사회의 초상

2부 대학, 한국사회의 축소판

3부 민족주의인가 국가주의인가

본문내용

이면이고 '민족 만들기'과정으로 매우 인위적이다. 민족주의 환상에는 공간적인 뼈대가 중요하기에 만주는 우리 땅이라는 현실적 국익과 무관한 주장을 하게 된다. 또한 유교의 국가 이념화 때문에 화랑의 동성애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단지 용맹하게 싸운 것만을 내세운다. 이러한 현실 부정에서 벗어나려면 무슨 일에 대해 그 이면을 생각해 보는 것이 그 방법이다. 조건도 단서도 없는 자비심이 '집단 언어'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된다.
한국 민족주의의 진면목, 국가주의
-특권층의 계급적, 극우적 배타주의는 아닌가: 우리는 침범한 적이 없는 민족으로 민족 의식과 주체성이 강한 민족이라는 공통된 '민족의 특징'을 꼽는다. 이는 한반도 남반부 적화 야용을 꿈꾸는 북한을 부각해 호전적인 북한의 민족적 전통성을 부인하기 위함이다. 민족 의식과 민족 주체성의 강조는 권위주의적 국가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다. 민족의 우수성, 혁명 없이 윗사람의 말을 잘 듣고 복종할 줄 아는 민족의 지혜 등과 같은 민족주의적 궤변으로 민족적 세뇌교육을 포장해 왔다. 민족 내의 이질적인 부분에 대한 승리를 더 중시하기에 민족주의는 계급적, 극우적 배타주의이다.-혈통주의를 부정한 '재외동포법': '재외동포법'이 혈통주의가 아닌 국적주의를 '동포' 개념 설정의 기준으로 채택했는데 이른바 '선진국' 거주 한국인에게 집중된 법으로 이는 대다수 국민들이 선호하는 보편적인 '혈통주의'를 사실상 부정하는 것이다. 이는 국익을 위한 것의 일종이다. 재력과 학력이 우수한 재미동포를 선호하여 혈통주의를 자본주의적 '재력, 학력 우선주의' 논리에 복속시킨 것이다. 이와 본질적으로 다르게 독일과 이스라엘은 혈통의식이 사회 담론의 중심에 놓여 있다.-자본주의적 국가주의: 제국주의의 유산과 인종차별의 현실을 안고 있는 유럽 문화권과 달리, 한국은 '자기 민족 중심주의적' 폭력이 아직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서구의 '자기 민족 중심주의'와 '한국의 '배타주의'가 유형을 달리함을 뜻한다.-우방의 편의와 '국익'을 위해서: 한국의 배타주의가 서구의 민족 중심주의와 유형이 틀린 점은 국제적 자본주의 논리이다. 부국강병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한국 지배층의 국가 중심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다. 서구의 민족주의 인종주의도 한국의 국가주의적 민족 중심주의도 다 같이 근현대화 과정에서 형성된 통제와 배제의 방법으로서 본질적인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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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3.07
  • 저작시기2004.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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