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여왕마고를 보고

소개글

(감상문)여왕마고를 보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남편인 앙리가 프랑스를 지배하는 시기에 이혼을 하면 자신이 무사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물론 내가 마고를 비난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권력과 삶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친오빠들과 잠자리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사랑이라면 사랑이라고도 할 수 도 있지만) 소유로 자라온 마고에게 우연히 만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하게 된 사람의 죽음은 앙리를 사랑할 수 없게 했을 테니 말이다. 비단 프랑스뿐만이 아니라 과거엔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 근친끼리 결혼을 했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클레오파트라나 그 외 여러 왕족들이 혈통의 순수성이라는 이름아래 근친 간에 결혼을 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내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강제로 옷을 벗기는 친오빠나 결혼첫날밤 다른 사람을 만나는 모습 등은 어느 정도 충격을 주었다. 자신이 편애하는 아들을 위해 딸을 정략결혼 시키고 자신의 사위를 독살하려는 어머니와 자신의 형이 맹수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 순간에도 왕위를 차지하게 위해 바라보고만 있는 모습에서 썩어버릴 대로 썩어버린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어떠한 시대이건 그 시대만의 방식과 정의가 있다. 하지만 종교라는 이름아래 피를 부르고, 권력의 수단으로 종교를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신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이 영화는 마고의 삶 속에서 당시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문화 등 을 보여 주었다. 평소 좋아하던 배우인 이자벨 아자니의 모습만을 기대하고 봤던 나에게 여왕마고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영화이자, 전쟁이자, 문화였다.

키워드

여왕마고,   감상문,   종교갈등,   종교전쟁,   마고,   프랑스영화